논문서 기업 지속가능성 촉진하는 제도적 압력 고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목원대학교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 이민재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 ‘제25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민재 교수의 수상은 지난해 열린 제24회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융합학술대회는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와 한국경영컨설팅학회 등 38개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국내외 경영학자와 기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재 교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과 워싱의 갈림길에서 ESG 경영: 이해관계자의 정당성과 상징적 ESG 행동의 조절효과’(Unleashing ESG management at the crossroads between innovation and washing for sustainable development: The moderating effect of stakeholder legitimacy and symbolic ESG actions)란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번 논문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제도적 압력을 고찰하고 이해관계자의 정당성을 확보함으로써 ESG 워싱(위장 ESG-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을 회피하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민재 교수는 “최근 경영환경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제도적 압력으로 인해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ESG 워싱의 갈림길에 설 수 있다”며 “올바른 방향으로 기업이 나아가기 위해 이해관계자의 정당성을 높이고 상징적 ESG 활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