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 자율주행학과 신설

목원대학교 전경. 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 전경. 목원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목원대학교 일학습병행사업단은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학사학위 편입과정) 시범사업’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되며 중소기업 계약학과인 자율주행학과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목원대는 기존 일학습병행 운영대학은 물론 대전·세종·충청 등 지역 기업의 훈련수요를 토대로 인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자율주행 특화기술로 구성된 맞춤형 수업을 개설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계약학과로 자율주행학과를 내년 1학기에 신규로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계약학과 입학 대상은 일학습병행제(P-TECH) 등 일학습병행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기업체에 근무하는 학습근로자다.

목원대는 기업의 전문인력 수요에 맞춤화된 계약학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목원대는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기존 일학습병행을 통해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한국폴리텍 대전캠퍼스 및 청주캠퍼스, 우송정보대학,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과 각 대학의 수료생이 목원대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기적인 협력을 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가 일학습병행 경력개발 고도화 시범사업 선정으로 ‘대전 최초의 사립대학에서 중부권 최강의 혁신대학으로’라는 대학 비전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통해 학습근로자의 취업역량과 지역사회 기여하는 우수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는 대학·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 해소와 현장실습 중심의 학사제도 개편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인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사업’ 운영대학으로 2017년 최초 선정돼 2022년까지 5년간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2023년부터는 2단계 사업에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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