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0여년간 대전 원도심 중심부의 흉물로 남았던 대흥동 메가시티가 최근 공사 재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유성구 대덕과학문화센터와 서구 패션월드, 중구 옛 부청사 등에 이어 지역 내 도심 속 방치 건축물들이 하나둘 진전을 보이고 있다.23일 대전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최근 각 관할기관에서는 메가시티 건축물에 대한 경관과 교통영향평가 등 심의를 진행했다.이는 기존 허가사항에 대한 변경 신청에 앞서 이뤄진 사전행정절차로, 건축주는 판매·영업 등 상업시설인 2~7층을 업무시설로 전환하려는 것으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 음악인들의 오랜 숙원이자, 대전 시민의 염원이 현실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 수 년간 대전에 ‘클래식 전용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대전시가 이를 현안사업으로 들고 나온 것이다. 23일 옛충남도청서 열린 관련 포럼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건립 방향을 조언했다. 충청투데이가 그 현장에 다녀와봤다. 전정임 충남대학교 음악과 교수 “재단법인 형태 운영으로 전문성, 자율성 보장해 장기적 안목 갖춰야”-대전 음악전용공연장의 향후 과제는 무엇보다도 클래식 음악 전문 콘서트홀인 만큼 음향이 성패를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1993년 설립된 이후 지역 균형개발과 시민복리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매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도시공사는 ‘시민행복과 도시경쟁력을 선도하는 혁신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함께 ‘1인당 사회공헌활동 24시간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또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보훈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사회공헌 대상의 다각화를 통해 범위를 확장하며 지역사회 내 긍정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전 사원 1인당 사회공헌활동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내년 본격 도입되는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충청권의 고질병인 구인·구직 불일치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교육계에서는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초광역 캠퍼스, 대학생과 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강화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2월 출판한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충청권은 취업 목적의 인재 이탈이 심각한 권역이다.보고를 보면 충청권 일반대학 졸업생 3명 중 2명은 일자리를 찾아 졸업 후 타지로 떠나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정부가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의 타개책으로 ‘세컨드 홈 활성화’를 위한 세제 특례를 발표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충남·북 15개 시·군이 적용될 전망이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기재부 장관은 이날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컨드 홈 활성화’를 위한 세특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는 정부가 인구감소 지역의 실질적인 인구유입 촉진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세컨드홈 활성화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지원 등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역대학과 연계한 대전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목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은 대전시교육청과 지역대학의 협력체제 구축으로 대전늘봄학교의 원활한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우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문성 있는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우수강사 양성 및 늘봄학교 행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교육청과 목원대학교가 협력하여 추진하게 된다.개발된 프로그램은 학교를 대상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이하 대전예당)이 국내 우수 제작진과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스프링페스티벌’을 올해도 이어간다.오는 19~27일 ‘봄의 제전, 봄의 대전’을 주제로 클래식, 오페라, 연극 총 3개 작품을 차례로 준비했다.먼저 ‘바흐 아벤트’를 통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2020년 명작곡가의 곡들을 소개하는 ‘아벤트 시리즈’로 시작해 올해는 음악의 아버지, 온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작곡가 바흐의 음악을 선보인다.‘바흐와 바흐의 아들들’이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안종도가 음악감독을 맡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한 아이를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돌보고 가르치는 일은 온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만 가능하다.2024년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대비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대전시교육청은 지역대학, 단체 등과 연계해 고품질 교육프로그램과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학생 성장과 발달을 돕는다.◆지역사회 연계, 거점형 늘봄센터 운영지역대학·지역기관 연계 대전늘봄학교 학생에게 양질의 대학 프로그램 제공하기 위해 대전시교육청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목원대학교는 이민재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와 연구진이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ESG 전략을 채택하고 디지털화 역량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연구진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제도적 압력이 신흥경제국 기업 내 ESG 전략 이행을 어느 정도 견인하며,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성과 창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현대 사회의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전략적 행동에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전략적 핵심에 두고 ESG 전략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특히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완연한 봄을 맞아 대전예술의전당에서도 각양각색의 무대가 준비될 예정이다.클래식부터 성악, 연극까지, 남녀노소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먼저 대전예술의전당의 ‘2024 아침을 여는 클래식’ 두 번째 주인공으로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9일 오전 11시 첼리스트 홍진호의 진행으로 약 80분간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곡에 집중한다.낭만시대 최고 변주곡으로 손꼽히는 고난도 작품 ‘교향적 연습곡, 작품 13’과 ‘아라베스크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이 순항하면서 인근 서남부권 일대에 기대감이 차오르고 있다.종합운동장을 핵심으로 다목적체육관, 준비운동장, 테니스장, 체육공원 등 다양한 사회체육시설이 조성되면서 서남부권 일대 주민들의 건전한 체육 복지가 증진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진다.이와 함께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면서 도안신도시 2단계 내 상업용지는 물론 목원대학교 인근이 중심 상권으로 확장될 전망이다.7일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100번지 일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우세 구도가 깨진 가운데,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적극 투표층의 결집 등에 따른 쏠림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지난 2020년 실시된 제21대 총선 때, 대전에서는 민주당의 사전투표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민주당의 지역구 석권’이라는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당시 민주당은 사전투표를 통해 미래통합당보다 7만 6402표를 더 얻었다.이는 제21대 총선에 참여했던 대전 지역 유권자 81만 554명의 약 9.4%에 이르는 수치다.민주당의 사전투표 강세는 동구·중구·대덕구 등 원도심에서의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목원대학교는 지난달 27~31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목원대 세팍타크로부가 쿼드(4인)와 레구(3인조)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목원대는 쿼드 결승에서 송원대학교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었고, 레구 결승 역시 송원대를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김현수(스포츠건강관리학과 4학년)학생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백윤성 세팍타크로부 감독은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한마음으로 열심히 훈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목원대 신학대학은 동문인 안승병 명예박물관장, 강원재 감독과 고 서이철 동문의 유족 등 동문 22명으로부터 대학 사료로 활용할 수 있는 개인 소장품 100여점을 기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개인 소장하고 있던 대학 배지, 학교 발행물, 사진 등 1950~1960년대 목원의 역사를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를 기증했다.고 서이철 동문의 아들 서광윤 씨는 아버지가 남긴 1950년대 대학생활을 엿볼 수 있는 수첩과 제2회 졸업장·졸업앨범, 학생증, 등록금납부영수증 등 대학의 초기 모습을 담은 자료를 기증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년 이상 방치된 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목원대 대덕과학문화센터(대덕센터)가 마침내 매각 절차를 모두 마쳤다. 28일 목원대에 따르면 학교는 대덕센터 매입 계약을 맺은 A시행사로부터 이날 매각 잔금을 모두 받았다.금액만 계약금(920억원)의 10%를 제외한 828억원으로 목원대의 1년 교비회계 예산 수입(2023년 기준 1012억 7720만원)에 달한다.대덕센터는 정부가 대전을 과학기술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에 따라 1993년 10월 대덕연구개발특구 관문 격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지정되기 위한 비수도권 대학 간 경쟁 레이스가 다시 시작됐다.2차년도인 올해 충청권 대학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지난해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국·사립, 일반·전문대 구분 없이 획기적인 혁신안을 꺼내들었다.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마감된 글로컬대학30 신청에 충청권 대학 상당수가 도전장을 냈다.사업 원년인 지난해 지정된 충북대, 한국교통대를 제외한 충청권 일반대·전문대 40개교(제2캠퍼스와 일반재정 지원 사업 제한 대학은 제외) 중 82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Q.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유가 궁금하다. 음악을 듣고 부를 때 어떤 느낌을 받나."어릴 적부터 항상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는 것을 좋아했고, 학교에서도 음악과 관련된 과목을 가장 흥미롭게 여겼어요. 괜히 저보다 노래 잘하는 친구를 보면 어떻게 해야 노래를 잘 부를 수 있을지 연구하기도 했고요. 또 음악이라는 친구는 소통의 매개체이기도 하잖아요. 제 안에 있는 마음의 소리를 음악, 특히 노래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다 보면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도 많이 받습니다. 음악을 듣고 부를 때면 저의 세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숨은보석찾기는 충청권의 대표적인 미래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 재능, 열정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의 청소년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사업으로, 중부권 최대 일간지인 충청투데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토개발이 함께 한다. 지난해도 10명(모두 기사에서 가명)의 청소년을 지원했고 이들 중 일부는 목표를 달성했고 다른 일부는 이전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모두의 도전을 응원하며 지난해 캠페인의 결과를 정리한다. <편집자 주>◆직업군인을 꿈꾸던 현우, 졸업과 함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20일 한남대학교에 ‘천원의 아침밥’ 후원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공사는 물가상승으로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후원금을 기부했다.해당 기부금은 학생 5000인분의 아침식사 지원에 활용된다.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지역 대학생을 위한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이승철 한남대학교 총장은 “대전도시공사가 공기업으로서 현안이 많음에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관심을 가져준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배재대학교와 목원대학교는 대전 서구와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최근 실시한 이번 협약은 기초지방자치단체인 대전 서구가 지역 내 대학인 목원대·배재대와 글로컬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협약식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욱 배재대학교 총장,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백운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해 지역 대학의 혁신성장을 위해 뜻을 모았다.협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