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엑스포 만들어…갈라치기 멈춰야”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대전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막식에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하지 않았다면서 정부 행사가 정치적 행사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당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대전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막식으로 ‘내편, 네편’ 갈라 치기의 끝판왕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지역 국회의원 7명이 배제된 이번 개막식이 정치적 행사라고 비난했다.
시당은 “시민의 대표인 지역 국회의원은 초청도 받지 못했으나 정작 국민의힘 소속 대전지역 원외위원장과 윤창현 국회의원은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며 “이는 누가 보더라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원외위원장을 띄우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는 이미 지난 7월에도 방위사업청 대전이전 현판식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을 배제한 바 있다”며 “야당 의원 패싱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핑계를 둘러대는데 이번에는 어떤 변명을 댈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시민의 대표를 무시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적 행위의 중단을 촉구했다.
시당은 “지방시대 엑스포를 정치색으로 덧칠해 ‘국민의힘 엑스포’로 만들어 버렸다”며 “윤 정부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며 공정과 공평을 말하지만 막상 행동은 너무나 속이 뻔히 보이는 치졸함의 연속”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민의 대표를 무시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며 “윤 정부는 증오와 미움만 양산하는 갈라 치기를 중단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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