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2023년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국도비 226억 원 투입⋯하수관로 개량 및 빗물펌프장 신설

금산군 추부면 마전지역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현황도 사진=금산군
금산군 추부면 마전지역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현황도 사진=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 추부면 마전지역이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집중 강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 지역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노후 관로 개량, 관경 확대, 빗물펌프장, 저류시설 확충 등을 진행한다.

군은 국·도비 22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하수관로 2.7㎞, 빗물받이 50개소를 개량하고, 빗물펌프장 1개소를 신설해 2중 배수 체계를 운영한다.

평가는 지난 7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신청을 받아 9월 현장 조사 및 10월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침수 피해 발생 정도와 하수도 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 10월 31일 확정됐다.

해당 지역은 호우로 인해 추풍천 수위가 상승하면 배수가 되지 않아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추부면 마전지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환경부 주관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군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 및 장마 등으로부터 군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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