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민간 자문위 구성… 전문성·공신력 확보

금산군은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민간자문위원 위촉식과 대책을 논의 했다. 사진=금산군
금산군은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민간자문위원 위촉식과 대책을 논의 했다. 사진=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최근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금산유치를 위해 민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16일 구성된 민간자문위원에는 조연환 전 산림청장, 전현선 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 문경주 전 충남도 기후환경국장, 안진찬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이사장, 곽병천 금산군산림조합장 등 5명으로 구성돼 산림연구소 유치에 대응하기로 했다.

금산지역은 전체 면적의 70% 이상이 임야로 금산산림문화타운을 비롯한 여러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상지 주변 산악형 지형과 금강수계의 자연환경은 현 산림연구소 입지와 가장 유사해 산림자원연구소 기능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게다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수도권, 충남권, 영호남권에 단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대상지는 개발이 안된 곳이라 이전비용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군은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전문성과 공신력을 계속 확보하고 홍보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유치 열기도 달아 오르고 있다. 금산군의회에서 지난 24일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금산 이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도 커지며 지속적인 금산유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5만 군민의 염원을 담아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해 나서고 있다”며 “금산군이 산림자원연구소 기능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를 유치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주에 위치한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이전계획에 따라 5개 시·군(청양, 보령, 공주, 태안, 금산)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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