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원 최근까지 4차례 자체 회의통해 다양한 의견 개진
보령출신 도의원 5분 발언 통해 보령유치 당위성 피력

보령시청.
보령시청.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가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민간위원들의 유치 염원이 간절해 보령 유치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현재 보령시를 비롯해 공주시,태안군,청양군,금산군 등 도내 5개 시·군이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결성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민간 유치위원들은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보령시의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 위원들은 올들어 4회에 걸쳐 자체 회의를 통해 그동안 시의 산림자원연구소 추진 상황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민간 위원들의 다양한 지원방안과 유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난 8일 소집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민간위원 회의에서는 경쟁 시·군에 대한 동향파악과, 보령 출신 인맥활용, 보령시의 완벽한 준비상황 체크 등을 논의하며 다양한 유치계획을 토론했다.

특히 충남도의회 최광희 의원(보령1·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제3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보령 이전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보령 유치를 측면 지원했다.

최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보령시는 충남 도유림의 49%가 있으며, 성주산 능선으로 이어진 인접지를 포함한다면 57%의 도유림이 집적되어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보령시 성주산, 옥마산, 잔미산 일원 도유림에서 전국에서 모범적인 임업사업 및 연구를 시행해왔다”며 “산림자원연구소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임업연구 및 유전자원 관리를 이루는데 보령이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령시에서 제시한 후보지는 도유림 내 조성된 성주산 자연휴양림을 포함하여, 산림복지단지 추가 조성비용이 필요치 않아 이전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인접사유지 9.3㏊를 활용할 경우 산림훼손을 최소화하여 이전이 가능하다”며 “도유림이 집적화되어 있고 사유지 매입비, 보상비가 없는 보령 이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시는 유치 전략으로 충남도유림 49%,인접 청양·부여군 포함 57% 도유림 집적화 △ 사유지 토지매입비 제로, 이전비용 최소 △ 임업연구 및 유전관리 최적합지 △ 산림훼손 최소화 △ 광역교통 접근성 획기적 개선 △ 최상의 정주여건 보장 △ 산림자원과 역사관광문화자원 풍부 △ 해양,산림자원을 활용한 복합치유 클러스터 조성 △ 보령시의 행정.재정적 지원 △ 충청남도 균형발전의 마중물 등 10가지 당위성 내세워 유치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보령시는 올 하반기 선정 예정인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모 신정지 현장방문을 지난 2일 마친 상태다.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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