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세계화 원년⋯세계 축제로 격높여
지난해 이어 축제참여인원 100만명 돌파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박범인 금산군수(좌)김기윤 금산군의회의장(우)가 지난 6일 축제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산군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박범인 금산군수(좌)김기윤 금산군의회의장(우)가 지난 6일 축제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6일 ‘엄마, 행복하세요’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참여인원 10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축제개막식에서 박범인 금산군수는 인삼조합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인삼 수도’선포‘를 하며 인삼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선언했다.

축제성공요인으로 축제명칭도 ’금산세계인삼축제‘로 변경하고 국내·외 적극적인 홍보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인삼교역전에서 수출성과를 냈다.

특히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 외신기자 방문을 비롯해 교류 도시·단체 초청, 문화탐방, 학술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세계인삼축제로서 위상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인삼관련 체험, 경연·공연, 전시·학술·교역 등 세대별 대상에 맞춰 프로그램 참여를 높이며 인기몰이에 한 몫했다.

축제 먹거리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인삼축제에서 ‘백종원 푸드코너’로 참여하며 백종원 표 인삼이 가미된 음식에 시민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백 대표가 개발한 인삼국밥, 인삼쌀국수, 인삼소시지, 인삼닭반마리는 가성비와 맛도 좋아 관광객들의 줄을 세우며 축제를 알리는데 큰 힘이 됐다.

이외에도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 ‘금산인삼 푸드테크’, ‘인삼푸드트럭’, ‘금산 명품 삼계탕 판매코너’ 등을 통해 건강한 축제음식을 선보였다.

14일 인삼광장 하늘에서 펼처진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도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폐막식에서는 10개 읍면 농악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농악 길놀이로 축제에 힘을 모아준 군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읍면 길놀이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행사참여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폐막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제32회 군민대상 시상식도 진행돼 교육문화 및 체육진흥 부문 양철규 씨, 산업진흥 부문 김동인 씨, 특별공로 부문 김영일 씨가 상을 받았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국내 인삼축제를 선도하는 금산인삼축제가 올해를 기점으로 세계 축제로 전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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