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
이장우 대전시장 토크콘서트
양질 청년 일자리 확대 약속
“지역 기업에 관심을” 당부도

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이장우 대전시장이 25일 대전 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2023 대전·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 첫 날인 25일, 지역 청년들 앞에선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에서 자란 젊은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일자리 페스티벌 현장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지역에 좋은 기업을 만들어 지역의 젊은이들이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은 우수한 혁신 역량을 가진 도시이며 잠재력 있는 강소기업이 많은 도시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전은 서울과 비교해도 인구수 대비 창업·스타트업 활성화 정도가 최고 수준이고 과학기술 혁신지수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할 정도로 뛰어난 역량을 가진 도시"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기업이 있음에도 청년들에 안 알려진 경우가 많다"며 "경쟁력 있는 지역 기업에 청년들이 관심을 가진다면 기업의 성장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역이 가진 좋은 여건이 좋은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의 수도로 불리며 ADD(국방과학연구소), 카이스트 등 우수한 연구·개발 기관 등 좋은 여건이 있었지만 도시에서 기업이 창업하고 커가는데 문제가 있었다"며 "그래서 시장 취임 후 기업의 성장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산업용지 구축 및 투자청 설립, 대기업 유치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최근 지정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에 입주하겠단 의향을 밝힌 기업만 600곳이고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사의 아시아·태평양 공장도 유치했다"며 "이와 함께 대전에 본사를 둔 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우고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려 한다"라고 부연했다.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지역 기업에 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하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만 있다면 대전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관심을 갖고 대전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개척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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