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jeon Cancer Free City 협의체 발족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대전 캔서 프리 시티’(Daejeon Cancer Free City. 암 없는 도시)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번 협의체는 암 없는 도시 대전을 목표로 진단기기 기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자발적으로 구성했다.

레보스케치, 바이오니아, 힐리노엘에스, 스파이더코어 등 진단기기 업체와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충남대병원 등 9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대전 소재 바이오헬스기업인 레보스케치는 대전시가 지원하고 나노종합기술원이 수행한 ‘정밀의료기술 초융합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디지털 PCR 시제품을 제작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확보했다.

시는 디지털 PCR 기기를 활용할 경우 정밀 진단 전에 암을 조기 선별, 진단 후 치료비용을 획기적인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충남대병원은 암 검진자를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바이오 마크를 검증, 조기 암 선별 실증 가능성을 확인하며 시민을 대상으로 조기 암 선별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민구 시 바이오헬스산업과장은 “암 정복이란 국가적 어젠다를 위해 민간 주도로 힘을 모은 것에 박수를 보내며 시도 세계 최초의 암 없는 도시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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