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실리콘밸리’ 핵심될 대전창업열린공간 11월 준공
창의적 인재 유치·혁신생태계 구축 민·관 협의체 구성

대전창업열린공간 조감도. 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창업열린공간 조감도. 대전 유성구 제공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유성구가 과학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생태계 혁신에 나선다.

21일 구에 따르면 어은동과 궁동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민선 8기 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어은동과 궁동 일대에 창업특화거리와 K-실리콘밸리의 핵심이 될 대전창업열린공간을 오는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창업기업 입주 시설과 교육, 전시 공간 등을 포함해 창업특화거리의 랜드마크로 기대된다.

구 또한 지역 생산자와 동네 상점을 연결하는 유통 채널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미 9곳의 동네 상점과 홍보관을 완성했고, 22곳의 생산자 제품을 상품화하여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시켰다.

창의적 인재 유치와 창의적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포럼 활성화에도 나선다.

올해 안에 4회의 혁신 생태계 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혁신 기술의 구정 접목을 통해 도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다.

CES에서 주목받은 AI, IoT, 디지털 헬스 기술을 포함해 27개의 혁신 기술 리스트를 마련했으며, 실증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정부출연연이 인접해 있고 충남대와 KAIST를 잇는 어은동·궁동은 대학과 청년, 창업공간, 지원기관 등이 집적된 곳”이라며 “이러한 자원을 최대한 집중해 우리 구가 혁신 창업생태계의 모범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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