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화 원년 축제 명칭 변경, 풍성한 프로그램 준비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오는 6일 금산인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금산군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오는 6일 금산인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엄마, 행복하세요’를 주제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건강하게 개최된다.

이번 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엄마를 행복하게 하는 ‘피로회복, 노화방지, 면역력 강화, 기억력 개선, 항암력 증대’ 등 금산인삼의 5대 효능을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개막식은 오후 7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리며 의식 및 의전을 간소화해 관광객 중심의 행사로 치른다.

금산군은 이 자리를 통해 금산인삼농협 100년을 맞으며 ‘세계인삼수도 금산’을 선포하고 금산인삼의 세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산군은 올해 금산인삼축제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아 축제 명칭을 ‘금산세계인삼축제’로 변경하고 전 세계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인삼모형의 망치로 질병을 잡는 인삼 두더지 게임, 질병 송판을 통쾌하게 격파하는 태권도 퍼포먼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엄마의 행복을 키우는 문장 빨리 말하기 등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설명이 필요 없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인삼의 효능을 유쾌하게 전달한다.

또한, 인삼의 활용 영역이 약재에서 음식으로 확대된다.

‘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에서는 인삼국밥, 인삼쌀국수, 인삼소시지 등 인삼을 활용한 대중음식으로 최고 5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에서는 인삼튀김과 함께 깻잎을 활용한 각종 건강음식을 선보인다.

‘금산인삼 푸드테크’에서는 새로운 인삼약초 요리전시뿐만 아니라 간편 요리를 만들어 먹어보는 코너를 진행하며 ‘인삼푸드트럭’ 코너에서는 인삼이 가미된 간식류 판매로 젊은 층 대상 인삼 호응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난해 어린이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미래 로봇관’은 올해 격투로봇과 댄스로봇을 확대·배치해 인삼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한 어린이들에게 인삼의 효능을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인삼약초시장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전문 DJ가 진행하는 ‘거리의 라디오쇼’가 관람객 대상 참여형 이벤트를 벌인다.

또한, 인삼약초시장에서는 인삼 소비촉진 마케팅의 일환으로 축제기간 수삼 및 인삼제품을 2만 원 이상 구입 시 5000원, 5만 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 10만 원 이상 구입 시 2만 원을 금산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축제장에서 바로 사용가능하다.

인삼을 주제로 한 체험 이벤트로 ‘인삼캐기체험’은 인삼밭에 직접 들어가 인삼을 캐보는 재미와 함께 싱싱한 금산 인삼을 저렴하게 바로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 인삼쉐이크, 인삼와플 등을 맛볼 수 있는 코너와 인삼밭 음악회가 진행한다.

해마다 인기를 누리는 ‘건강체험관’은 올해 여성층을 겨냥해 홍삼족욕과 홍삼팩 체험을 대폭 확대하며, 이혈체험, 인삼한약·쌍화차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축하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 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주무대에서는 ‘K-금산인삼&글로벌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전국 금산인삼 동요 경연대회’, ‘전국 치어리딩 경연대회’, ‘전국 인삼요리 경연대회’ 등의 전국형 경연과 ‘K-insam 트롯쇼’, ‘전국 주부가요제’,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하는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금산인삼축제 세계화를 위해 축제 명칭을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로 변경하고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을철 바쁜 일상 속을 떠나 금산세계인삼축제를 방문하면 축제도 즐기고 신선한 금산수삼은 물론 인삼약초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가족 건강을 챙기는 남부럽지 않은 힐링 여행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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