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삼수도는 금산… 금산인삼축제 팡파르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6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개막했다. 사진=이경찬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금산인삼조합 100주년을 맞아 ‘세계인삼수도 금산’을 선포하고 인삼산업의 비젼을 제시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식에서 ‘최고의 인삼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키워주는 생명의 고향 금산은 이제 세계인삼수도임을 선언하고 다음과 같이 인삼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6일 선언했다.

선언문에는 △효능이 뛰어나고 안전한 인삼을 재배하고 건강과 미용 증진을 위한 우수하고 다양한 상품 개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바람직한 인삼의 유통시스템 구축 △인삼산업 성장 뒷받침 첨단 과학기술 발전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인류의 중요한 자산인 인삼의 소중한 가치 세계적 확산 △세계인삼산업 확대 발전을 위한 국제적 교류 협력 선도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로써 금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1500년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세계인삼 수도’로서 역할을 하며 인삼산업전반을 선도할 계획이다.

금산인삼의 우수성은 금산전통인삼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로 가치가 확인됐으며, 금산은 인삼관련 공공기관과 인삼산업의 중심지로 인삼의 재배, 가공, 유통, 문화 이벤트 등을 이끌며 전 세계 인삼산업을 선도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세계인삼수도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갖추었고, 올해 금산인삼조합 설립 100주년을 맞아 금산인삼의 세계적 위상을 세우고 인삼약초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세계인삼수도 금산’ 선포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올해 세계축제로 열리는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통해 금산이 세계인삼수도임을 선언했다”며 “앞으로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