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농기구·농기계 전시, 볏짚 활용 농경 아트 퍼포먼스 등 개최
골든벨대회, 윷놀이대회, 허수아비 만들기, 새끼 꼬기 등 체험도 다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삼한시대 의림지 매력에 빠져보세요.”
현존 최고(最古) 수리시설인 제천 의림지의 가치를 조명하는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가 13일 개막한다.
볼거리가 풍성한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의림지와 황금색으로 물든 의림지 뜰을 주 무대로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청소년 무용단 공연과 의림지를 주제로 한 유화 LED 영상 상영, 종편 TV의 노래 경연 등이 열린다.
과거와 현대의 농기구·농기계 전시회, 볏짚 활용 농경 아트 퍼포먼스, 의림지 사진전, 의림지 유등 전시도 이어진다.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의림지 역사와 농경문화에 대한 상식을 겨루는 골든벨대회, 가족·연인 윷놀이대회, ‘천년미소’ 쌀떡 나누기, 허수아비 만들기, 새끼 꼬기, 메뚜기 잡기, 의림지 특산주 시음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의림지에 돛배를 띄우고 진행하는 판소리 공연은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의림지 수변무대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히든싱어 콘서트, 의림지 달빛 나이트 주막 등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주먹밥, 감자전, 쌀 요구르트 등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농경장터, 볏짚카페와 함께 제천 특산물을 판매전도 마련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삼한시대부터 현존한 의림지가 현대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많이 방문하셔서 깊어지는 가을, 의림지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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