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28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은 총 1485만 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262만 9000여명 대비 18%(222만 70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상반기 1384만 2000여명과 비교해도 7%(101만 5000여명)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내 주요관광지점은 △서산 간월암 76만 2219명 △천안 독립기념관 70만 22명 △아산 현충사 43만 4478명 △서산 개심사 39만 4373명 △대둔산 37만 7230명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36만 5917명 등의 순이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논산 95만 3894명(52%), 부여 140만 361명(48%), 청양 64만 9424명(33%), 천안 157만2609명(30%), 당진 34만 922명(28%)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수가 50% 이상 증가한 곳도 솔모랫길, 유관순 열사 생가, 난지섬관광지 등 총 51곳으로 조사됐다.
도는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입이 많은 신규 관광지 발굴과 주요 관광지점 등록을 확대하고, 관광객 수가 줄어든 곳은 추가 분석을 통해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광시장 회복 증가세를 더 가속화하기 위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2023 대백제전과 연계해 다양한 관광코스 운영 등 관광객 수용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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