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17개국 160여명 열전

'2023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개회식이 26일 충남 보령요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충남도 제공
'2023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개회식이 26일 충남 보령요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ASAF) 공인 요트대회인 ‘2023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의 막이 올랐다.

보령국제요트대회 개회식이 26일 충남 보령요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와 충남도,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보령축제관광재단 발롱블링 등이 후원한다.

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4개 대륙 17개국 160여명의 선수들은 1주일간 열전을 펼친다.

지난 24일 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25일 오픈쇼어 경기인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를 진행했으며, 오는 30일까지 본선 경기를 치른다.

선수들은 킬보드 J70 종목과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 종목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킬보트 J70은 단거리 국가대항전과 중장거리 경기인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로 열리며, 옵티미스트는 유소년 경기로 진행된다.

도는 대회 기간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앞바다에서 부대행사로 훼미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을 무료로 체험하는 요트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날 개회식은 지난해 J70 우승팀인 뉴질랜드팀의 우승컵 반환, 대회장인 김태흠 충남지사의 대회기 전달,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의 개회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앞으로 마리나 기능이 복합된 보령신항 건설과 마리나 개발 등 세계적인 수준의 해양레저 인프라를 마련, 충남 요트산업 발전을 이끌고 해양레저스포츠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폐회식은 오는 30일 보령요트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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