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국가 공모 선정
해양체험시설·캠핑장 조성… 2026년 예정

충남 보령 원산도. 충남도 제공
충남 보령 원산도.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충남 보령 원산도 해수욕장에 2026년 ‘원산도 해양레저센터’가 조성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보령시가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국가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비 400억원을 확보한 도와 시는 원산도 해양레저센터를 사계절 수상레저 활동과 해양안전교육에 특화한 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실내에는 엔드리스풀, 파도풀, 일반풀, 아쿠아클라이밍 등 지상 2층 규모의 해양레저시설(원산도 오션 플래닛)을 만들 예정이다.

실외엔 부두 계류시설, 인공서핑 등 해양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프런트)과 탐방로 및 오토캠핑장 등 육상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트레일)을 조성할 구상이다.

도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추진하는 가운데, 앞선 지난 1월 보령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과 지난 3월 원산도 갯발생태계 복원 사업도 해수부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도와 시는 앞으로 원산도 복합 마니라항과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 사업도 해수부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서해안이 해수부 국정과제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최적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용·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