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붕어에 이어 국내 수중 생태계를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또 한 부류의 붕어군(群)이 있다. 다름 아닌 지난 90년대 이후 중국으로부터 마구잡이로 들여오기 시작한 소위 '중국산 붕어류'들이다.이들은 특히 처음엔 식용으로 들여왔지만 얼마 안 가 '토종붕어와 향어 대용'으로 낚시터에 이식승인이 나면서 때를 만난 양 급속도로 전국 수계로 번져 나가 지금은
충남 천안시와 공주시가 내년부터 2년간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하수처리수 재활용 시범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유지용수 고갈로 생태계가 파괴된 천안천과 제민천이 되살아날 전망이다.환경부는 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나 농업용수, 하천유지용수, 복합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하수처리 재활용 시범사업의 대상지역으로 천안·공주를 포함한
황산과 같은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을 운반하는 업체들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특히 지난 2002년 10월 유독물 영업자에 대한 지도단속 권한이 전국 지자체로 이관된 후 업자들의 유독물 운반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이 소홀해 상당수의 업체들이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위반하고 있는 등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가 최근
환경부는 봄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벌여 충청권 81곳 등 전국 541곳의 사업장을 적발하고 61개 업체를 고발조치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충청권 내 적발된 사업장은 ▲대전 18곳 ▲충남 38곳 ▲충북 25곳 등 모두 81곳이며 이 가운데 ▲대전 1곳 ▲충남 7곳 ▲충북 7곳 등 15곳은 고발조치했고 나머지는 1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제33주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대전지역 환경단체에서 기념성명과 기념행사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3일 세계 환경의 날 기념성명을 통해 "대전시는 환경정책과 녹색비전을 다시 세우라"고 촉구했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시는 시민 삶의 질 개선 척도인 환경문제에 대해 심층적이고 근본적인 접근보다 개발사업의 하위 정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환경
환경오염 물질로 대두되고 있는 오존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수종은 백합나무인 것으로 분석됐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대도시 가로수와 공원수 수종을 대상으로 오존 흡입량을 분석한 결과 오존 100ppb 주입시 백합나무의 흡입량은 245.3μ㏖/㎡·h로 은행나무나 단풍나무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양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수종별 흡수량
◆대청호의 '붕어개체군 조사' 결과이번 조사에서는 대청호산 붕어류에 대한 '개체군(個體群) 조사'도 동시에 진행됐다. 개체군 조사의 목적은 첫째 잡종붕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분자계통학적 분석 및 형태형질분석 조사의 시료 채집과, 둘째 대청호산 붕어류들은 현재 어떤 비율로 산출 또는 분포하고 있는가를 확인해 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떡붕어의 유입으로 대청호
오는 7월부터 재활용품이 포함된 종류제 봉투는 금고동 쓰레기매립장에서 반송 조치된다.특히 적발된 기관·단체와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시정 조치가 내려질 방침이다.대전시는 올 상반기 종류제봉투 혼입률이 47%로 여전히 종량제봉투 내 절반가량이 재활용 가능자원으로 조사, 7월부터 재활용품이 포함된 종류제 봉투는 반송 조치키로 했다.반입거부란 강경책을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환경부의 '생태 자연도' 지정에 반발하고 나섰다.협의회는 27일 충남 금산에서 임시회를 열고, 환경부가 전 국토를 등급화하는 생태 자연도를 작성하면서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수렴이 없었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생태 자연도 1, 2등급지로 지정되면 농·산촌은 사실상 개발 제한을 받게 되며
한국 전나무라고 불리며 한국에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인 구상나무가 유전자 소실 위기에 놓여 보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진화유전연구팀에 따르면 구상나무 동위효소 유전자좌를 분석한 결과 유전자 소실 위험도를 나타내는 고정지수가 위험수준인 0.269로, 앞으로 보존대책이 없으면 유전자 소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조사됐다. 유
충남도는 25일 환경보전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에 육군 제3786부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충남도 환경보전대상은 지역에서 환경보전에 앞장서 모범을 보인 단체에 주는 것으로, 육군 제3786부대는 인쇄소 시설을 정비해 폐수를 줄이고 매점에 재활용품 판매대를 설치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이날 수상자는 새마을운동천안시지회(단체 금상), 공주 석송초등학교(
◆형태학적 형질분석 결과 ▲형태학적 형질분석이란 =전편에 설명한 순천향대 방인철 교수팀(해양생명공학과)의 분자계통학적 분류는 '염색체의 핵형분석, 적혈구의 세포크기 조사, DNA 함량조사의 세포유전학적 연구 및 AFLP(Amplified Fragment Length Polyorphism) 방법 등을 통해 각 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조사하는 연구방법'이었다.이
천수만 부남호의 효율적인 수질개선사업을 위해 호소안 퇴적물 준설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인공섬(비오톱)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현대건설의 용역을 받아 부남호 수질개선사업 방향에 대한 연구(2004년 12월)에 착수한 한서대학교 연구팀은 23일 '부남호 수질개선사업 연구용역 중간보고서'에서 부남호 수질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부영양화
대전시가 '산림 내 돌발해충'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대전시는 이상기후로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빨리 흰불나방, 버즘나무방패벌레, 참나무재주나비 등 돌발해충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8월 말까지 시 본청과 각 구 등 6곳에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 운영키로 했다.
각 지자체가 환경부의 생태자연도 등급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환경부가 실시한 '전국 자연환경조사'에서 충청권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1·2등급으로 분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환경부의 이 같은 등급 부여 방침이 별다른 조정없이 결정될 경우 개발행위 제한에 따른 지자체와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환경부의 '제4차 자연환경종합 GIS
천수만 간척지 생태자연도 1등급 지정 움직임에 반대, 주민들이 철새서식지 일부를 태우며 항의에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환경부가 각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등급과 면적을 재조정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17일 "지난달 28일 관보에 게재한 생태자연도는 확정 고시된 것이 아니라 각계의 이견을 듣고 최종안을 만들기 위한 초안일 뿐"이라며 "현지 주민들의
◆조사배경=자연상태에서 토종어종과 외래어종 간의 이종(異種) 교배는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그로 인해 태어난 '잡종'은 토종과 외래 어종 중 어느 쪽 유전형질을 더 많이 갖고 태어날까. 대청호에 외래어종 떡붕어가 유입된 직후부터 나타나고 있는, 일명 '희나리'로 불리는 종(種) 불명의 붕어류는 과연 실체가 무엇일까. 외래어종의 유입 이후 토종붕어의 개체 수
=대청호의 토종붕어가 외래종 떡붕어의 '유전자 잠식'으로 고유 혈통이 깨지면서 자취를 감추고 있는 등 생태계가 뿌리까지 흔들리고 있다는 충청투데이의 조사 결과 보도와 관련, 국내 수중생태계의 터줏대감 토종붕어를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또 대청
대청호의 '수중 생태계'가 벼랑끝에 와 있다.한반도 내 몇 안되는 신생대 3기 출현 어종으로 수백만년간 국내 물고기의 자존심을 지켜온 토종붕어가 80년대 초부터 무분별하게 방류된 외래종 떡붕어에 의해 20여년 만에 유전자체계가 완전히 깨져 대물림이 거의 끊기게 되면서 대청호 생태계가 초토화 지경에 놓여 있다. ▲ 대청호의 터줏대감 토종붕어가 외래종 떡붕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