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기업체 및 시민단체 등이 공동 참여하는 새로운 환경오염 방지책이 실시된다.금강유역환경청은 20일 화학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배출감소의 자발적 유도를 위해 '화학물질 배출 저감 자발적 협약체결'을 추진키로 했다.오는 5월 실시될 배출 저감 협약은 정부 및 지자체의 감시 및 인센티브 제공과 사업장의 자발적 환경정화 활동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새로 시행된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양서·파충류가 새롭게 포획금지 대상에 포함된 데다 불법으로 잡은 야생동물을 먹는 자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이 강화됨에 따라 16일부터 4월 말까지 밀렵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치기로 했다.검·경 등 관계기관과 밀렵단속반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집중 단속에서는 야생동물을 취급할 가능성이 있는 건강
◆붕어의 명칭과 떡붕어=붕어는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토산부', '고사신서', '어변증설' 등의 고서에 '부어' 또는 '즉어'라고 기록돼 있다. 둘 다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부어는 중국어의 '후유(Fu-yu)'에서, 즉어는 '지유(Ji-yu)'에서 유래됐다.'붕어'라는 우리말이 언제부터 사용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허준의 '동의보감'에 붕
환경부가 봄철 갈수기를 맞아 상수원 수질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10일부터 오는 4월 2일까지 한강, 금강 등 4대 강 상류지역의 수변구역 내 오·폐수 무단방류와 편법을 이용한 불법 토지형질 변경행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친다.이번 특별단속은 4대 강 유역환경청의 환경감시대 주관으로 해당 지자체와 합동으로 14개반 56명으로 단
고려 말 우왕 시절에 뿌리를 내린 뒤 천수를 누리고 있는 628년 된 느티나무부터 한 세기를 갓 넘은 백발의 왕버들까지 대전지역 보호수들이 특별 건강검진을 받는다.유성구 원내동 진잠초등학교 교정을 지키고 있는 수령 300년된 팽나무는 전 학교장의 끈질긴 노력에 힘입어 고사 위기를 넘기고 수명연장의 꿈을 이루게 됐다.대전시는 이달 중 관내 보호수와 천연보호림
대전 1·2산업단지의 주요 악취물질은 H2S(황화수소)와 laopropylalchol(이소프로필알코), Toluene(톨루엔) 등 9가지이며 25개 업소가 악취저감 대상 사업장으로 밝혀졌다.이는 대전환경기술센터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학계, 환경단체와 함께 대전 1·2산업단지 및 주변 지역 악취저감 연구 용역을 통해 나타났다.용역 결과에 따르면 1
◆분류학적 의의=큰입배스는 북미가 원산지로 국내에는 1973년 6월 미 루이지애나로부터 3~4㎝크기의 치어 500마리가 시험양식용으로 도입돼 모습을 선보였다.블루길과 같이 검정우럭과(Centrachidae)에 속하며 학명은 Micropterus salmoides, 영명(英名)은 Large mouth bass이다. 큰입배스란 명칭은 영명을 그대로 번역한 것으
대전지역 공원 토양의 중금속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0개 공원 토양을 대상으로 6개 항목의 중금속 오염도를 계절별로 조사한 결과 납 4.302mg/㎏, 카드뮴 0.026mg/㎏, 구리 2.046mg/㎏, 6가 크롬 0.008mg/㎏, 비소 0.159mg/㎏, 크롬 0.292mg/㎏의 평균값을 보였다.
어종별 특성 블루길◆분류학적 의의=블루길은 본래 북미 미시시피강과 오대호 유역이 원산지이나 지금은 북미 전 유역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대륙에 번져있는 '글로벌 피쉬'가 되었다. 국내에는 1969년 12월 일본 오사카로부터 평균 3.8㎝크기의 치어 510마리가 첫 도입된 이래 분포지역과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전국으로 확산됐
야생동물의 밀렵 및 밀거래 행위는 물론 먹는 사람도 함께 처벌하는 야생동식물 보호법이 지난 10일 시행된 가운데 대전시가 '선 홍보 후 단속'을 원칙으로 실태파악에 착수한다.경과기간을 둠으로써 야생동물 취급 관련 업종의 반발을 줄이고 공급업자는 물론 무분별한 보신에 현혹돼 야생동물을 찾았던 수요자 모두에게 계도와 함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 대전시의
'자생식물의 보고(寶庫)'라 할 수 있는 '생태 숲'이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도유림 250㏊에 조성된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천에 생태 숲을 조성키로 하고,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에 따라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기본계획 승인, 사전 환경성 검토 등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짓는 대로 착공
◆분류학적 의의 = 빙어는 바다빙어목 바다빙어과의 어류로, 본래는 바닷가 연안과 민물(강)을 오가며 사는 '소하성(溯河性) 2차 담수어'다. 여기서 소하성 2차 담수어란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란 뜻이다. 오늘날 남한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된 빙어는 일제시대인 1925년 3월 북한의 함남 용흥강에서 채란해 수원 서호와
◆동면(冬眠) 실태조사이식어종의 특성을 얘기할 때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각각의 어종이 국내 자연수계에서 겨울철에 동면에 들어가느냐, 않느냐 하는 동면(冬眠) 여부이다. 이는 이식어종 하나하나의 종 특성을 설명하는 데에도 중요한 사항이지만, 무엇보다도 각각의 종이 국내 수중 생태계에 끼치는 위해성(危害性)을 판단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
'생태계의 망나니'로 불리는 외래동물 '붉은귀거북(일명 청거북)'이 한겨울에도 겨울잠을 자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것이 충청투데이 취재팀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자연환경보전법상 생태계 위해(危害) 외래동물 4종(블루길, 큰입배스,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모두가 겨울잠을 자지 않고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음이 최초 확인됐다.본보 특집시리즈 '한국 어류
왕성한 번식력에 환경 적응력도 높아국내어종 마구 잡아먹어 생태계 위협귀화어종간에는 공존하는 경우 많아 ▲ ["점령군" 블루길]북미산 블루길은 식성이 게걸스럽고 공격력이 강해 토종 어류의 치어를 마구 잡아먹거나 서식공간 경쟁을 통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사진은 쏘가리 서식처를 완전 점령한 블루길떼 모습. ◆이식어종의 특징 = 이식에 의해 국내수계에 정착된 어
수십톤 잡히던 빙어 올들어 크게 줄어 피라미등 토종어 대신 귀화어종 서식대청호의 수중생태계에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겨울철이면 다량으로 잡히던 빙어가 거의 잡히지 않고 피라미와 치리, 끄리 등 토종어들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충청투데이 '한국 어류이식 80년, 수중생태계 진단' 취재팀은 22일 수중탐사 및 촬영 전문가 3명과 함께 '
감염되면 치료가 되지 않아 일명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충청권을 위협하고 있다. 아직 대전, 충남·북까지 침투하지 않았으나 1년여 전에 이미 인근 지역인 경북 칠곡군까지 올라와 계속 북상 중인 데다 이 병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가 날아다니는 곤충이라는 점에서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이에 따라 대전, 충남·북 지자체들은 초긴장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