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단풍나무順

환경오염 물질로 대두되고 있는 오존을 가장 많이 흡수하는 수종은 백합나무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대도시 가로수와 공원수 수종을 대상으로 오존 흡입량을 분석한 결과 오존 100ppb 주입시 백합나무의 흡입량은 245.3μ㏖/㎡·h로 은행나무나 단풍나무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양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수종별 흡수량은 플라타너스가 218.3μ㏖/㎡·h로 그 뒤를 이었으며 단풍나무 93.1μ㏖/㎡·h, 은행나무 89.0μ㏖/㎡·h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도심지에 가로수를 심을 경우 오존오염이 극심한 지역은 저항능력이 우수한 은행나무 등으로 녹화하고 정화능력이 우수한 플라타너스와 백합나무 등은 공원수나 도시림으로 조성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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