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제가 시행 열흘 만에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이번엔 제각각인 수거 용기 배출장소가 문제.다세대주택과 골목에 접한 일반주택가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수거통을 내놓는 바람에 환경미화원들의 수거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각 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왜 집 앞에 내놓은 수거통을 처리하지 않느냐"는 항의성 글이 쇄도하고 있
해외에서 유입된 귀화식물이 토종식물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천연기념물인 태안의 신두리 사구는 귀화식물들로 인해 해당화 군락지 등이 피해를 입는 등 보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8일 국립수목원이 열린우리당 오시덕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에 번식 중인 귀화식물은 모두 271종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지역 대기오염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5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오존경보제 운영 결과, 최고 오염도 0.126곢을 기록하며 지난 97년 오존경보제 실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주범은 자동차 배기가스.대기오염물질 총 배출량의 78%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1997년 32만 4000대에서 지난 8월 현재 48만 8000
서해안 무인도들이 희귀식물 방치와 가축 무단방목 등으로 황폐화 위기를 맞고 있다.충남도내 224개의 무인도에는 고가로 거래되고 있는 희귀란과 약용식물 등이 자생하고 있으나 일부 무인도에서 당국의 방치 속에 불법 채취가 이어지고 있다.불법 채취자들은 낚시꾼이나 관광객 등으로 위장한 채 조경용 수목, 분재소재용, 화목류, 나무뿌리 등과 자생·희귀란, 약용식물
= 연기군 전의면 주민들의 안티몬 피해의혹이 중금속 오염과의 연관성을 찾지 못한 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자치단체와 환경단체들이 각각 실시한 기초조사 결과에서 별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1일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따르면 환경단체가 지난달 독자적으로 실시한 전의면 원성리 주민들의 혈액과 소변검사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
금강유역환경청은 민간환경단체와 합동으로 4∼8일까지 5일간 대전과 충남·북 일원에 위치한 민원 유발업소 및 환경법령 위반 우려업소 등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오염물질 배출업소의 불법 행위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교류하는 등 금강 유역권 환경 오염원 관리에 효율을 기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환경청과 민간 환경감시단체간 회의에서 결정됐다.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제가 시행된 첫날인 1일 새벽.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를 집 앞에 내놓은 가정들은 극히 드물어 환경미화원들의 손길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대전시가 무료로 배포한 수거용기는 가정용의 경우 평균적으로 2~3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용량(5ℓ)이어서 첫날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가정은 많지 않은 모습이었다.시는 지금까지 일반쓰레기와 혼합
1일부터 대전 전 지역에 도입되는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을 앞두고 배출용기가 제때 지급되지 않아 업소와 단독주택 주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이는 주문량 폭주로 생산업체에서 납품일자를 제때 맞추지 못하고 시행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에야 겨우 각 구청과 동사무소에 배달했기 때문이다.당장 낭패를 보는 곳은 식당가.중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47·대전시 대덕
약수터 등 먹는 물 공동시설에 대한 수질 점검 결과, 충남은 전국 평균 수질기준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올 상반기 약수터, 우물 등 전국 3493개소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모두 535개소가 수질 기준을 초과해 평균 15.3%의 초과율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관할 지역 내에 소재한 먹는 물 공동시설을 대
대전·충남 기초자치단체들이 음식물 분리배출 평가에서 무더기로 낙제점을 받았다. 최근 환경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음식물 분리배출 평가에서 대전·충남도내 11개 기초단체들이 낙제점인 C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자치단체는 대전시 동·중·서·유성·대덕구 등 5개 자치구와 충남 천안·공주·보령·아산·서산·논산시 등 6개 시로 이들
=올 들어 지난 3일 첫 발령됐던 대청호 문의수역에 대한 조류주의보가 16일자로 해제됐다.금강유역환경청은 대청호 문의수역에 대해 9일과 14일 실시한 수질 분석 결과, 클로로필(엽록소)-a 농도가 평균 7.9㎎/㎥, 남조류 세포수는 2000여cells/㎖로 조류주의보 해제 기준에 2회 연속 해당돼 16일자로 조류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15일 정오경, 대전시 서구 도마동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최모(45)씨는 주문전화와 조리에 바쁜 평소와는 달리 해명 아닌 해명에 한창이었다.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업소용 랩에서 환경호르몬에 준하는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손님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재료비 상승과 고유가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달음식점들이 또 다른 직격탄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25일까지 상수도시설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추석연휴기간 급수중단 및 돌발사고를 예방, 양질의 식수를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은 상수도시설물인 취수 및 정수시설 4개 사업장과 교량첨갇하천횡단 관87개소, 가압장 및 배수지 66개소, 기타 공동수도, 변류실, 도수관로 등을
태안 원청사구와 보령 소황사구가 전국 6개 해안사구 권역 가운데 우수 지역으로 확인됐다.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6개 해안사구 권역에 대한 자연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태안군 남면 '원청사구'와 보령시 웅천읍 '소황사구' 및 강원도 양양군 '동호사구' 등이 해안사구 우수 지역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이들 사구는 민간인의 출입 및 인위적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지구 대전·금산지역위원회(위원장 권성섭)는 11일 회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3대 하천 정화 운동을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자연보호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특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대전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오후 2시 과기대 정문에서 결집해 3개조로 나눠 정화작업을 할 예정이다.이번 봉사활동
대전시에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인 매립가스(LFG)를 정제해 자동차 연료로 활용하는 '바이오가스 청소차'가 내년에 도입될 전망이다.대전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앙 및 각 시·도 관계공무원과 전문가, 수행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연구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 연구사업은 폐자원인 매립가스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 개발과, 경유
쓰레기 가스로부터 청정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에서 매립 쓰레기 가스로부터 고순도 메탄을 분리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파일롯트 플랜트 실증시험을 통해 공정의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분리된 매립가스는 청소차, 시내버스의 연료, 도시가스로 사용할 수 있어 고유가시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