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중류인 보은 회남수역에 이어 추동수역 및 문의수역에도 '조류(藻類) 주의보'가 발령됐다.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3일과 30일 대전취수탑 인근 추동수역과 청주취수탑 인근 문의수역의 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 등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1일 주의보를 발령했다.환경청은 그간 잦은 강우로 대청호 물 유입량과 유출량이 크게 증가하며 회남
대전지역의 깨끗한 공기를 만들기 위해 시민단체와 기업체가 손을 잡는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2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 2층 회의실에서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와 '2005 대전 블루스카이(BLUE SKY) 프로젝트' 협약을 맺는다.이날 이들은 협약서를 통해 "대기오염의 실태를 조사해 환경보호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2005 대전 블루스카이(B
주한미군이 지난 22일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사구(천연기념물 431호)를 훼손한 것과 관련, 훈련장 좌표가 주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좌표를 제공한 한국군과 이를 받아 진입한 미군이 서로다른 주장을 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신두리사구 훼손은 특히 향후 보상이나 사과를 누가 해야 할 것인지 등 책임소재가 분명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과 군부대 등 이해
봄·가을 서천지역 갯벌을 찾는 도요들이 집단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30일 서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경 장항읍 송림해변과 유부도 인근 갯벌에서 갯벌생태탐방 활동을 벌이던 시민생태조사단이 집단폐사한 채 널려있는 붉은어깨도요와 큰뒷부리도요 등 도요류 72마리와 괭이갈매기 2마리를 발견, 전문연구기관에 정밀 원인진단을 의뢰했다.특히 집단폐사한 도
대전지역에 식재된 일부 가로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지난 98년 중구 산성동과 문화2동을 잇는 한밭도서관길 1㎞ 가량과 인근 사정공원길에 심어진 가로수들은 발육이 현저히 부진, 비슷한 시기에 식재된 다른 지역의 가로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500여 그루 정도인 이 곳 가로수들은 식재된 지 10년이 다 돼 가도록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나무들도 종종
내달 1일부터 전 국토의 8%에 해당하는 55만 5230㏊ 지역(전국 49개 시·군·구, 283개 읍·면·동)이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만일 이 지역에서 감염된 소나무를 무단으로 이동시키다 적발되면 최고 1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감염된 소나무를 유통시키거나 이를 이용해 가공품을 제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최고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산
금강유역환경청은 28일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오염 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토요일 휴무 특별 단속에 돌입한다.이번 단속 대상은 금강수계 주변에 위치한 대형 폐수 배출업소를 비롯해 악성폐수 배출업소, 반복 위반업소 등이다.금강 환경청은 또 폐수 무단 방류,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폐기물 불법투기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금강환경청
서산시 "잔뜩 기대했는데 실망스럽다" 국립수목원 분원 후보지 선정이 당초 계획됐던 올 연말에서 내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충남 서산을 비롯, 전국적으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자체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수목원 분원 선정계획을 발표하고 올 연말 후보지를 선정하려 했으나 내년도 예산 확보가 불투명하고 공공기관
무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농작물 수확에 비상이 걸렸다.일조량 부족으로 과일 당도가 떨어지는데다 각종 병충해도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26일 충남도 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잦은 비로 인해 충남지역의 평균 일조량은 지난해 116.2시간에서 83.9시간으로 대폭 줄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이달 말부터 출하
대전환경운동연합은 27일 유등천 상류에 서식하는 수생식물을 관찰하는 유등천 탐사를 실시한다.이번 탐사는 수생식물의 특징과 하천생태계에서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어린이들에게 직접 관찰하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다.참가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선착순 30명 모집하며, 신청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대전환경운동연합(331-37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 3대 하천의 수질등급이 지난 6월까지 기온상승과 갈수기로 인해 상승곡선을 그리다 지난달 많은 비가 내려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올 들어 지난달까지 3대 하천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을 조사한 결과 연초보다 0.6∼1ppm 낮아져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갑천의 경우 지난 1월 BOD수치가 3.6ppm을 기록한 후
환경부가 보호종으로 지정한 금개구리와 맹꽁이의 서식지 복원사업이 태안군 신두리 두웅습지에서 전개된다.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금개구리와 맹꽁이를 보호하기 위해 1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두웅습지에 인공 웅덩이를 조성하는 등 서식지 복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금강유역환경청은 내년 산란기에 대비, 올해 두웅습지 주변에
600평 넘는 밭에서 단 한개도 못 건지기도 일부 벌레먹은 상품 판매 … 명성실추 우려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있지만 '없어서 못팔 정도'로 충북 괴산의 효자 농산물이자 명물로 자리잡은 '대학찰옥수수'가 극심한 해충 피해와 일부 판매상들의 얄팍한 상술로 명성을 잃을 위기에 놓여 있다.특히 대학찰옥수수의 첫 재배지이자 고향격인 괴산 장연 지역을 중심으로 조명나방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7일 경북 상주 자전거박물관 견학을 실시한다.이번 자전거박물관 관람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개최된다.
지난 2일 올들어 처음으로 대청호 회남수역에서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조류처리대책을 마련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했다.현재 회남수역은 엽록소(클로로필-a) 21.7ppb, 남조류 세포수 986cell/㎖로 여전히 조류주의보 아래 놓여 있는 반면 추동수역의 경우 엽록소 10.8ppb, 남조류 158 cell/㎖
내년부터 대전지역 자동차들의 배출가스에 대한 정밀검사가 시행된다.환경부는 17일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이 같이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기오염원 중 자동차 배출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게 나타난 대전, 광주 등 4개 지역에 대해 내년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확대시행된다. 정밀검사가 시행되면 대전지역에 등록된
충청권내 병·의원 상당수가 감염성 폐기물을 허술하게 관리하거나 처리기준을 위반해오다 환경부 등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17일 지방환경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의 병원 등 감염성 폐기물 배출기관 9966개소를 대상으로 폐기물 보관 및 처리기준 여부를 특별점검한 결과 145개의 위반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위반업체 중 배출자 신고를
'대청호 녹조 해결책 찾기' 토론회서 한밭大 류병로 교수 관리 방안 제시날로 심각성을 더해가는 대청호 녹조현상을 저감시키기 위해서는 영양물질 유입을 억제하고 하천정화습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한밭대학교 환경공학과 류병로 교수는 16일 '대청호 녹조 해결책은 없는가'를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류 교수는 "대청호는 이미 조류발생
국도1호선 계룡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과 관련, 가리울 계곡 일대의 생태계가 크게 훼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16일 '터널공사로 위협받고 있는 계룡산국립공원 실태보고'를 통해 "지난달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교각 및 터널공사가 진행 중인 국립공원 가리울 계곡 일대는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는 등 공사 후 자연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