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지역 내 일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에서 연이어 내홍이 불거지고 있다.조합장 등 임원 해임을 위한 움직임과 함께 갈등이 일면서 조합 안팎에선 사업 지연 가능성과 이로 인한 부담금 증가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21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 중구 태평동5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에 대한 ‘조합장 및 임원 해임의 건’이 발의됐다.안건을 발의한 조합원 A씨는 정비업체의 용역비 증가와 인센티브 지급, 음식물 처리기 설치 등으로 인한 조합원 분담금 증가를 이유로 해임 건을 발의했다.그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폭넓게 해제하도록 허용키로 했다.21일 울산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토지 규제 개선 방안이 발표됐다.정부는 비수도권 그린벨트를 대폭 해제하도록 허용하고 지역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도록 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 주도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지역전략사업)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을 줄이지 않은 채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게 한다.지역전략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의 전세사기 대책에도 불구, 사각지대에 놓인 다가구주택에 대해 민간 차원의 보완책이 제시됐다.다가구주택은 변제 순위나 총보증금 규모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인데, 정부 대책이 요원하자 먼저 민간 영역에서 활로를 모색한 형국이다.21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플랫폼 최초로 다가구주택 임대차 계약시 임차인에게 ‘임대차내역 확인서’를 제공키로 했다.자회사 중개법인인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와 제휴 공인중개사가 제공 중인 지킴중개 서비스를 통해 다가구주택 거래 임차인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전문건설업계의 지난해 실적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업계에서는 급등하고 있는 공사비가 상승세를 견인해 순이익은 크게 늘지 않았다는 분석과 함께 신규 발주가 드문 만큼 앞으로의 실적이 감소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와 세종시·충남도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전문건설업체 기성액 기준 실적은 3조 4449억원으로 전년(2조 9475억원) 대비 16%(4900여억원) 가량 증가했다.이번 실적신고에는 대전지역 1275개사 중 1141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의 아파트 거래에서 '깡통전세' 위험이 우려되는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한 달간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 이상인 거래가 4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19일 부동산R114가 전국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이뤄진 아파트 거래 959건 중 427건(44.5%)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통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경우 깡통전세 위험이 우려되는데, 지역별로는 충북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개발 이후 30년이 지난 대전지역 장기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재개발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으로 둔산권 등 일부 지구는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특별법을 적용받지 않는 지구는 관련 행정절차까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장기택지개발지구는 △동구 용운·판암 △중구 중촌·문화 △서구 내동·가수원·둔산·관저1·관저2 △유성구 송강·원내 △대덕구 중리1·중리2·법동·목상·석봉·송촌 등 17곳이다.이 가운데 재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 천안 태학산자연휴양림이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주관 ‘2024 대전충남 강소형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15일 공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 균형관광 발전과 관광을 통한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해 시행됐다.‘강소형잠재관광지’는 대외 인지도는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관광지를 뜻하며 올해 공모에는 대전·충남 5개 기초단체에서 관광지 6곳을 응모했다.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검증을 거쳐 최종 1곳이 선정됐으며 충남 천안 동남구 풍세면에 위치한 태학산자연휴양림이 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관급공사를 하면 할수록 적자를 보게 되는 거죠. 원자재 가격부터 산업안전 관련 관리비나 노무비 등 각종 비용은 오르고, 공사기간도 길어졌는데 공사비에는 이러한 현실이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대전지역 한 건설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일례로 매년 십여 건씩 추진되는 도심 속 상하수도 관련 공사조차 농어촌과 달리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장기간 공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비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이러한 사태의 배경으로는 예산 부담을 어떻게든 줄이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도 지난해에 이어 대전지역 대형 관급공사 수주에 ‘가뭄’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공사 중 ‘대어’로 점쳐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지역 업체 참여 가능성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인데, 이외 500억원대 이상 공사도 전무해 관급공사에 의존하는 지역 중소·영세 건설사의 경영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취합한 올해 시 공사발주계획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동구 삼정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공사다.총 175건의 발주 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세시장과 부동산 호황기에 정점을 찍었던 충청권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호황기 이전 수준까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전세사기와 역전세, 고금리 등 여파로 인해 앞으로도 거래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1933건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충북 오피스텔 거래량이 525건에서 지난해 384건으로 줄어 감소폭(27%)이 가장 컸다.대전(지난해 기준 571건), 세종(141건), 충남(838건)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4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하게 될 마수걸이 분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그동안 신축 분양이 드물었던 원도심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대거 예고돼 잠재된 수요가 몰릴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9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전후로 분양이 예상되는 곳은 동구 성남동1구역과 중구 문화2구역, 문화동8구역, 서구 도마·변동1구역 등이다.이 가운데 동구와 중구에서는 그간 신축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았던 데다가 지난해 아파트(주상복합 제외) 신규 공급은 전무했다.이 때문에 원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11일 주요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오후 4~5시 사이 혼잡도가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에는 차량 515만대가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공사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 오전 10~11시부터 정체가 발생해 오후 4~5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8만대로 오전 8~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최고조에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