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기농마케팅컨퍼런스 열려

▲ IFOAM 50주년 기념 학술대회(1~3일)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유기농 관계자들이 학술대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소비자에게 올바른 유기농산물 제공 등 마케팅에 방점이 찍힌 제2회 국제유기농마케팅컨퍼런스가 6~8일까지 열린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9월 30일~10월 16일, 이하 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중에 열리는 두 번째 대형 행사는 국제유기농마케팅컨퍼런스다. 이 행사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동체지원농업(CSA)과 참여형 인증제도(PGS)의 사례를 논의해 소비자에게 진정한 유기농산물을 제공하는 유기농마케팅정신을 도출할 계획이다.

앞서 1~3일까지 열린 IFOA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선 IFOAM 50주년의 역사를 평가하고 국제 유기농운동의 미래를 토론하고 설계했다. 특히 ‘모두에게 유기농(Organics For All)’이라는 선언을 도출했다. 학술대회는 유기농 선구자와 다음세대를 책임질 젊은 세대의 만남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유기농행사로 제5회 아시아유기농대회와 IFOAM Asia 10주년 기념행사도 13~15일까지 개최된다. 행사의 골격은 IFOAM Asia 10년의 회고와 미래 논의 및 아시아의 유기농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 등이다.

그 밖에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환경포럼, 농정포럼, 유기농업기술 관련 회의 총 14개의 각종 학술 대회와 포럼, 기타행사가 개최된다.

최낙현 충북도 유기농산과장은 "이번 국제학술행사 개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에 유기농의 가치에 대한 재인식을 통해 유기농업의 확산과 실천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기농산업엑스포는 충북도와 괴산군, IFOAM이 공동 주최하며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한편 유기농산업엑스포는 개장 사흘째인 2일 정오 무렵 충주에서 온 김세인(7)양의 입장을 기점으로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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