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1년에 1억원을 기부하는 게 목표입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 년째 제천 지역을 위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향토 기업이 있다.주인공은 ㈜청풍소방안전공사.이 업체 유호경 대표는 지난달 28일 화산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을 쾌척했다. 화산동은 이 후원금을 관내 취약계층 세대의 중·고등학생들이 입을 속옷을 구입하는 데 쓰기로 했다.유 대표의 나눔 실천은 이번만이 아니다.평소 아동·청소년 복지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그는 지난 2월에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509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시행하는 ‘상하수도 요금 문자 고지 서비스’가 인기다.31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 현재 708가구가 이 서비스를 신청해 이용하는 등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월 200원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또 사용량, 사용료, 입금 전용 계좌 등 상세내역을 문자로 받아 볼 있다.자동 이체 서비스를 신청하면 수도 요금 1%(최대 5000원) 추가 감면 혜택도 준다.시 관계자는 “사전 고지로 체납을 예방을 예방하고, 종이고지서 미발행으로 예산 절감도 기대된다”며 “신청 이후에 이사·매매 등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의회 여성 의원들의 요즘 맹활약이 관심을 끌고 있다.직접 만든 정책 제안에서부터 시민 삶에 직접 와닿는 조례 발의까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주인공은 제9대 제천시의회 이정임·이영순· 송수연·한명숙· 이경리 의원 등 5명의 여성 의원들이다.송수연 의원은 ‘요람에서 고딩까지’ 슬로건을 내건 ‘제천판 청소년 연금 정책’ 제안으로 각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송 의원은 “부모가 자녀 명의로 계좌를 개설해 매월 2만 3000원을 납부하고 제천시가 동일한 금액을 보조하면, 아이가 18세 만기일에 원금(993만600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내달 10일 개막하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벌써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온라인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등 음악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28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전날 2시 오픈 이후 이날 오전 현재까지 20편의 영화가 매진됐다.이중 클래식 음악영화 ‘크레센도’는 예약을 시작한 지 채 3분도 안돼 전 상영관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남겼다.이 작품은 임윤찬을 최연소 우승자로 배출한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담은 다큐멘터리다.같은 제목의 뮤지컬 작품을 영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생활쓰레기 악취로 몸살을 앓았던 제천 청전동 청전연립 입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시는 이 일대 빌라 등 세대에 ‘앞으로 자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라’는 내용을 담은 안내장을 배포했다.시 관계자는 “골목에 세워 둔 차량들로 대형 수거차량 진입이 힘들어 빌라 앞 수거가 안되다 보니, 수년간 입주민들이 청전연립 담장 너머에 쓰레기를 배출했다”며 “사실 이곳은 배출 장소가 아닌데, 그동안은 빌라 주민들의 편의를 봐주면서 관리했지만 청전연립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내달 10일 개막하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램 온라인 티켓 예매가 27일 시작됐다.영화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차당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영화제 기간 운영되는 현장매표소에서도 상영 당일 선착순 판매한다.오는 8월 10일 청풍랜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 티켓은 1만원이다.제천문화회관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CGV 제천 등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일반상영작은 한 편당 7000원이다.내달 15일 제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당일 종이티켓 발권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 예비군들의 훈련장 이동 비용을 시가 지원하도록 한 조례 제정이 추진 중이라 관심을 끈다.시 의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제천시 예비군 훈련장 차량 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이 조례는 박해윤·권오규·김진환·홍석용·박영기·이경리 등 6명 의원이 공동 발의했는데, 최근 들어 ‘예비군 3권(학습·이동·생활권)’ 보장 등 처우 개선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발의된 것이어서 “시기적절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이 조례안은 동원·작계훈련을 위해 충주 동량훈련장으로 이동해야 하는 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안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제천 관광택시가 ‘무사고 1000일’을 달성했다.3년 동안 운행하면서 사고 한번 나지 않은 대 기록이다.2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관광 택시 종사자 등 유공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제천 관광 택시는 2020년 5월 출범 이후 올해 7월까지 1000일 동안 2637대가 주요 관광지를 운행했다.3년 동안 전국에서 총 7509명의 관광객이 이 택시를 이용하는 등 지역 관광 경기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했다.시 관계자는 “1000일간의 성원, 안전으로 보답하겠다”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하루빨리 일상 복귀하세요.”제천 지역 수해 현장에 복구를 도우려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5일 시에 따르면 주택 침수 등 피해가 난 11개 지역에 전날까지 총 1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돼 복구를 도왔다.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의림지동과 송학면의 침수 피해 주택을 3일 동안 찾아가 유실된 토사를 복구하는 등 힘을 보탰다.바르게살기운동제천시협의회는 봉양읍 공전리 오이 농가에서 쓰러진 지주대와 폐비닐을 철거하고, 망가진 농작물을 수거했다.이날 현장에서 함께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린 김창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시민 홍보가 먼저다.”고려인 유치에 앞서 고려인의 생활과 문화를 제천 시민에게 미리 알리는 홍보 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생활 방식이 다른 고려인이 제천에 안착하기 위해선 “지역민과의 문화적 갈등을 시가 나서 좁혀줘야 한다”는 지적이다.제천시의회는 최근 펴낸 ‘2023년 공무국외출장보고서’를 통해 “고려인에 대한 시민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처럼 정책 제안했다.의회는 정책 제안 배경에 대해 “같은 뿌리를 가진 동포이지만 오랜 기간 타국에서 다른 생활 방식으로 살아왔다”며 “(이처럼 다른 생활 방식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제천시가 인구 소멸 대응으로 역점 추진 중인 고려인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오는 24일~27일 시청에서 국외 고려인 단체 초청 사업 설명회 및 협약식을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고려인단체 임원과 협력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제천시 이주 정착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고려인협회와 ‘현지 고려인에게 시의 지원 사업을 홍보하고, 시가 펼치는 고려인 유치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려인들이 청풍문화재단지, 산업단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인구 위기를 극복해야 지역이 산다.”제천시와 세명대·대원대가 지역이 겪는 인구 감소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이들은 21일 제천시청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손을 맞잡았다.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권동현 세명대총장, 김영철 대원대 총장이 참석해 서명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대학교 교직원 및 대학생 주소이전 적극 동참 △교직원 신규 채용 시 이주 가능자 주소이전 적극 홍보 △다자녀 양육자 인사상 우대 등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 △제천시 인구 증가 시책 홍보와 인구 교육 및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설 도입에 앞장선 공무원이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에 뽑혔다.시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자원순환과 김효정 주무관을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도내 최초로 제천시자원관리센터 내 쓰레기매립시설에 메탄가스 저감시설을 지난해 말 구축하고 올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이 시설 가동으로, 매립시설 폭발 위험 및 악취 제거, 온실가스 저감 등 고질적인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시는 또 식사와 돌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산업단지 입주를 포기한 기업을 서둘러 정리하는 등 대체 투자 유치에 발빠르게 나섰다.19일 시에 따르면 제1·2산업단지 분양을 받고도 5년 넘게 공장을 가동하지 않는 기업체에 대한 교통정리에 들어갔다.분양 후 공장을 짓다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13년째 건축공사가 중단된 경남제약(1단지)과 아워홈(2단지) 사례가 대표적이다.시는 올해 초 이들 처분 용지에 대한 매각 공고를 진행하고 대체 기업 찾기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투자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시 관계자는 “짓다 만 건축물로 흉물스러운 산단의 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저 언어 선생님 됐어요~."제천에 사는 여성 결혼이민자 10명이 첫 도전에 ‘이중 언어 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관심을 모은다.주인공들은 제천시가족센터에서 자격증 시험을 함께 공부한 중국 국적의 루리리·동초·손개열·모현리·김송자 씨, 베트남 국적의 김영미 씨, 필리핀 국적의 이벳하이마린 씨, 일본 국적의 하라타니 마이 씨와 카와조에 유카리 씨, 캄보디아 국적의 이윤지 씨 등이다.30대 주부로 대부분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이들은 지난달 10일 흔치 않은 ‘이중 언어 강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분만 취약지 전환이 우려되는 지역의 분만산부인과에 의료 서비스 지속을 위한 운영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 수행은 지역에서는 유일한 분만 병원인 연세미즈산부인과의원이 맡아 24시간 안정적인 분만 환경 조성에 나선다.이에 따라 시는 이 의원에 사업 첫해인 올해 2억 5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내년부터는 매년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지원되는 예산은 분만 의사 및 의료 인력 채용 등 주로 인건비로 쓰인다.현재 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 고교 평준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교육당국과 시민단체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제천고교평준화를위한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17일 도교육청을 향해 “시민 공론의 장을 옥죄지 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교육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하며, 정치적·이념적으로 프레임화해서는 안 된다는 도교육청의 최근 입장에 반기를 든 것이다.시민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공론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의 활동에 대해 오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심각히 우려한다”며 “도교육청은 교육현장에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유발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는 제4산업단지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선제 투자유치에 들어갔다.제천시는 제4산업단지 전략유치업종을 미래첨단 소재 산업으로 정하고, 이차전지 소재, 자동차 부품, 고부가 식품산업과 제약바이오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미래 산업 디지털화의 기반산업인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발전을 통해 기업 RE100 및 ESG경영실현 기반을 마련한다.제천시는 우선 올 연말까지 투자유치 목표액을 2조원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는 13일 제천시장 주재로 여름철 본격적인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군부대 등 8개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집중호우와 8·9월 태풍기간동안 행락객 안전강화와 재해 우려지역 사전 조치 등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을 점검하고 중점추진사항을 논의했다.김창규 제천시장은 기상 상황을 항시 주시하며 행동요령 시민안내를 강화하고, 갑작스런 호우특보 대비 비상단계별 실무반 편성, 비상대비태세 유지, 기상 특보시 즉각적인 재난재해대책본부 24시간 가동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10일 현업부서(환경사업소, 수도사업소, 시설관리사업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김 시장은 여름철 장마와 폭염 등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 근무의 비중이 높은 일선 현업 부서 3곳을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직원들의 근로 현장을 둘러본 김창규 제천시장은 “열악한 현장 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있는 현업부서 직원들의 노고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를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또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