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이후 현재까지 20편 영화 매진
음악영화 ‘크레센도’ 3분 만에 매진

크레센도(위), 어쩌다해피앤딩(아래)./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제공
크레센도(위), 어쩌다해피앤딩(아래)./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내달 10일 개막하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벌써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등 음악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28일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전날 2시 오픈 이후 이날 오전 현재까지 20편의 영화가 매진됐다.

이중 클래식 음악영화 ‘크레센도’는 예약을 시작한 지 채 3분도 안돼 전 상영관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 작품은 임윤찬을 최연소 우승자로 배출한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같은 제목의 뮤지컬 작품을 영화로 재해석해 만든 ‘어쩌다해피앤딩’도 완판 됐다.

뮤지컬을 직접 보지 못한 관객과 마니아 층을 모두 매료시킬 작품이란 평이다.

이 외에 개막작인 도미니크 데루데르 감독의 ‘뮤직 샤펠’, ‘오늘부터 댄싱퀸’, 사카모토 류이치 추모전으로 상영되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전장의 크리스마스’, 한국 경쟁 단편들이 매진 행렬에 합류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500석 이상을 갖춘 대규모 상영관인 제천문화회관도 완판 되는 등 올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온라인으로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들은 현장 판매분을 노려볼 만하다”고 소개했다.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청풍호반무대, CGV제천, 제천체육관, 제천문화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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