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앞으로 자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라’ 안내장 배포

지난 6월 초 청전동 청전연립 담장 너머에 쌓여 있던 생활쓰레기. 하지만 이후부터 이곳에 생활쓰레기 배출을 하지 말아 달라고 시가 당부하고 나섰다.사진=이대현 기자
지난 6월 초 청전동 청전연립 담장 너머에 쌓여 있던 생활쓰레기. 하지만 이후부터 이곳에 생활쓰레기 배출을 하지 말아 달라고 시가 당부하고 나섰다.사진=이대현 기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속보>=생활쓰레기 악취로 몸살을 앓았던 제천 청전동 청전연립 입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지난 6월 9일자 보도>

시는 이 일대 빌라 등 세대에 ‘앞으로 자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라’는 내용을 담은 안내장을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골목에 세워 둔 차량들로 대형 수거차량 진입이 힘들어 빌라 앞 수거가 안되다 보니, 수년간 입주민들이 청전연립 담장 너머에 쓰레기를 배출했다”며 “사실 이곳은 배출 장소가 아닌데, 그동안은 빌라 주민들의 편의를 봐주면서 관리했지만 청전연립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아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집 앞 배출이 원칙”이라며 “이제부터는 환경미화원들이 빌라 앞까지 찾아가 수거하기로 했으니 꼭 집 앞에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전동 청전연립 남장 너머 일대는 시가 예산을 들여 단속 CCTV까지 설치했지만 ‘대소변 절대 금지 현수막’이 내 걸릴 정도로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았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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