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띄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익공유제 논의에 지역 정치권이 여야 구분 없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13일 '포스트 코로나 불평등 해소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코로나 확산으로 이득을 본 계층과 업종이 사회 전체를 위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이 추진하는 코로나 이익공유제의 기본 취지다.다만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이 짙다.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하는 만큼 그간의 실효성 없는 정책 실패를 되풀이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전국 각지에서 커피전문점 점주들의 실내(홀) 영업 제한 조치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까지 현실화됐다.특히 대전에선 전국연합회 차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넘어 구체적인 손해액을 보상받기 위한 추가 소송까지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3일 전국카페사장연합회 등에 따르면 연합회는 실내 영업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으로 인해 발생한 영업 손실을 두고 정부를 상대로 한 10억원대 규모의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소장은 14일 서울중앙지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가 2021학년도 정시 경쟁률을 크게 낮추면서 지역대학이 초비상 상황에 처했다. 대학들은 예상치 보다 낮은 정시 경쟁률에 학생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갈수록 어려워지는 학생 확보에 학교의 존폐위기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다.13일 지역대학에 따르면 정시모집 마감 결과 전년보다 경쟁률이 대폭 떨어졌다.수년간 대학들이 미달학과를 중심으로 통·폐합을 하거나 유망학과를 신설하며 재정비를 했지만 별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학들은 정시 지원자가 가·나·다군에서 1곳씩 3번 지원할 수 있는 만큼 경쟁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대전시의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 후보자의 측근으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대전시의원 3명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징계 논의가 잠정 연기됐기 때문이다.12일 시의회 윤리자문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인 김종천(서구5)·윤용대(서구4)·채계순(비례) 의원 등 3명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지만 돌연 연기했다.'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자문위원 7명과 시의회 관계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홈플러스 둔산점이 지상 49층 주상복합건물로 재탄생한다.12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둔산점 입점주협의회, 개발업체 르피에드둔산피에프브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르피에드둔산피에프브이㈜는 홈플러스 둔산점 부지 개발업체다.협약은 △둔산점 폐점 후 신축 건물 내 7000㎡ 마트 입점 △입점 마트에 홈플러스 실직 직원 우선 채용 △실직 직원 생활지원금 지급 △홈플러스 입점주 위로금 지급 △향후 개발사업 상호협력 등 내용을 담았다.협약 체결로 홈플러스 둔산점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이전기관 종사자(공무원) 특별공급 40%, 신혼부부(혼인신고 7년 이내) 20%, 다자녀 10%, 기관추천 10%, 노부모 부양 3%, 생애최초 15% 등 특별공급 물량만 전체 물량의 98%(84㎡이하 기준).세종시 특수성을 뒤로한 국토교통부의 무지가 세종시 부동산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당장 6-3생활권 산울동 H2, H3블록 민간 아파트 모집공고를 앞두고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특별공급 대상자에게 밀려 청약당첨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무주택 일반청약 대상자들의 상실감 섞인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상식적으로 주점이나 식당에서 감염 위험성이 카페 보다 더 크지 않나요. 우리는 다만 형평성만 지켜달라는 것인데 정부는 고작 200만원 주고 이 정도면 보상했다는 식으로 생색만 내고 있네요. 연합회 차원에선 실내 영업 강행 얘기도 나오는데 이대로 간다면 나 혼자서라도 강행할 겁니다.”11일 전국카페사장연합회 내에서 대전지역 대표자 격인 커피전문점 점주 A 씨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수칙 조정에 나선 정부를 두고 이같이 비판했다.정부가 앞서 PC방과 학원 등 업계 반발에 수칙을 완화한 데 이어 실내체육시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전용면적 84㎡ 아파트값이 13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부터 10억 클럽에 가입한 84㎡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주거 여건이 뛰어난 단지들도 9억원대에 수렴해가면서 대전 집값이 서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유성구 도룡동 도룡SK뷰 전용 84.99㎡는 지난달 5일 13억원(1층)에 실거래됐다.해당 평형대 직전 신고가는 지난해 6월 17일 거래된 12억원 1000만원(8층)이었다. 불과 반년 새 1억원이 오른 것이다. 이번 신고가를 기록한 물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최근 대전의 한 구청 공무원 임용 대상자가 수년간 악성댓글로 아이돌 그룹 멤버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그룹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시사해 관심이 모아진다.11일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소속사 얼반웍스에 따르면 소속 연예인에 대한 악플러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얼반웍스는 이날 SNS를 통해 “그동안 당사는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소속 아티스트를 겨냥한 악성게시물, 모욕성 댓글 및 성희롱 게시글 들을 주시해왔다”며 “그 중 지속적이고 도가 지나치는 6명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이제 막 술집에 갈 수 있게 돼서 친구들이랑 기념삼아 한 잔하러 왔어요. 걱정은 좀 되지만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는 때니까….”9일 오후 5시30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의 번화가에서 만난 A(19) 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동기 3명과 함께 편의점에 들러 숙취해소제까지 챙겨마시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아직 고교 졸업식도 치르지 않은 이들은 ‘부모님이나 주변으로부터 들은 얘기는 없었냐’는 질문에 “몰래 나왔다”, “별다른 얘긴 없었다” 등의 답변을 내놨다.코로나19 사태 속에 기록적인 한파까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충청권에선 국내 최장 해저터널 개통을 비롯한 여러 도로건설 사업이 추진된다.10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간선도로망 확충을 목표로 올해 총 5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충남 서해안 관광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6.9㎞)을 개통하는 보령-태안 제1공구 도로건설사업 등 31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14개 도로건설 사업에 2240억원, 충북지역 18개 도로건설 사업에 2950억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전체 예산의
충청투데이는 2021년 연중 기획보도로 ‘2021 대전 노잼도시 탈출 프로젝트‘를 구성했다. '노잼' 도시 대전. 어느새 대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돼 버렸다. 대전은 전국에서 제일 재미없는 도시란 오명을 언제 벗을 수 있을까? 대전지역은 곳곳에 보고, 느끼고, 힐링을 할 것들이 구석구석 숨어 있는 도시다. 이에 충청투데이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한다’는 창간 정신을 되새겨 그동안 몰랐던 지역의 맛집부터 이색거리, 관광지 등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대전의 매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2주에 1번씩 지면과 온라인(유튜브 영상포함)을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식사 자리를 함께 했던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에 대해 "경찰에서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대전경찰청 국민 신문고에 '황운하 의원 등의 감염병예방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즉각적이고 엄격히 수사해 국민적 의혹을 불식시켜 주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황 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대전 중구 한 음식점에서 염홍철 전 대전시장, 지역 경제계 인사와 함께 저녁 식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도입에 따른 교통대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전시가 교통개선 대책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시는 테미고개 구간 등 교통혼선 우려 주요 구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제외된 사업비의 확보 기반을 마련하는 등 트램 건설사업의 완성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월 말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교통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트램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중 하나인 교통영향평가 통과를 위한 것으로 약 11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트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정치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3면3차 지원금 개시도 전에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또다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떠오르자 일각에서는 내년 4월 보궐선거 등을 앞둔 노림수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규모 등을 놓고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코로나 확산세가 잦아들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6일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가 이달 중 모두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대전시의 수면 아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정부가 대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약속한 것의 연장선으로 최근 일부 청 단위 기관의 이전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를 지역의 최대치 이익으로 끌어내는 것이 관건인 상황이다.6일 행정안전부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행안부는 중기부 이전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의견 수렴을 완료하고 보완 의견을 반영한 종합계획 수립의 막바지 절차를 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서구 도마·변동 재정비촉진구역의 일부였다가 해제됐던 4구역과 5구역이 사업을 재개한다.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자로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이번 고시에 따라 기존 존치관리구역인 B구역과 C구역은 4구역과 5구역으로 신설됐다.두 구역은 2007년 8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돼 사업 추진에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그러나 이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면서 2015년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이번 고시를 통해 사업 재개 구역으로 바뀌어 재개발 사업이 본격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단계는 똑같은데 수칙은 또 수시로 달리지니까 생계가 걸린 사람들이 쉽게 납득하겠습니까. 그렇다고 확진자가 크게 줄어서 상황이 더 나아지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5일 대전 서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만난 점주 A(41) 씨는 이같이 토로했다.정부가 현행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수도권 2.5단계)를 연장하면서 일선 현장에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불만과 함께 시민들의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이번 조치에선 각 자치단체의 개별 조치가 제한됐으며 이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완화했던 일부 방역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기업 유치를 통해 수도권 인구를 흡수하는 등 세종시가 인구유입 정책에 사활을 내걸고 있다.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상황 속, 수도권 인구를 세종시로 분산시키는 효과를 노려보겠다는 게 핵심이다. 타깃은 일극집중형 국가운영 체계 개선, 국가균형발전 선도로 구분된다.시는 인구 유입을 견인할 무기로 수도권 우량기업 유치를 지목했다. 수도권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유입과 자족기능 확충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로의 인구 유입방안 연구’를 시작으로, 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지역상권을 위한 선불충전카드인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와 관련해 일부 한도를 넘은 초과충전이 발생해 시민들이 혼란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일 오후 4시 55분까지 이틀동안 청주페이 월 충전한도인 50만원을 초과한 20만원이 더 충전돼 7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이는 청주페이가 지난해 12월 충전한도를 70만원으로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 시스템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가 다시 50만원으로 하향조치하지 않음으로서 발생했다.1일과 2일 50만원 이상으로 과충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