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가 20주년을 맞았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윤석열 대통령, 박상우 국토부장관, 한문희 코레일 사장, 프랑수아 다벤느 국제철도연맹(UIC) 사무총장, 국민대표와 철도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기념식은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KTX 20주년의 경과를 보고하고,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이어 어린이 대표와 철도직원 가족 등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윤 대통령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우리의 삶이 완전히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한화이글스처럼 그동안의 부진과 무기력함을 완전히 씻어내고 세계 초일류 도시로 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 프로야구 개막 이후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이글스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이 시장은 이날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우리 시가 도시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20위권에 머물러 있다가 지난 연말을 기점으로 2~3위로 급상승했다"며 "지난해 2월 발표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2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박해수 의장과 시의원 5명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주자인 김경욱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박 의장과 시의원들은 1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가 3월 26일 충북지역 방송 3사 토론회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후보는 당시 토론에서 이들 의원 6명과 전 의원 1명의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며 "2013년∼ 2023년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에게 총 7천750만원을 후원했다"며 "누가 보아도 공천 대가로 볼 여지가 충분하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체계적인 취업준비를 위해 ‘JOB-Day 취업특강’ 운영에 돌입했다.충남도립대학교 취업지원처는 첫 번째 특강자로 뷰티코디네이션학과 12회 졸업생이자 ID헤어 디자이너인 김가령 선배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김가령 디자이너는 메종드아이디헤어 반포자이점 수석부원장으로 2023년 월매출 1억 3000만 원이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달성하며 헤어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뷰티코디네이션학과(2024년 예상취업률 86.5%) 재학생 뿐만 아니라 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한민국 최고 기술 장인’을 향한 미래 꿈나무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펼쳐진다.세종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가 주관하는 ‘2024년도 세종특별자치시 기능경기대회’가 1일부터 5일까지 세종미래고등학교와 세종장영실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이번 대회에는 제빵, 화훼장식, 요리, 도자기 등 9가지 직종에 49명의 선수가 참여한다.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자의 사기진작과 숙련기술 수준 향상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직종별 1·2·3위 입상 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지급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4월 1일자◆교원 보직 임용△교학부총장 교수 민윤기 △연구산학부총장 교수 이승구 △교무처장 교수 이영원 △학생처장 교수 민경택 △기획처장 교수 조철희 △연구처장 교수 임남형 △입학본부장 교수 이기택 △국제교류본부장 교수 안현주 △교육혁신본부장 교수 박용한 △정보화본부장 교수 김형신 △지역협력본부장 교수 김기광 △총괄지원본부장 교수 곽대훈 △안전관리본부장 교수 천관호 △정책연구단장 교수 박종일 △학생생활관장 교수 김윤희 △평생교육원장 교수 박경혜 △법학연구소장 부교수 이승택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4년 대전 스포츠가 뜨겁다. 괴물투수 류현진의 12년 만 복귀로 일찌감치 이목을 끈 한화이글스는 개막과 함께 어마무시한 실력으로 리그의 판도를 다시 쓰고 있다. 당연히 보살이란 놀림을 받던 한화 팬들도 이제 목탁을 집어던지고 설움의 함성을 지르고 있다. 프로축구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은 다른 의미로 뜨겁다. 1부 리그로 승격과 함께 상위권을 노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아직까지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지역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구단 모두 선전하며 지역민의 행복이 커질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개막 7승 1패로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한화이글스가 있다면, 프로축구에선 반대로 돌풍의 주역에서 강등 위기설이 도는 팀도 있다.아이러니하게도 똑같이 대전을 연고로 한 대전하나시티즌의 그 시련의 주인공이다. 대전하나는 2024 K리그1에서 현재 2무 2패로 전체 12개 팀 중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지난 시즌은 초반 4경기까지 2승 2무로 3위였다. 아직 이제 4월이긴 하지만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것이다.단순 순위만 변한 것이 아니다. 대전하나가 자랑하던 풍부한 득점 루트가 실종됐다.올 시즌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 산하 교육장 A 씨가 성추행 혐의로 지난달 28일 직위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일반인 피해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충남청으로부터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다음 날 A 씨의 직위해제를 결정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사로 인해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직위 해제를 결정했다”며 “추후 직위 부여 여부는 수사 결과를 받아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올봄 전국에서 처음 만나는‘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그 시작부터 특별하다. 행사 주제인 여덟 개의 보물(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에 등장하는 도깨비가 새겨진 여권에 이름을 쓰는 순간 사비백제로의 여정이 시작된다.먼저 첫 번째 여정은 「야경(夜景)-사비 연대귀문(사비 도깨비 불)」이다. 정림사지 솔밭길에 조성된 ‘사비 도깨비 불 골목길’을 비롯하여 팔문양 조명, LED 및 레이저 등을 활용한 야간 경관은 포토 스팟으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두 번째 여정은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대전 유성지역 후보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과학 1번지’ 표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황정아 유성을 후보, 허태정 대전시당 상임 공동선대위윈장은 지난 29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정부 출연연과학기술인연합회 총연합회와 ‘R&D지원 확대를 위한 방안 논의’를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총연합회는 R&D 예산 삭감의 후폭풍으로 인건비 문제, 연구 중단, 고용의 불안정, 조직문화 화해 등 현장에 있는 연구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각 정당은 사활이 걸린 만큼 선거 일이 다가올수록 경쟁 정당을 향한 공격과 방어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연일 쏟아지는 폭로와 비난을 듣다 보면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에 혐오마저 느껴진다는 유권자들도 있다. 지역을 살릴 후보들의 정책 대결은 사라지고 여야 중앙당이 외치는 각종 심판론이 난무하면서 선거 분위기는 더욱 심란하다.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지만 전혀 주목 받지도, 선거가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묻혀버린 선거가 있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선거법 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사립대 재정과 직결된 사학법인의 수익 확대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지만 그 효과가 대학으로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31일 교육계에 따르면 2022년 6월 ‘사립대학(법인) 기본재산 관리 안내서’ 지침 개정으로 교육용기본재산을 수익용기본재산으로 용도 변경할 때 재산 가액을 교비회계로 보전하지 않아도 된다.이전에는 교비회계의 손실을 막기 교육용기본재산의 시가에 상당하는 금액·재산을 법인회계에서 교비회계로 채워야 했다.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조치로 앞으로 점점 늘어날 미활용 교육용 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사립대학을 경영하는 사학법인의 법정부담전입금 지원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31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충청권 사립대 27곳(사이버대, 일부 신학대 등 제외)의 사학법인이 각 대학에 내린 법정부담전입금은 가장 직전 공시된 2022년 기준 390억원(이하 천만자리에서 반올림)이었다.이는 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법정부담전입금 기준액(886억원) 대비 44%(이하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로 절반에 못 미치는 기여다.법정부담전입금은 관계법령에 의거해 사학법인이 대학 교·직원의 고용주로서 부담해야 하는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22대 총선에서 최대 변수로 떠오른 무당층의 선택지는 이들의 표심을 유인할만한 정책공약이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특히 역대 선거 추이상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없었던 충청권은 무당층 변수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0%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무당층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을 뿐, 아예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투표 의사가 없는 것이 아니며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60% 정도가 투표 의향을 밝히고 있다.이 때문에 이들의 표심 향배는 선거 판세에 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대는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유일한 지방거점국립대다. 고등교육의 거점으로서 충남대는 교육과 연구라는 대학 본연의 본질에서 나아가 초광역 캠퍼스, 글로벌 오픈 캠퍼스, 한밭대와 국립대 통합,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마침표를 찍진 않았지만 모두 첫발을 내딛어 지역의 기대를 모으는 충남대의 청사진이다. 이같은 밑그림을 실행에 옮기기까지 지난달 말일을 끝으로 임기를 마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19대)은 하루도 빠짐없이 진력을 다했다고 한다. 자리를 이임하는 마지막 날까지 일을 손에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진보 진영이 7석 모두를 싹쓸이했던 대전에선 각 후보의 지지층 결집도에 따라 4·10 총선 최종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보여 진다.총선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대전에서 동구, 서구을, 유성갑, 유성을 등 해당 지역구의 승패에 따라 선거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특히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로 분류된 지역에서도 지지 정당 여론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 양당 모두 지지세 결집에 사활을 건 총력전이 예상된다.충청투데이와 TJB대전방송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후보자
대전 온천관광의 상징인 유성호텔이 많은 추억을 남긴 채 어제 영업을 종료했다. 호텔 폐업 소식은 이미 1년 전 나왔지만 막상 문을 닫고 보니 아쉬움이 더 남는다. 유성호텔은 온천관광 쇠락으로 인한 경영난을 끝내 버티지 못하고 결국 폐업수순에 들어갔다. 1915년 호텔이 문을 열었으니 무려 109년 성상을 국민과 함께 해온 셈이다. 호텔 측은 영업종료를 앞두고 다양한 추억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마지막까지 성의를 다했다고 한다.유성호텔의 폐업은 온천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극명히 보여준다. 190개의 객실과 연회장, 수영장, 온천탕을 갖춘
우리는 종종 자연의 위대한 섭리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에게서 생각지 못한 가르침을 얻곤 한다.펭귄을 예를 들면 ‘첫번째(First) 펭귄’을 들 수 있다. 무리 지어 사는 남극의 펭귄은 먹잇감을 구하려면 바다에 뛰어들어야 한다. 하지만 배가 고파도 쉽게 바다에 뛰어들지 못하고 주저한다. 섣불리 바다에 들어갔다가 바다에서 서식하는 천적인 바다표범이나 물개의 먹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이 확인되기 전까지 펭귄끼리 치열한 눈치보기를 하며 바다에 뛰어들기를 머뭇거린다.이때 어느 한 펭귄이 과감하게 바다에 뛰어들면 그 뒤를 이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4년 전 제21대 총선에서 진보 진영이 보수 진영에 단 한 석 차이로 승리를 거둔 충남에서는 각 선거구별 성향에 따른 당 내 지지세 결집과 중도 표심 확보 여부 등이 승패의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각 지역마다 정당 지지도를 통해 드러나는 보수 혹은 진보 친화적인 성향 이상으로 후보 개인의 경쟁력이 담보 돼야 선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현재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홍성예산, 보령서천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후보들이 정당 지지도 이상의 후보 지지도를 얻어내며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