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중구가 독립운동가의 성씨와 족보를 소개하는 순회 전시회를 열었다.구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건국훈장 중 대한민국장을 수여받은 25명의 독립운동가의 성씨와 족보를 소개하는 ‘우리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순회전시를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건국훈장은 대한민국의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 데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의 훈장으로 대한민국장, 대통령장, 독립장, 애국장, 애족장의 5등급으로 나뉜다.이번 순회전시는 족보 속에 나타난 독립운동가의 활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2019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민선 7기 핵심 가치인 ‘소통과 참여’ 실현을 위한 정책 일환으로 청소년 정책의 수요자인 청소년들이 직접 원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시는 이날 제안된 정책에 대해 담당 부서가 검토한 뒤 적합사업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최시복 대전시 공동체지원국장은 “민선 7기 지난 1년 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아파트 건설업자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천안시청 공무원에게 내려진 유죄 판결이 14일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는 이날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기소된 천안시청 A(58) 과장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 과장은 공무원직을 상실했다. 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연 퇴직되고, 공무원 연금 등의 혜택도 받지 못한다.앞서 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지난 5월 A 과장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벌금 2500만 원과 추징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서해안의 자연 해풍을 맞고 자라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명품 보령넝쿨강낭콩이 국내에서 밭작물로는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역특산품을 관리하는 제도인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에 등록돼 상표법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보령시는 지난 2015년 6월 지식재산 등록대상자원으로 '보령넝쿨강낭콩'이 선정돼 2016년 지역핵심자원 지식등록사업에 착수했고,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지리적 표시 증명표장'이란 특허청에서 증명하는 일종의 상표로 지역특산품 명칭이 타 지역의 상품과
누구에게 돌을 던져야 하나. 흙수저 출신 신혼부부가 20평대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청천벽력 같았던 유산사실을 알리지 않고 임신진단서를 제출해 특별공급을 받은 일. 서울에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주상복합을 둔 정부세종청사 ‘길 과장’이 세종시에서 수억 원의 시세차익이 발생한 특별공급권을 쥐고도 실거주를 하지 않은 일.‘위법’과 ‘도덕적 해이’라는 경계에서 정부는 신혼부부에게 돌을 던졌다. 왜 길 과장만 자유로워야 할까. 돌을 쥔 정부부처의 길 과장은 본인 주머니가 털릴까 겁을 먹고 있는 걸까?현행 ‘행복도시 입주기관·기업 특별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4일 몽골 국립사범대 부설학교와 양국의 정보교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시교육청은 국립사범대학교에 구축한 스마트교실의 현판식을 개최하고 수흐벌드 부 총장과의 몽골 정보교사 역량강화 및 스마트교실의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에 따라 시교육청은 몽골 국립사범대와 몽골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또 현판식 및 협의회에는 몽골 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 대외협력업무 담당자 알탕빌렉,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신상균 참사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몽골 교육정보화 교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가 인공지능(AI)벨리 구축이라는 카드를 꺼내며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에 나섰다. 지난달 시는 데이터센터 유치의향서를 네이버 측에 전달한 이후 최종 부지제안서까지 제출하며 실질적인 유치전에 돌입하게 됐다.14일 대전시와 네이버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네이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부지 공개 접수를 시작했다.시는 네이버의 공고 이후 지난달 22일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들게 됐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민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세종시 국회분원(세종의사당) 설치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면서 ‘비효율 해소의 해결책’이라며 적극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국회 17개 전체 상임위원회 가운데 ‘13개 상임위 이전’에 무게를 뒀다.이 대표의 지역구는 세종시로, 세종 국회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내에서도 국회분원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법 개정 소관 상임위인 국회 운영위원회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이 대표는 14일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우리나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히말라야산 안나푸르나 히운출리(해발 6441m) 북벽 아래에서 지난달 말 발견된 시신 2구가 10년 전 실종됐던 청주 직지원정대 소속 고(故) 민준영(당시 36세)·박종성(당시 42세) 대원으로 확인됐다.14일 직지원정대에 따르면 네팔 포카라 병원을 찾은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 대장과 대원 1명, 유족 1명 등 3명이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민준영·박종성 대원임을 확인했다. 2009년 9월 실종 이후 10년 만이다. 현재 시신 및 유품간 DNA 조사 등을 진행중이지만 두 대원임이 확인됐다고 직지원정대 측은 전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은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중 한 사람이다. 일제강점기 언론인, 교육자, 계몽운동가 등으로 활동하며 후대에 큰 삶의 족적을 남겼다. 세수를 할 때조차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는 일화는 선생의 강직함을 상징적으로 말해 준다. 민족주의 사관을 이론화 한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 등 여러 역작을 낳았다. 하지만 그가 이룩한 업적에 걸맞는 조명이 이뤄졌는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단재 선생 연구를 위해서는 중국과 활발한 교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월배 하얼빈 이공대학 교수는 "중국에 있는 신채호 연구의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국내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 대안으로 충남 '아우내 산업단지'가 부상하고 있다. 이는 충남연구원이 어제 발간한 충남리포트에서 일본 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정책 과제로 제안한 것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주력 산업으로 삼고 있는 충청권으로선 어느 지역보다도 일본 경제전쟁에 대해 민감하다. 소재 부품 산업의 특화된 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기술자립도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만하다.특화된 산단 후보지로 '아우내 산업단지'를 꼽은 것은 교통 물류 요충지로서의 천안의 지리적 입지가 탁월한데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할아버지는 한국전 참전용사셨다. 소년일 땐 일제강점기를, 청년일 땐 6·25를 겪었다. 세월의 풍파에 할아버진 호랑이가 됐다. '손주들 한정' 다정했던 손엔 주름이 가득했다. 굴곡진 인생만큼, 주름도 깊으셨다. 하지만, 보상 없는 세월은 야속했다. 지금은 이천 호국원에 계신다. 그땐 그랬다. 과거에 살았단 이유로 청춘을 바쳤다. 나라에 갖다 바쳤다. 나라의 일부였던, 그들에겐 나라가 전부였다.☞독립운동가는 더했다. 얼마 전, 한 할아버지가 나오는 방송을 봤다. 독립운동을 했던 아
김해진 KEB하나은행 신방동지점 PB팀장지난 6월, 1억원의 정기예금 만기자금을 한 번에 달러로 바꿔서 투자하고 싶다는 고객 상담을 했다. 환율이 1170원 수준으로 과거 2년래 최고수준이라고 느꼈을 때다. 정기예금만 하시던 손님이 전혀 경험은 없었지만 달러로 투자하고 싶다고 해, 1달러당의 환율의 변화에 따라 원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명 드렸다.이런 경우 대부분 손님들은 환차익만을 크게 생각하고 무조건 투자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환차손도 발생될 수 있음을 안내드리며 진행했다. 며칠 뒤 달러는 1155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어찌하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일갈등 속 광복절을 앞둔 대전에서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에 대한 연구 기록이 방치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4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단재 신채호의 독립운동과 오늘날의 의의' 학술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은 단재에 대한 연구 기록들을 한데 모으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월배 하얼빈 이공대학 교수는 “중국에 신채호 연구의 중요한 기록들이 방치돼 있다”며 “특히 신채호 선생이 수감된 감방이 현재 전혀 고증되지 못하고 있다”고 조언했다.또 “대련시 당안관에는 일본 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올해 제74회 광복절은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조선 의열단 창설 100주년과 맞물리면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여기에 최근 돋아나고 있는 한반도 평화의 기운까지 더해지면서, 광복회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김원웅 21대 광복회 회장은 올해 광복절 의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대전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회장은 항일독립운동이 불붙었던 100년 전, 또 해방된지 70여년 전과 우리나라의 입장은 판이하게 달라졌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4·19혁명과 6월 항쟁 등 민주화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해 수입·수출 핵심분야에서 특정국가에 대한 과잉의존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육성·강화를 위해 관련법을 전면 개정하고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펼칠 것도 약속했다.14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는 기계·장비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이 총리는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과잉의존의 위험성을 다시 실감한다”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시는 수소전지자동차를 이용하는 차주들의 편의와 원활한 충전을 위해 학하수소충전소의 운영 마감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지난 5월 20일 개장한 학하수소충전소는 화~토요일(일·월요일 휴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이후 운영시간이 직장인 출·퇴근시간과 맞물리면서 토요일에 충전차량이 집중되는 등 운영시간 조정 필요성이 제기돼왔다.실제 친환경 수소전지자동차에 대한 시민 인식 확산과 차량보급이 늘면서 학하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는 차량이 개장이후 3배이상 급증해 1일평균 17대를
[충청투데이 김기운 기자] 지역 내에서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노인빈곤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은퇴한 고령층 사이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점과 과거 선진국에 비해 사회보장 보험이 제대로 확충되지 못했던 상황이 주요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전체 가계부채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17.3%으로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활발하게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30~50대의 가계부채는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연구원이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국내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장기적 대안으로 충남 '아우내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14일 발간한 충남리포트 340호를 통해 자립적 국가산업구조 확립의 출발점으로 ‘일본 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아우내 어게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충남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김진기 책임연구원과 경제동향분석센터 방만기 센터장 등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 중국 소재부품 수출액은 일본의 8배에 이르는 1245억달러로 소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정부가 주도했던 대학 평가가 앞으로 ‘교육 시장’에 맡겨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교육 당국은 부실·비리 대학을 가려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수도권-비수도권 간 교육여건 격차를 고려해 지역대학의 지원 정책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14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각 대학이 학령 인구 감소, 4차 산업혁명 등 변화에 맞게 역량을 갖추고 혁신하고 있는지 정부차원에서 진단하는 것이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21년 진단부터는 지역대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