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4·10 총선 후보등록 이후 진행된 ‘선거여론조사’ 후보자 지지율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선거구 8곳 중 6곳에서 거대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다만, 한차례의 여론조사 결과라는 점과 4일부터 돌입하는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을 고려하면 이번 선거의 판도는 마지막까지 예측불허로 이어질 전망이다.거대양당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곳은 청주 흥덕구와 증평·진천·음성군 등 두 곳으로 해당 선거구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확인됐다.먼저 청주 흥덕에서는 지난달 2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충청권의 전반적인 표심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보다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다소 우호적인 분위기다.지난달 21~22일 후보자 등록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28곳 선거구 중 26곳의 선거구에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민주당 우세 15곳, 국민의힘 우세 3곳, 8곳에서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우선 대전에서는 최근 공개된 7개 선거구 여론조사 모두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오차 범위 밖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을 앞서고 있다.동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대전 중구 국회의원 후보가 2010년 민선 5기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과정에서 구청 사업권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선거자금을 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3일 제보자 A씨는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 당시 박용갑 후보에게 ‘대전 중구청 재활용품 선별사업 사업권’ 수의계약을 조건으로 선거자금 1억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재활용품 선별사업 운영권을 보장받고, 선거자금을 빌려줬다는 것이다.그는 "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후보로부터 연이자 20%와 구청장이 되면 구청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경찰청은 3일 녹색어머니회와 모범운전자회와 손을 잡고 어린이 등굣길 교통지도 활동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대전청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보행자 교통안전의 날’로 지정해 시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녹색어머니와 모범운전자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어린이 보행지도와 보행안전 3원칙을 홍보하며 학생들에게 홍모물품 등을 나눠줬다.윤승영 대전청장은 이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이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대전청 관계자는 “보행자가 운전자가 되고 운전자가 보행자가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목원대학교는 지난달 27~31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목원대 세팍타크로부가 쿼드(4인)와 레구(3인조)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목원대는 쿼드 결승에서 송원대학교를 세트스코어 2대 1로 꺾었고, 레구 결승 역시 송원대를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김현수(스포츠건강관리학과 4학년)학생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백윤성 세팍타크로부 감독은 “선수들이 학업을 병행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한마음으로 열심히 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서구 산직동 일원에서 나무심기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산직동은 앞서 지난해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으로 대전 농협 60여명 임직원은 산벚나무와 산수유나무를 100그루 가량 심고 주변 환경 정화 등을 실시했다.또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떡을 간식으로 나눠 주며 우리 쌀 소비 촉진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병행했다.김영훈 본부장은 “식목일을 기념해 우리 모두가 산과 숲 그리고 나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푸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조달청은 2일 첨단융복합기술분야 조달협력 및 혁신제품 등(우수R&D 제품 및 정보보호인증제품)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력은 지난 2월 2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범정부 협업을 통한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 지원’의 일환으로, 발주 규모가 큰 첨단융복합기술분야의 조달사업 협력 확대 및 유기적 업무협조 관계 구축과 함께 IoT 보안인증 등 정보보호 인증제품의 공공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으로 과기정통부는 각 첨단융복합기술개발 분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도는 ‘충북 일단 살아보기’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일주일동안 충북에 머물며 생활과 관광을 함께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생활 인구 늘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올해 사업비는 2억원이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천과 보은, 괴산, 음성, 영동 5곳에서 사업이 진행된다.참여대상은 충북지역 외 거주자로, 참가자에겐 숙박비와 프로그램 및 관광 체험비, 교통비 등이 지원된다.참가자는 충북에 머물며 자유롭게 관광지와 축제,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고 SNS 등에 여행후기를 게시하는 등 충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은 지난 2일 오후 10시 19분경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회전교차로 옆 주차장에 주차된 탱크로리 차량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재생연료유(WDF) 3만 2000ℓ 중 9000ℓ가 누출됐다.기름 유출 신고를 접수한 단양군은 소방서, 경찰, 충주화학재단합동방재센터와 협력해 3일 오전까지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군은 포크레인과 지게차 등 장비를 동원, 기름이 인근 대가리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톱밥 2t과 모래 30t을 투입,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국민의힘 청주권 총선 후보들이 청주 프로야구장 신축과 청주 연고 프로야구단 유치를 공약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시민에게 던지는 빈볼"이라고 비난했다.서승우(상당), 김진모(서원), 김동원(흥덕), 김수민(청원) 등 청주권 후보 4명은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1000만 관중시대를 앞두고 있는 프로야구에 대한 청주시민들의 열망을 담아 청주 프로야구전용 경기장 신축 및 청주 연고 프로야구단을 원팀이 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현재 청주야구장은 1979년 준공돼 낡고 오래된 시설로 프로야구 경기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창고형할인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유통상업용지 입점을 추진한다는 본보 보도(4월 1일자 1면)에 주변 상권과 부동산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본보가 4·10총선 주요 정당 청주권 후보들에게 입점 관련 찬반 질의했더니 엇갈리지만 대체로 조건부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청주 서원)와 송상호 녹색정의당 후보(청주 상당) 등 2명만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상당선거구의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는 "지역소비의 관외 유출은 계속 늘어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22대 총선에서 주요 정당들이 제시한 충북지역 대표 공약 대부분 4년 전 21대 공약과 판박이여서 충북에 대한 관심이나 고민없는 형식적 공약이란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들은 선거 때만 되면 충북이 표심의 풍향계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제시한 주요 정당의 공약 대부분 4년 전 21대 총선 공약을 거의 그대로 재탕한 수준이어서 충북 홀대라는 비판이 거세다.민주당이 이번 총선공약집에 포함한 충북 대표 공약들을 보면 △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진모 후보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에게 다양한 직업 선택지가 있었다고 한다. 김 후보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한다면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또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세상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직업이 역시 정치"라고 했다.김 후보는 "30여년 법조인으로 살면서 받은 여러 가지 도움이나 혜택을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던 차에 어떤 직업이 가장 그런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직업인지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무능하고, 무도하고, 타락한 정권을 보며 침묵하는 것은 죄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이광희 후보의 총선 출마 결심 이유는 확실했다. ‘정권심판’이다. 그는 "윤석열 정부 2년을 돌아보면 참담하다"며 "파탄 난 민생, 굴종적 외교, 대치 상태로 치닫는 남북관계 등 ‘자고 일어나니 후진국이 되었다’라는 말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요구하는 특검조차 거부하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오만을 바로잡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했다.이 후보는 공수처법 개정 공약을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 그는 "정부 고위직 전문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오는 12일까지 ‘조선해양 기자재 스마트 모니터링 및 상용화 기업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조선해양 기자재 스마트 모니터링 및 상용화 기업지원 사업’은 센서 기술을 활용해 기자재 장비의 상태,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지원 사업이다.KRISO는 2019년부터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의 스마트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지원사업은 조선해양 기자재 △스마트모니터링 기술 개발 △시험인증지원(상용화) 분야에서 최대 2년간 제품 개발비용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일 대전시청에서 전재현 대전시청 행정자치국장, 김영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장, 김주형 한국타이어 문화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5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대전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생활용품을 구입해 전달될 예정이다.김주형 한국타이어 문화담당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타이어 또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대전사회서비스원이 오는 9일 오후 7시 중구 대흥동 대전사서원 9층에서 조효제 교수의 ‘기후위기와 장애인 인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DPI인권정책아카데미 4월 초청강좌로 대전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강연을 맡은 조효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는 한국인권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준비 기획단 위원, 법무부 정책위원, 서울시 인권위원 등을 지냈다.기후위기는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장기적으로 도전이 되고 있으며 사회취약계층에 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충남·세종지역 소방노조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서 배제된 소방·경찰공무원을 대상에 포함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3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속승진 제한규정 폐지 등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 필요성을 피력했다.노조는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최근 정부는 민생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대상 규모를 확대한다고 했다”며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은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는 있는데 멈추는 순간 뒤에서 빵빵거리기도 하고, 어차피 안 걸린다는 생각에 그냥 가곤 해요”2일 오전 10시. 대전 서구 둔산동 인근 택시 정류장에서 만난 60대 기사 A 씨는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날 만난 몇몇 시민들은 우회전 일시 정지 제도에 대해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실생활에서 쉽게 지키지 못한다고 고백했다.A씨는 “시내에서 우회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정차했다 가기에 번거로워 잘 지키지 못하게 된다”며 “안전을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전방 적신호 시 우회전 차량 일시 정지’ 근거를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선지 1년 넘게 지났지만 대전에서는 오히려 관련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우회전 교통사고 피해자가 증가한 가운데. 해당 제도가 시민 운전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홍보·계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일 충청권 4개 시도 경찰청 등에 따르면 충청 지역 우회전 교통사고 보행사상자는 △2020년 411명 △2021년 440명 △2022년 470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기록하다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