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 인터뷰-청주 서원]
설득력 있는 정치·진정성으로 구 발전 이룰 것
30여년 공직경험·인적 네트워크 경쟁력 강점
청주도심철도 서원선 신설·명품주거지역 조성
청주법무시설 3곳 이전… ‘미래 지향 정치’ 희망

김진모 후보
김진모 후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진모 후보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에게 다양한 직업 선택지가 있었다고 한다. 김 후보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한다면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또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세상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직업이 역시 정치"라고 했다.

김 후보는 "30여년 법조인으로 살면서 받은 여러 가지 도움이나 혜택을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던 차에 어떤 직업이 가장 그런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직업인지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서원구는 그동안 민주당이 20년 동안 이 지역을 대표해서 정치를 주도해 왔는데 옛날과 달리 활력이 떨어지고 상권도 침체되고 뭔가 낙후된 느낌을 피할 수가 없었다"면서 자신이 설득력 있는 정책과 진정성으로 서원구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서원구 침체는 어느 한 특정인의 책임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20년간 서원구에서 의원직을 유지한 정당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개인의 영달과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구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다 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며 "서원구도 정치를 바꿀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부모님에 대한 사랑, 주변인들에 대한 사랑, 청주에 대한 사랑, 지난 30여년 공직경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가 바로 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구민들의 이동편의성 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청주도심철도 서원선 신설과 살기 좋은 주거환경, 넘치는 일자리, 세심한 복지, 풍성한 문화예술교육이 있는 명품주거지역 조성을 내놓았다.

청주교도소와 여자교도소, 외국인보호소 등 청주법무시설 3곳 이전을 통한 도심개발공간 창조도 약속하며 세부 실현계획을 소개했다. 청주교도소 이전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법무부장관 시절에 긍정적 검토 답변을 한 사안이다.

그는 "무엇이 서원구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는지, 왜 불편하신지, 어떻게 하면 해결해나갈 수 있는지 항상 제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해왔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금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스트레스와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분열보다는 통합의 정치를, 갈등보다는 화합의 정치를, 과거 지향보다는 미래 지향의 정치를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당의 견해가 다르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이루어 나가는 정치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과 손을 잡고 밝은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정치를 하는 계기를 만드는 새로운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서원에서 나고 자란 제가, 이제 그 받은 것들을 서원구민들을 위해 보답하겠다"며 "서원주민들의 대표로서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국정을 올바르게 운영하고 복리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원구의 미래를 위해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자유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겠다"면서 자신에게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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