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천안 고속도로가 착공 8년여 만에 마침내 오늘 개통한다. 이 고속도로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 염성리와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응원리 구간 20.57㎞를 연결한다. 1조5082억원이 투입된 이 고속도로 구간에 아산IC, 아산현충사IC, 서천안IC 등 나들목 3곳, 분기점(천안JCT) 1곳, 졸음쉼터 1곳이 들어선다. 고속도로 구간 내 배방대교는 이순신 장군의 장검을 본 따 교각 아래쪽은 손잡이, 다리 위 80m 주탑은 칼 모양으로 만들어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20
우리사회는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 불우한 어린시절과 잠재적 범죄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은둔형외톨이는 다양한 경제적 배경과 사회적 계층에서 나타날 수 있다. 많은 연구결과, 불우한 어린시절을 겪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은둔형외톨이가 될 가능성은 크지만 불우한 어린시절을 겪었다고 은둔형외톨이가 되지는 않는다. 은둔형 외톨이 현상은 개인의 성격, 사회적 경험, 정신건강, 문화적 배경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한국에서 은둔형외톨이가 되는 이유는 다양하며,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데 크게 두가지로 설명할
필자는 오늘도 어김없이 오전 7시 40분에 지족 사거리 횡단보도에 나갔다. 학생들 등굣길에 교통지도를 하기 위해서다.사거리에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만나게 된다. 남학생과 여학생 그리고 키가 크고 작은 학생들도 만나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체구는 작은데 큰 가방을 메고 있는 학생도 있고 체구는 큰데 작은 가방을 메고 뛰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기도 했다. 건강한 체구를 자랑이라도 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다리를 다쳐 어머니 등에 업혀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아들의 얼굴 표정은 마냥 행복하게만 보였다. 하나의 모성애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예고했던 제2차 총파업 일정을 중단했다.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이어진 1차 총파업 이후 무기한 2차 총파업이 예고되면서 함께 우려됐던 교통대란도 빚어지지 않게 됐다.철도노조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철도 노사와 국토교통부는 협의를 통해 대화를 시작한다”며 “10월 초부터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노조는 고속철도 운영과 관련해 정부에 의견을 전달했다”며 “협의하기로 한 만큼 철도노조는 준비했던 제2차 파업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대전지방법원이 충남인권조례와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하 폐지조례안) 발의 처분의 효력을 잠정 정지하기로 결정했다.법원의 결정에 따라 두 조례 폐지조례안의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도 11월로 연기됐다.19일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원회의 폐지조례안 심의를 연기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았다.두 조례 폐지조례안이 발의된 것을 두고 법원에서 집행정지 잠정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앞서 지역 시민단체인 위기충남공동행동은 폐지조례안의 수리와 발의 행위가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조 의장을 상대로 대전지방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19일 시청에서 ‘제7회 시·구정책조정간담회’를 열고, ‘지하차도 및 침수 위험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 확대’ 등 협력과제 6건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하차도, 하상도로, 언더패스 등 집중호우 시 침수 가능성이 높은 도로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됐다.지하차도나 하상도로의 경우 지난 7월 발생한 청주 궁평2지하차도 사고와 같이 예측되지 않은 긴급상황 발생 시 진입차단 등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이와 관련, 시는 만년·한밭지하차도와 세월교 및 관내 일부 언더패스 등에 자동 차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재무과 보급창고'(이하 철도보급창고)가 이달 말 건물을 통째로 옮기는 '이축(移築)' 방식을 통해 대전 신안2역사공원으로 이전한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 동광장에 위치한 철도보급창고는 2005년 문화재등록 이후 주변 환경의 많은 변화를 겪었다.등록 당시 함께 있었던 여러 창고 건물들이 철거되고, 주변이 모두 주차장으로 바뀌면서 섬처럼 덩그러니 남겨지게 된 상황.이후 2016년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사업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이전 논의가 시작됐다.문화유산인 만큼 존치해야 한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도는 19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에게 내년도 본예산안의 원활한 의결 등을 요청했다.또 국립경찰병원 분원 예타 면제,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다.경찰병원 분원 예타 면제는 아산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 1118㎡에 상급종합병원을 짓는 사업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기도 하다.550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QR코드 등을 이용, 차량 내 비치된 개인휴대전화 번호 유출을 막는 '주차안심번호 서비스'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대전 전역에 도입·운영될 전망이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시스템 환경 구축 등을 골자로 한 '대전시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 구축사업' 용역 공고가 진행 중이다.사업 기간은 계약 후 90일로, 이르면 올 연말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전시가 향후 서비스 전반에 대한 총괄 관리와 수행 지원 등 사업을 주관하게 되며 사업자는 과업 수행과 인력 관리 등을 맡게 된다.이 경우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2007년 태안기름유출사고 피해민을 위해 조성된 기금 사업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본보 보도 이후 관계기관의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관할 지자체 중 처음으로 태안군이 배분금 수탁을 공식화했다.19일 군에 따르면 허베이 유류피해기금이 취지와 성격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태안지역에 배정된 기금을 군이 직접 수탁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모금회는 2007년 태안기름유출 사고 후 삼성중공업이 기탁한 지역발전기금 3067억원을 재원으로 하는 배분사업 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탄동새마을금고는 19일 회원들과 임직원이 동참해 모은 성금 203만 5000원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지난달 탄동새마을금고에서 행복나눔 기부 적금특판 행사를 진행하며 유성구 관내 복지 정책이나 시설의 혜택을 받지 못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적금 가입 건수 1건당 1000원씩 모은 적립금과 임직원의 성금으로 마련됐다.기부 적금특판 행사는 새마을금고 설립목적인 상부상조, 환난상률 정신으로 회원과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회원의 적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2023 음성명작페스티벌이 21일부터 24일까지 ‘음성농부의 선물, THE 명작’을 주제로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지난해 첫선을 보인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음성지역에서 생산되는 화훼·고추·인삼 등을 테마로각각 개최해오던 각종 축제를 하나의 농산물 축제로 통합해 열린다.군은 음성명작페스티벌을 통해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 명작’을 대내외에 알리고, 1년 동안 정성스럽게 재배된 다양한 지역 농산물들을 소비자에게 보다 가까이 선보일 예정이다.21일 개막식에는 드론쇼, 불꽃놀이, YB 밴드의 축하 공연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민원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군 청사 중앙현관에 ‘군민소통신문고’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설치한 신문고는 조선 태종시대 설치되었던 신문고를 본떠 전통 북을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특히 과거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주던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자는 군의 의지를 담고 있다.신문고는 옆에 비치된 건의서와 필기구를 이용하거나 직접 민원을 작성해 신문고에 투입하는 방법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이에 온라인 민원시스템 사용에 익숙하지 않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과 진천군이 행정안전부 ‘2024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사업은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환경부가 협업해 추진한다. 부처별 단위 사업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진행하며 재해위험 예방사업의 투자 효과를 극대화한다.19일 이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증평군은 초중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435억원을, 진천군은 광혜원지구가 뽑혀 428억원을 확보했다.증평군은 초중지구에 우수관거 정비, 펌프장 및 유수지 신설, 연천·송산·자양 소하천 정비 등을 추진해 상습 침수를 해소할 계획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증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윤은미)는 19일 증평문화회관 일원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4회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박람회 ‘학교폭력 로그아웃’을 열었다.박람회는 청소년의 건전한 또래문화 형성과 지역 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상담·체험활동이 이뤄졌다.이날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표창은 학교 폭력 예방 및 또래 관계 향상을 위해 노력한 모범 청소년 9명, 청소년 복지 활동에 공헌한 지도자 2명, 개인·단체 4명이 받았다.또 학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8일 충북도립대학 미래관에서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IBK기업은행옥천지점은 업무협약을 통해 옥천군소상공인 회원들의 은행업무를 위해 전담직원을 배정하고 전용창구를 개설하는 등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허성준 옥천군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옥천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더욱 편하게 은행 업무를 하고 동반성장 할 수있는 기회기 되길 바란다”며 “경쟁력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많이 계시지만 각종 노하우가 부족해 실질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도담삼봉과 어우러진 단양 도담정원이 알록달록한 코스모스와 백일홍, 댑싸리가 가을로 물들어 도담삼봉을 찾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충북 대표 명승지 도담삼봉 맞은편 도담마을에 4만여 ㎡의 유휴지에 조성한 가을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군은 관수 작업과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도담정원 가꾸기에 노력했으며 7월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등으로 척박해진 토지에서 어렵게 피어난 꽃들이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도담리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출발한 각종 공예품과 특산품인 마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의회 환경특위가 이수의 부의장을 소위 ‘왕따’시켜 논란이다.한 지역구에서 두 번이나 시민의 대표로 뽑힌 의원을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왕따를 시키는 것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선 ‘환경특위가 해도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지난 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8회 임시회에서는 그 최신판인 사건이 벌어졌다.이날 시의회는 이 부의장 징계의 건을 비공개 투표에 붙인 결과 출석의원 13명 중 찬성 7, 반대 5, 기권 1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출석 정지 15일을 의결했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류방택 별축제를 시 대표 축제로 키울 전망이다.아직 구체적인 밑그림은 나오지 않았지만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내년 시 신규시책 발굴 토론회에서 이완섭 시장은 “해미읍성 축제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류방택 별축제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그 이유로 그는 서산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석각천문도를 만든 걸출한 인물 금헌 류방택 선생의 고향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그는 “우리 지역 역사 인물을 선양해 서산의 저력을 만방에 알릴 수 있고 우리나라가 7대 우주강국이라는 것을 국제적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향토기업인 ㈜아라리오가 19일 천안 신부동 신세계 스마일아카데미에서 충남예술고등학교 우수학생 20명에게 ‘씨킴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이사, 박종덕 천안교육장, 정태수 충남예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씨킴(CI KIM)’은 세계적인 미술품 컬렉터이자 현대미술 작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아라리오 김창일 창업주의 작가명이다.‘씨킴장학금’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21년 동안 충남예술 고등학교 내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됐다.올해도 미술, 음악, 무용 분야의 우수학생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