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여권 주도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론에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이처럼 김 위원장이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확실한 반대 입장을 피력하면서 지역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그는 '수도'가 갖는 상징성을 언급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세종시 이전은 70년대 수도 이전에 대한 조언을 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이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확정했다. ▶관련기사 5면통합당은 이날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전국위에서 이같은 당명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명 개정에 대해 90%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통합당은 지난 2월 자유한국당에서 통합당으로 당명을 개명한 지 7개월 만에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으로 새출발을 하게 됐다.통합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명 변경등록 승인이 떨어지면 공식적으로 국민의힘을 사용할 예정이다.김종인 위원장은 전국위 인사말에서 “정강정책과 당명 개정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관련 예산이 전년과 같은 10억원만 반영되면서 의심의 눈초리가 여당을 향하고 있다.'불퇴전'의 각오를 다지며 행정수도 이전론을 띄웠던 여당이 슬며시 ‘야당과의 합의’로 방점을 선회한 의중이 무엇인지 예산안을 통해 확인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행정수도 이전 관련 세종시 국회의사당 설계비는 100억원이었다. 그러나 반영에 실패했다.국회예산정책처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민주당이 시사한 국회 완전 이전의 경우 청사 건립비용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 세종시 국회의사당 설치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건립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첫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입법부와 행정부의 지리적 거리 때문에 생기는 각종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한발 더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앞서 박 의장은 지난 7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 개원사에서도 이 같은 취지의 연설을 했다.21대 국회 출범을 알리는 첫 개원식과 21대 국회 첫 정기 소집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에 전적으로 공감해 온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당대표와 함께 당의 주요 정책 결정을 이끄는 최고위원에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수석으로 선출된 점도 고무적이란 평가다.균형발전을 강조해온 당 대표와 그 토대인 지역 인사의 수석최고위원 조합이 9월 정기국회 등 올 하반기에는 균형발전의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인 이 대표는 확실한 범여권 대선 주자로 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통합당은 31일 온라인 의원총회를 통해 이 같은 새 당명을 추인했다. 이어 1일 상임전국위와 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김수민 홍보위원장은 앞서 국민의힘 외에도 한국의당, 위하다 등 세 가지 당명을 최종 후보로 비대위에 보고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당명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제안된 점 등을 고려, 국민의힘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과 관련해 "위기에 당면해 변화를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가 특위를 구성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절차적 방법과 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여당은 균형발전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재확인하며 국회가 ‘올해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의사 결정을 마쳐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이를 위해 여당은 ‘민심 달래기’과 ‘야당 설득’에 주력하는 모습이다.행정수도 완성은 서울을 경제중심 도시로 새롭게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이란 점을 핵심 키워드로 내놓는 동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때부터 이어져온 숙원 사업이란 점을 재차 강조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당이 야당과 합의를 통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매듭짓겠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의 반대목소리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표출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난관이 예상된다.여당이 야당과의 합의를 선결과제로 제시한 만큼, 여권의 일치된 목소리로 야당을 압박해 부동산 문제 국면 전환이 아닌 국가균형발전이란 대의 명분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야당도 국가 대계라는 관점에서 해당 사안을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3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국토 균형발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론에 불을 지폈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잇따라 관련 의제 논의에 함구하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여야 합의’에 방점을 찍고 있는 민주당이 정작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에서는 단 한번도 균형발전 의제를 논의 테이블에 올리지 않으면서 여당의 ‘출구 전략’으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받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20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회동을 가졌다.이날 회동에서는 여야의 중점사안인 행정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민주당은 16년 전 행정수도 건설을 막은 주요인을 ‘국민적 갈등’이었다고 지적하며 여야 합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현재 행정수도 완성은 서울공화국의 혁명적 전환을 기대하는 국민들의 요구 방안으로 탄생한 부제란 점도 분명히 했다.민주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 단장인 우원식 의원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국민투표나 개헌이 아닌 ‘특별법’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행정수도 이전 방안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이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미래통합당과 국회 특위를 만들어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민주당은 국회 일부 기능만 세종시 국회의사당으로 옮기는 분원이 아닌 전체 기능이 옮겨가는 본원을 포함한 용역설계를 발주할 방침이다. 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18일 3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추진단 간사인 이해식 의원이 밝혔다.이 의원은 청와대를 제외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18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인재 육성을 위해 지방 국·공립대 학생의 등록금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근거를 담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매 학기 등록 대학생의 54% 정도만 국가장학금을 받고 있다. 또 대학교육연구소의 발표자료를 보면 2037년 정도에는 지방대학의 83.9%가 신입생의 70%도 선발하지 못하는 상황이 예측되고 있어 운영난 혹은 폐교를 걱정할 상황이다. 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