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은 19일 형사재판 절차에서 범죄 피해자에게 분쟁해결 절차를 일원화 해 피해자가 입은 피해를 빠르게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의 '소송촉진특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배상명령제도는 범죄피해자 또는 그의 상속인 신청이나 법원의 직권에 의해 형사재판 절차에서 별도의 민사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범죄로 인해 발생한 직접적인 물적 피해, 치료비 손해 및 위자료의 배상을 명할 수 있다.하지만 배상명령의 대상범죄가 형법상 상해,
제21대 국회 개원식 개원사서 "세종의사당 설치” 언급… 의미 커박 의장, 코로나 극복 국회 경제특위 요청·선국후당 자세도 강조[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국가 균형발전에 속도를 내야 합니다.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해 주십시오.”박병석 국회의장은 우여곡절 끝에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 개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새로운 국회 출범을 알리는 상징적인 공식 석상에서 국회의장이, 어쩌면 지역 현안으로 치부될 수 있는 사안을 언급한 대목은 상당한 함의가 있다는 평가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15일 '지방의회의원 후보자 후원회 설치'를 위한 ‘정치자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당의 중앙당을 대상으로 1980년에 처음 도입된 정치 후원회 제도는 현재 국회의원과 대통령·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후보자가 후원회를 둬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의원 선거는 후원회가 허용되지 않아 그동안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 의원이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선거 선거비용 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방의회
국토부 당정협의서 내실화 주문…이낙연, 세종의사당 설치토론회서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 제시…대전·충남 혁신도시 청신호 전망[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잇따라 공공기관 추가 이전 의지를 드러내며 '혁신도시 시즌2'가 본격 점화되는 양상이다.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위한 ‘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된 시점과 맞물려 민주당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여론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민주당은 15일 국토교통부와 가진 당정협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인터뷰 내내 ‘같이의 가치’에 대한 소중함을 거듭 표현했다.21대 국회에서 첫 배지를 단 그는 초선의원으로서의 패기에 협업을 더해 여러 현안을 완결시키겠다는 복안이다.강 의원은 “연대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며 모든 질문에 협력과 협치, 논의, 경청 등 ‘누군가와 함께’를 떠올리게 하는 연상 단어들이 어김없이 등장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같이’의 의미에 방점을 찍었다.KTX 세종역 설치에 대한 지역 갈등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엔 세종역 정차 조정과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차기 당 대표 및 대권주자로 꼽히는 이낙연 의원이 14일 세종시 국회의사당 건립과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이 의원은 국무총리 시절 국회 세종 이전과 혁신도시 추가 지정에 대한 부정적 견해로 곤혹을 치른 바 있어, 차기 행보를 염두에 둔 ‘충청권 끌어안기’란 해석이 나온다. 이 의원의 입장 변화 기조가 지역 현안 해결의 동력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은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 성추행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특검 등을 통해 보다 확실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박 시장의 영결식이 마무리되면서, 그 동안 자제해왔던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연결고리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경찰청은 수사기밀 누설 부분에 있어서 이미 수사대상으로 전락했다”며 “빨리 박원순 시장 관련 수사를 중단하길 바란다. 본인들 의견으로도 '공소권 없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니 사건을 가지고 있지 말고 조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오는 19일 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김 의원실 관계자는 1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공식 출마 선언을 준비해오던 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8·29 전당대회 레이스가 올스톱되면서 장례를 마친 이후인 19일로 출마 일정을 확정했다.최고위원은 정당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당직자로 당무 집행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만큼 중앙정치무대에서 지역 정치력을 성장시키고, 지역현안 문제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리로
성추행 의혹에 공식 추모 자제…정의당, 조문 두고 탈당 논란도서울시 그린벨트도 해결 과제[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 13일, 그의 마지막 길 앞에는 추모 분위기와 함께 지난 닷새동안 생산된 수많은 논란거리로 정치권에 적지 않은 숙제를 남겼다.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첫 3선 서울시장 등으로 대표적 진보인사를 표방한 시민적 가치와 정책을 펼쳐온 그였기에, 성추행 의혹 피고소 직후 비극적 선택을 한데 대해 진보 진영 내부에서도 갈등이 일고 있다.공과 과를 나눠서 평가해야 한다는 여론과 마지막 선택이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은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마무리되자 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절차를 밟겠다며 압박에 나섰다.조문 기간에는 적극적인 의혹 제기를 자제해왔지만, 앞으로는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혔던 3선 서울시장의 성추문 의혹을 본격적으로 밀어붙일 태세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영결식이 끝나면 피해자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성일종 비대위원(충남 서산·태안)도 "과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열풍이 불 때 누구보다 적극적
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 협약 맺고 상호 협력·지원 약속유치의향서 조기 제출 노력…"충청권,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로"[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이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공동 유치를 추진한다. ▶관련기사 3면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10일 국회에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은 지난 4월 '2030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실패를 교훈 삼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의향서를 조기 제출하는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국회 개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비보 등과 겹치며 계속 미뤄지고 있다.1987년 개헌 이후 개원식이 가장 늦었던 때는 18대 국회인 2008년 7월 11일이었는데, 이미 이 시기를 넘어섰다.12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개원식을 포함한 의사일정 협상 마무리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의원 선서조차 하지 못한 만큼 개원식이라도 열자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이 가져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야당 몫으로 되돌려놓아야 정상적 개원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당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