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7개 협상안에 野 “다 가져라”…민주, 3차 추경 등 처리 시급해강제 선출·독식 결단 가능성도[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6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강수에 미래통합당이 ‘18개 모든 상임위 포기’라는 강경 카드를 꺼내들며 맞불을 놨다.통합당이 결국 실리를 택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강수를 놓자 적잖게 당황한 민주당은 ‘상임위 11대 7(민주당대 통합당) 기준’의 협상 재개 의지를 나타내는 한편 상황에 따른 강경돌파 수순도 예고했다.이로써 협치는 더욱 요원해지고 정쟁은 더욱 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여야는 22일 국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2주째 대치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간 대립이 여당의 일부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과 야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격화되면서 국회에 입성한 의원들은 아직까지 개원식 선서도 하지 못한 채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민주당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의 행적을 쫓으며 끊어진 협상의 끈을 연결하는 데 부심하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범여권이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자 즉각 사의를 표명한 뒤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주로 충청권에서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에 머물고 있는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가 원내복귀와 원구성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을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뒤 일주일째 칩거를 이어가고 있다.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자신의 SNS에 "속리산 법주사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만났으며,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정국 운영에 대해 좋은 말씀을 나눴다"고 전하며, 두 사람이 함께 걷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유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그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기업들이 싼 인건비나 큰 시장을 찾아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오프쇼어링이 대세였다. 2013년 유턴법 제정으로 해외진출 기업들을 국내로 복귀시켜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유턴기업의 국내복귀에 따른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 5월말까지 7년여동안 국내로 들어온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아 대전 최대현안인 공공의료원 설립과 혁신도시 유치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법적 제도화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대전의료원 등 지방의료원 감염병예방 기능 강화 법안'과 '혁신도시 지역 공헌 확대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장 의원은 총선 과정에서 대전의료원 설립과 대전혁신도시 유치를 우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법안발의에는 민주당 대전 지역 의원 전원인 이상민(대전 유성을)·박범계(대전 서구을)·조승래(대전 유성갑)·박영순(대전 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향해 '선을 넘어섰다'며 엄중한 경고장을 날리는 동시에 대북전단 살포를 제한하는 입법은 그대로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섰다.대북 강경 기조를 가져가는 한편 극도로 경색된 국면을 해소할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저급한 불량행동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진정 원하는 것이 파국이 아니라면 자중자애하라"고 촉구했다.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북한의 행동은 남북이 어렵게 쌓아온 신뢰 기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일방선출에 반발한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이어갔다. 다만 일부에서는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변화 기류도 감지되면서 안보 상임위 참여론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통합당 재선의원 13명은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국회의장에게 상임위 강제 배정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일부 의원들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상임위 강제배정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만큼 조기 복귀해서는 안 된다는 강경한 입장도 밝혔다고 정점식 의원은 전했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학생들의 등록금 환불 요구에 예산 반영을 검토하며 적극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당정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관련 예산 반영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해 등록금 환불 요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기존 교육부 지원 방안 이외에 추가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교육부가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도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행위에 대해 “금도를 넘어섰다”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그간 협력 대상으로서의 북한을 강조해 온 민주당이 폭파 행위를 계기로 날을 세운 모습이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저자세 대북 유화책의 결말”이라며 기존 강경 대북·안보관을 재확인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가 변화하면서 남북 대립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의 상징을 폭파하는 북쪽의 행동은 금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더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번 주 안에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당면 현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을 압박했다.전날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오는 19일까지 통합당이 계속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12개 상임위원장마저 가져갈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여나갔다.통합당은 이날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일방선출과 상임위 강제 배정에 대해 "헌정사상 유례없는 폭거"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의사일정 보이콧에 나섰다.민주당은 급박한 민생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김택수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대변인으로 선임됐다.김 전 의원은 향후 부대변인도 추가로 내정해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언론 소통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김 전 의원은 16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정상화되고 상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면 시기를 봐서 내 나름대로의 비전과 (전당대회)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김 대변인 내정자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참여정부에선 청와대 민정수석실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16일 "첫째로 법사위에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 내정자 연석회의에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이 그간 대단히 난항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첫 일성으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내세운 윤 위원장은 이날 '달라진 법사위'를 또하나의 과제로 제시했다.윤 위원장은 "그간 법사위는 타 상임위 법안에 대해 '상원' 노릇을 하느라 갑질을 해왔는데, 그 모습도 개혁하겠다"며 "타 상임위의 법안 심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