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국세 수입 부족에 따라 올해 지방으로 내려갈 보통교부세가 당초 예정분보다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권 4개 시· 도 교부세는 당초 예정분보다 1조 6977억원 줄었다.지방자치단체가 걷는 지방세수도 올해 본예산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적게 걷혔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7개 시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는 최종예산안 기준 57조 1000억원이다.이는 정리추경 기준으로 추산된 규모다.정리추경은 사업 변경, 집행 실적, 세입 등에 따라 예산을 조정하는 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부실한 관리로 로드킬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생태통로에 대한 개선에 나섰다.4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야생동물의 로드킬 사고를 줄이고 이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생태통로 설치 및 관리지침을 개정해 전국 지자체와 관계 기관에 배포했다. 생태통로는 지난 10월 기준 전국에 564곳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먼저 환경부는 생태통로 진출입로와 주변 서식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평균 경사도 기준을 신설해 평면과 높이 비율이 1대 2 이하로 되도록 했다.육교형 생태통로는 도시지역과 도시외지역을 구분해 설치기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내년 22대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중폭 이상 개각과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의 탈당 등이 충청권 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개각에서 교체 대상에 오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가 충남 천안지역 선거 구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여기에 지난 3일 민주당을 전격 탈당한 이상민 의원의 향후 행보도 전국적인 탈당러시까지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적어도 충청권에선 어느정도 영향이 불가피해 보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4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로드킬 3건 중 1건은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1만 마리 넘는 야생동물이 길 위에서 죽고, 2차 사고까지 이어지는 등 피해가 지속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4일 국립생태원 로드킬정보시스템 권역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로드킬 발생 건수는 2019년 2만 1397건, 2020년 1만 5107건, 2021년 3만 7261건, 지난해 1만 8148건 등 최근 4년간 총 9만 1913건이다.17개 시·도별 로드킬 건수를 보면 경기가 1만 3972건으로 가장 높았고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로드킬 사고로 매년 200여마리의 야생동물이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로드킬 사고로 죽은 동물은 1107마리다. 죽지 않고 다친 동물까지 포함하면 2013마리에 달했다.죽은 동물은 다람쥐가 280마리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고라니(111마리), 청설모(96마리), 너구리(53마리) 순으로 집계됐다.국립공원별 로드킬 건수를 보면 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의 문화유산을 만나는 특별한 전시가 내년 1월까지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다.4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문화유산, 특별전 성신교린의 재발견’이 내년 1월 12일까지 시즈오카 시미즈 마린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성신교린은 성실과 믿음으로 서로 교류한다는 의미로, 특별전은 도와 시즈오카현의 우호교류 협정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전시 주제는 충남 역사 개관, 고대 한-일 교류사(백제-왜), 충청감영과 호서예학, 충남의 조선통신사, 도와 시즈오카의 미래 등이다.이를 선보일 작품으로는 일본과 활발히 교류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4일 대전 서구 가장동의 가로수가 뜨개질로 만들어진 겨울옷을 입고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뜨개옷은 나무가 병충해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민선 8기 충남도정을 이끌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 후보 시절 ‘충남 댐 추가 건설’을 공약으로 검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최종적으로는 공약에서 제외됐지만, 이보다 앞선 지난해 3월에는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가 댐 건설을 제안한 사실도 있었다.김 지사의 충남 물 부족 해결 의지가 엿보이는 가운데, 민선 8기 도정에서 자체 수자원 확보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된다.3일 본사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 선거캠프는 충남 댐 건설을 공약에 포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여야의 명운이 달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현재 여소야대 구도인 국회 권력 지형 재편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여기에 충청권에서는 벌써부터 전 광역·기초단체장, 정치 신인 등이 대거 총선 출마를 위한 몸풀기에 돌입하며 선거판을 달구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선거일 120일 전인 오는 12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중국이 최근 한국에 대한 차량용 요소 수출을 다시 막으면서 2년여 전 발생했던 요소수 대란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차량용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을 기업들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다.중국 해관총서(한국의 관세청)는 요소에 대한 수출 심사까지 마쳤지만 선적 단계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통관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정부는 이 같은 통관 중단 조치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2021년 중국 정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12월 한달간 세종의 밤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2023 세종 빛 축제’가 3일만에 핵심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디어파사드 공연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오늘부터 중단을 결정했다"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올해 축제에 이 공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세종시청사 후면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4만 안시의 프로젝터 6대를 활용해 한글 탄생과 독창적인 우주 관측 기술을 표현한 영상으로 기대를 모았다. 빛 축제 예산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유지곤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주민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관리자, 지역발전을 책임지는 현장소장이 될 것"이라며 제22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유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구 주민의 가슴에 희망의 불꽃을 심는 일꾼이 되겠다"면서 대중 속에 녹아들어 가는 따뜻한 정치를 펼치겠단 각오를 밝혔다.이어 "국회의원은 높은 자리가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일꾼에 불과하다"며 "서민의 옆에서 함께하는 낮은 국회의원이 돼 권력의 눈치를 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김찬훈 대전 YMCA 이사장은 4일 "대한민국 과학과 디지털경제의 성장엔진인 유성을 ‘과학디지털특별자치시’로 더 크게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제22대 총선 유성을 출마를 선언했다.김 이사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성구를 특구단지 예산편성권과 세제지원, 투자규제 폐지 등 특별한 정책이 지원·집행되는 ‘유성과학디지털특별자치시’로 발전시켜 시민 소득 5만 불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정치는 대중의 편이 되는 것이고 그들의 편에 서서 권력을 얻고 그들을 위해 싸우는 일"이라며 "22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중구의회 야당 의원들은 4일 ‘부구청장 권한대행체제’의 시작과 동시에 발표된 부구청장 교체 인사를 놓고 ‘명분 없는 인사’라며 즉각적인 인사철회를 촉구했다.윤양수 중구의회 의장(무소속·중구다)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자치분권을 통해 대전 중구는 독립된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시의 하부조직으로 취급받는 것에 대해 분개한다"며 이장우 시장의 일방적인 부구청장 교체인사 발령을 비난했다.앞서 이 시장은 지난 1일 "중구를 잘 아는 인물을 부구청장으로 내려보내겠다"며 김광신 전 중구청장의 당선무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하며 실질적인 2기 내각 출범을 알렸다.우선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임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각각 지명됐다.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는에 오영주 외교2차관이 발탁됐다.제2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5일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하 폐지조례안) 심의를 예고하고 나섰다.폐지조례안은 지난 10월 25일 교육위 소속 박정식 의원(국민의힘·아산3)이 대표발의했다.박 의원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학생인권이 불가침 원리로 인식되면서 학생 학습권과 교권 침해가 심각해진 상황"이라며 "학생의 권리만을 부각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는 폐지해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폐지조례안은 5일 상임위 심의를 거친 후, 오는 15일 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4차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과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당이 선정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4년 연속 선정됐다.4일 이 의원실과 임 의원실에 따르면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민생안정과 국가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국회의원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한다.이 의원과 임 의원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뽑혔다.이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적을 해 국민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대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참사’가 결국 국정조사를 받을 전망이다.국정조사는 특정사안에 대해 국회가 직접 조사하는 것으로, 정기적으로 국정전반에 대해 시행하는 국정감사와 성격이 다르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정조사와 관련해 "(정기국회가 끝난 직후) 임시국회 내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선순위가 높은 양평고속도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오송참사 등 관련 국정조사는 바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7월 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
‘2023 제10회 천안시장배 전국 풋살대회’가 2일과 3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천안과 아산을 비롯한 충남·북과 세종 등 충청권을 넘어 서울·경기, 강원, 대구·경북 전남·북에서 총 110여 개 팀이 참가하며 중부권 최대 규모 풋살대회로서의 면모를 증명했다.천안풋살연맹이 주최하고 충청투데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 외에도 학부모, 가족, 연인 등 3000여 명이 넘게 대회장을 찾아 흥겨운 축제를 함께 즐겼다.특히 지난해 신설된 여자부에는 올해도 16개 팀이 참가하며 예능프로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주제로 열린 ‘2023 세종 빛 축제’가 부실한 프로그램과 운영 미숙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한 달간 일정으로 세종의 야경 명소인 이응다리를 중심으로 화려한 축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는데 개막식부터 실망감을 안겨줬다. 애초 축제의 출발을 알리는 점등 퍼포먼스에 관광객 등 1446명이 일제히 엘이디(LED) 조명을 밝혀 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했지만 실제로 기대했던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과 이응다리 길이 1446m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