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연말연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실천의 장이 될 ‘희망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대전·세종·충북·충남에 설치되며 62일간의 기부대목시즌의 첫 발을 내디뎠다.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중모금 충청권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나눔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이날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선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 기부로 대전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캠페인 시작을 알리고, 대전 주요 기업 성금전달식도 진행됐다.올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충남도와 ‘내포의 전통예술’을 주제로 30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2023년 내포문화진흥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내포지역의 전통예술을 재조명하고 충남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의 공연을 선보였다.기조강연에 나선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주제로 케이컬져(K-culture) 현상과 내포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는 모방과 창조, 서산 박첨지놀이의 창의적 전승 양상’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박첨지 놀이의 전반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세종시의회 김광운 의원(조치원읍, 국민의힘)이 체계적인 시설관리 미흡으로 인한 예산 낭비 사업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지난 30일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건설교통국 본예산안 심사에서 김 의원은 ‘특수교량 계측시스템’ 중 ‘지진가속도계측기’ 교체 사유가 올해 7월의 ‘집중호우로 인한 장비 침수’로 기재되어 있는 것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대해 집행부는 지면에 인접해 설치된 시설이 집중호우 기간에 침수되어 작동되지 않고 있으며, 10년 정도 사용해 내구연한이 도래해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시가 최근 결정된 상수도 요금 인상과 관련 시의 입장을 발표했다.한인수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장은 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먼저 상수도 요금 인상에 대해 시민들에게 송구하다며 2017년 상수도요금을 인상한 뒤 지금까지 요금을 동결해왔고, 최근 누적손실액이 커지면서 인상 압박을 견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시가 생산하는 수돗물 원가는 t당 1226원인 반면, 징수요금은 954원으로 t당 272원(28.5%)씩 적자가 누적되어 당장 내년에도 시비 68억 원을 보태야 한다고 호소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일제강점기 시절 학우들과 비밀결사단체 ‘우리회’를 결성했던 이일남 애국지사가 지난달 30일 향년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이일남 지사는 충남 출신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였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애도의 물결이 흐르고 있다.1925년 금산에서 태어난 이일남 지사는 1942년 6월 전주사범대학 재학 당시 일본인 교장의 민족 차별 교육에 분개해 학우들과 비밀결사단체 ‘우리회’를 조직했다.이듬해 12월에는 만주에 거점을 확보하고자 만주독립군과 접선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연결되지 못했고 1944년 12월 국내 귀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 금가면행정복지센터(면장 황장호)에 무려 16년 동안 익명으로 우편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1일 금가면 황장호 면장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 천사는 2006년부터 금가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최근에도 성금 100만 원을 우편을 통해 보냈다"며 익명의 기탁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금가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금가면은 100만 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으로 처리하여 금가면 지역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짓고 교직원들과 함께 수확한 농산물로 만들어진 김장김치가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돼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30일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꿈나래교육원 학생들과 교직원, 대전어울림봉사단, 대전도시농업전문가회를 주축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꾸려 참석했다.꿈나래교육원에서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9월부터 꿈나래 텃밭에 배추와 무 등의 김장 재료들을 재배했다.대전도시농업전문가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수업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는 40년 이상 노후화된 학교 건물을 미래형 학교 건물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과 학교에서 필요한 공간을 찾아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으로 기획에 참여하는 학교공간혁신(감성꿈틀) 사업을 2023년 충남교육청과 공동캠페인으로 연재했다. 캠페인 마지막 회차에선 그동안 담아내지 못했던 그린스마트미래학교와 감성꿈틀 사업의 결과물을 소개한다. ◆단위학교의 감성꿈틀 공간 활용충남지역 학교는 감성꿈틀 사업을 통해 교육공동체에게 필요한 학교 공간을 직접 창출했다. 양질의 교육, 행복한 교육 환경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 내년도 청년정책 예산이 반토막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청년을 육성하고 정착시켜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는 도의 청년정책 사업에도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30일 충남도 청년정책관 소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이날 행문위 소속 의원들은 청년정책관의 내년 세출예산은 204억원으로, 올해 573억원 대비 64% 감소했다고 밝혔다.사업별로는 청년 일자리 대책 사업이 73%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예산 감소의 주요 원인은 국비 재정 변동으로 인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재산신고 누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30일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김광신 구청장의 중도 낙마로 구정 추진 동력을 잃은 중구청에도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 중구청은 곧바로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내년 4월 10일 제22대 총선에서 중구청장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청년부터 중장년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흥원의 일자리지원센터는 개설 이후로 지역사회의 일자리 지원에 큰 역할을 하며, 취업과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진흥원은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 상담 및 알선, 구인 구직 만남의 날 등 취업 지원은 물론 특성화고 취업컨설팅, 직무교육, AI 모의면접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우수 기업의 동영상 제작 및 홍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이하 충청권U대회)에서 유일하게 충남 서해안을 무대로 하는 비치발리볼 종목이 제외될 수 있어 촉각이 쏠리고 있다.이달 국제대학경기대회연맹(FISU)이 충청권을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가운데, 보령 비치발리볼 경기장이 세종 선수촌과 멀다는 점을 연맹이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다.30일 충남도와 충청권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FISU 실사단이 오는 5~9일까지 충청권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충남 일정은 8일 보령 비치발리볼 경기장을 찾아 세종 선수촌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한은 금통위는 3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연 3.50%이던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앞서 한은은 2020년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빅컷’(1.25→0.75%) 이후 2021년 11월과 지난해 1·4·5·7·8·10·11월, 올해 1월까지 0.25%p씩 여덟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 2월 기준금리 동결을 시작으로 3.5% 기준금리는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검거된 전세사기범이 16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에서 붙잡혀 송치된 전세사기범은 10월 22일 기준 162명이며, 이 중 18명이 구속됐다.전세사기 피해자는 600여명, 피해금액은 589억여원으로 집계됐다.현재 수사 중인 전세사기 사건까지 포함하면 피해금은 15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피해자는 1370여명에 달한다. 앞으로 검거 인원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전세사기에 지역의 한 금융권이
존재의 아름다움… 충남무형문화재를 그리다‘의당집터다지기’는 의당면 지역에서 15세기경부터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 기둥의 침하를 방지해 집의 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해 시작된 민속 문화이다.예전에는 공주에서 집을 짓기 전에 집터를 다지는 것은 땅을 다지는 노동을 넘어 지신에 대한 숭배와 일체화 과정의 제례행위였으며, 인간과 지신과 땅이 하나 되어 집터다지기라는 소리의 결실로 나타난 그 자체가 생활과 신앙이 하나 되는 과정이자 축제였다.문화적, 현실적 필요에 의해 행해진 터다지기는 집터, 묘터 다지기, 제방축조에 사용한 흙 다지기 등이 있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전 중구 국회의원과 구청장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지역 여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지역에서 전례를 찾기 힘든 중구의 사법 리스크 사태는 어느 한 쪽의 유불리를 넘어 여야 모두에 민심 이반의 변수가 될 수 있는 대형 악재라는 게 중론이다.30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일부 재산을 누락,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의 당선 무효형이 이날 최종 확정됐다.대법원 1부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대낮 길거리에서 지인을 찌르고 달아났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30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청전동의 한 병원 앞에서 A 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B 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한차례 찌르고 달아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여분 만에 병원 인근 지역에서 A 씨를 검거했다. B 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직장 동료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10월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 등이 동반 감소했다.3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지역 광공업 생산은 충북을 제외하고 1년 전 같은 달보다 모두 감소했다.지역별로는 대전이 전년 동월 대비 6.0% 하락했고, 세종 -3.7%, 충남 -3.0% 등 줄었다.지역에서 충북만 유일하게 7.7% 늘었는데 이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이 70.0%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 생산 감소폭이 가장 컸던 대전은 가구, 전기장비,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청년세대의 변화상은 가히 충격적이다. 2000년부터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청년세대(만 19~34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0년 기준 미혼 비중은 무려 81.5%나 됐다. 5년 전인 2015년보다 6.1%p, 20년 전인 2000년보다 무려 27%p나 늘어난 것으로, 사실상 청년 5명 중 4명이 미혼이란 얘기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전체 인구의 20.4%를 차지하는 청년 세대가 30년 뒤인 2050년에는 절반으로 줄어든 11%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청년인구가 급감하는 것도 큰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