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해 대전시는 민선8기 일류 문화도시를 표방하며 대규모 문화시설 인프라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홀, 이종수미술관 등 8개 신규사업이 추진되고, 지방비 규모만 최대 5144억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사업계획엔 화려한 장밋빛 청사진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빠져 있다. 심도 있는 숙의과정은 물론 재정 조달 방안, 중장기적 과제 등도 부재하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는 이유다. 이 경우 사업이 중간에 쉽게 동력을 잃을 수 있고, 자칫 표류할 가능성도 크
지난 10월 서산시의 대표 축제인 제20회 해미읍성 축제가 25만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를 바탕으로 해미읍성 축제는 충남권 축제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로컬10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그렇다면 해미읍성은 어떤 곳일까?해미면 휴암리 유적지를 살펴보면 해미는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계속 거주한 곳이라 볼 수 있다.삼국 시대 해미면은 백제에 속했으며 고려 때에는 지역 관리인 한씨(韓氏)가 건국에 큰 공을 세우자 왕건은 그에게 벼슬을 주고 정해현(貞海懸)을 설치, 그의 관향으로 삼게 했다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의 민선 8기 군정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청양군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역균형 성장과 함께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양군은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라는 비전 아래 2023년을 열심히 달려왔다. 이에 본지에서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만나 민선 8기 청양군정의 2023년 성과를 알아보고 2024년 청양군의 주요 정책 방향을 살펴보았다. -지난 여름 청양군민들은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청양군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들의 폭우 피해를 최대한 복구
100만㎥ 이상의 택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이 여야의 합의에 따라 국회에서 통과해 수도권의 1기 신도시와 지방 대도시의 일부 지역이 재건축이 수월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기대심리로 해당 지역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우리 지역의 둔산지역도 이번 법안의 통과와 국토부의 발표 때문에 들썩이는 것은 마찬가지이며 법안의 통과 전부터 관련 내용이 지역부동산업계에 퍼지며 이미 새로운 투기가 시작된 상황이다. 이번 법률개정안의 통과는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개발이란 명분을 제공함으로 표를 얻기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지역 어르신들의 삶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지역의 젊은 음악인들과 만나 노래로 만들어졌다.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국악놀이터 The채움(대표 이상진)이 주관하는 충북형기획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 ‘다시 봄’이다.충북 지역에서 오랜시간을 활동해 온 어르신들을 만나 그들의 삶 속에서 음악적인 영감을 얻고 어르신들이 직접 시니어 작사가로서 음악창작의 주체가 되는 사업이다.다시봄은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시니어작사가 10명을 선발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창작활동을 수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지역 민관정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발전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자축했다.중부내륙발전특별법 제정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1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총결집해 준 164만 충북도민과 출향인사들, 민·관·정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법안을 공동으로 발의하고 국회통과를 위해 노력해 준 타 지역의 많은 국회의원 등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발전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 법은 중부내륙지역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지원하는 것으로 충북도가 법 제정을 주도했다. 이 법의 모태인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충북지원특별법) 제정안을 구상했던 김영환 충북지사를 만나 그간의 과정 등을 들어봤다. 대담=김영재 부국장- 특별법이 1년 가까이 산통을 겪고 제정됐다. 의미는."순수하게 충북의 지역 발전을 위한 특별법은 1896년 충청북도가 생긴 이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의 ‘방과후·돌봄’은 학생들의 따뜻한 울타리이자, 알찬 배움터이다. 2023년도 한 해 동안 세종시 관내 46개 초·중·고 지역돌봄기관은 그 역할을 충실히했다. 방과후학교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개설·운영하면서 사교육비 경감에 힘을 보탰다. 초등 돌봄교실은 100% 돌봄학생 수용과 급·간식비 무료 지원, 순회초등돌봄전담사 시행 등으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마을을 무대로 펼쳐진 온(溫·On)마을방과후는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이끌었다. 학생, 학부모에게 큰 믿음을 안긴 세종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시는 지난 8일 예찰전화를 통해 선장면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늘어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검사를 진행해 H5형임을 확인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9일 고병원성 AI를 최종 확진했다.도는 해당 농장 가축 이동 제한 및 사람·차량 출입 통제, 초동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하고.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 농가 37곳의 추가 확산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다.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마리는 살처분했다.도는 살처분 완료 후 잔존물 처리와 청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 한 해 소감이 고갈될 만큼 수많은 상을 휩쓴 ‘국가대표 4번 타자’ 노시환이 황금장갑의 영예까지 안았다.한화이글스에서 3루수 골든글러브가 나온 것은 2006년 이범호(2년 연속 골든글러브) 이후 17년 만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노시환은 SSG랜더스 최정과 경쟁을 벌인 끝에 득표율 84.2%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올해 시즌 5년차를 맞은 노시환은 앞서 KBO 시상식에서 홈런왕과 타점왕을 휩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지난해 결혼 1~5년차 신혼부부가 1년 전보다 6만 9000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역은 1년 새 6618쌍의 신혼부부가 감소했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103만 2000쌍으로 전년보다 6만 9000쌍(6.3%) 줄었다. 신혼부부는 5년 이내 혼인신고를 했고,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인 부부를 뜻한다.신혼부부 수는 매년 줄고 있는데, 2018년 132만 2406쌍에서 2021년 110만 1455쌍까지 감소했고 지난해 103만여쌍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정부가 층간소음 문제와 관련, 철저 시공에 칼을 빼들었다.앞으로 새로 짓는 아파트가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준공 승인을 받을 수 없게 된다.입주가 지연돼도 지체 보상금과 금융 비용은 건설사가 부담해야 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층간소음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층간소음 사후 확인제를 보완한 것이다.사후 확인제는 아파트를 준공한 뒤 사용승인을 받기 전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제도다.검사 결과가 기준인 49데시벨(dB)을 충족하
[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의회 임규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먹구구식 예산집행에 쓴소리를 하며 집행부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방향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11일 열린 249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2024년도 예산 심사에 수고 많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임 의원은“최근 시민들이 물가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런 시민들이 직면한 생활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의회와 집행부의 목표”라고 밝혔다.이어 공주시의 2476개 세부사업 중 집행률이 0퍼센트인 사업은 총 270건에 집행잔액은
[충청투데이 조정민·조사무엘 기자] =카이스트(KAIST) 신입생 선발 면접 출제 오류에 대한 학교 측의 ‘전원정답’ 처리를 놓고 후폭풍이 일고 있다. 오는 15일 신입생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합·불합격 결과에 따라 학생, 학부모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문제가 된 해당 수학문항은 변별력을 높일 목적으로 출제된 터라 전원정답의 파장이 더욱 크다.전원정답 시 시간이 없어 못 풀었거나, 계산 실수 등으로 오답을 냈어도 일괄 정답 처리가 된다.여기에 이번 시험은 수학, 과학, 영어 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초·중 저소득층 학생 7067명(지난달 말 기준)에게 교육급여 34억 203만원을 지급했다.작년 동월 말 기준 27억 9270만 원이 지급된 것과 비교해 약 21.8% 증가한 수치다.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50%(2023년 4인 가구 기준 월 270만 원) 이하인 가정의 초·중학생에게 지원되며, 학용품 및 부교재 등 학생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지원비 형태다.초등학생 41만 5000원, 중학생 58만 9000원을 연 1회 지급해 학생의 교육활동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 최고의 영예인 대학장을 수여받은 이수민 화학과 석좌교수의 이름을 딴 ‘이수민기념홀’이 대덕밸리캠퍼스에 문을 열었다.한남대는 11일 대덕밸리캠퍼스 창조관 1층 강당을 ‘이수민기념홀’로 명명하고 제막식을 진행했다.이 교수는 한남대 재직 당시 헌신적 교육을 통해 후학을 배출했으며, 여러 보직을 역임하면서 대덕밸리캠퍼스 조성 등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특히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1년 미국 인명정보기구를 비롯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우수과학자로 등재되는 등 세계 속의 한남대 명예를 드높였다.20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충북과 대전서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개최해 주요 교육개혁 정책을 설명했다.11일 오전 충북대 오창캠퍼스를 먼저 찾은 이 부총리는 “충북이 제안하는 유학생 1만명 유치도 얼마든지 교육발전특구에 담아서 제안할 수 있다”며 “교육감님이 생각하시는 새로운 교육 혁신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담을 수가 있다. 그렇게 하면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통한 재정지원과 규제에 대한 특례도 해드리는 것이 교육발전특구”라고 설명했다.이어 충북대 융합기술원로 이동해 ‘글로컬대학 간담회’에 참석, 고창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11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교통솔루션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발대식에는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김상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황인성 충북연구원장, 김윤배 청주대 총장과 관계기관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스마트시티 챌린지 교통솔루션 발대식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국비 100억 확보)으로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중 한 분야인 교통 부문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교통솔루션은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 △도심순환형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총선을 불과 4개월여 앞두고 나온 ‘전략공천설’로 국민의힘 천안시을 당원협의회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당원들은 ‘낙하산 공천’ 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반발하고 있다.국민의힘 천안시을 당원협의회(이하 당원협의회)는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후보공천에 있어 그동안의 선거참패의 길인 지역 활동이 전혀 없는 사람의 낙하산 공천이나 당원의 뜻과 다른 일방적인 불공정한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이 직접적으로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대상자는 최근 지역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2023년 특별교부세 등 현안사업비를 확보해 해당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계룡시는 2023년 하반기 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8억 원, 충청남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3억 20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2023년 한 해 동안 총 79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는 세수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 교부액이 줄었음에도 계룡시는 행정안전부와 충청남도 예산담당관 및 관련 부서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