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학 배출·세계인명사전 등재 등 업적 귀감

이수민 한남대학교 화학과 석좌교수와 이광섭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11일 대덕밸리캠퍼스 창조관 입구에서 '이수민기념홀’ 제막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이수민 한남대학교 화학과 석좌교수와 이광섭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11일 대덕밸리캠퍼스 창조관 입구에서 '이수민기념홀’ 제막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대학교 최고의 영예인 대학장을 수여받은 이수민 화학과 석좌교수의 이름을 딴 ‘이수민기념홀’이 대덕밸리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한남대는 11일 대덕밸리캠퍼스 창조관 1층 강당을 ‘이수민기념홀’로 명명하고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한남대 재직 당시 헌신적 교육을 통해 후학을 배출했으며, 여러 보직을 역임하면서 대덕밸리캠퍼스 조성 등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1년 미국 인명정보기구를 비롯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우수과학자로 등재되는 등 세계 속의 한남대 명예를 드높였다.

2006년부터는 한남장학재단과 인연을 맺은 뒤 이사장직을 맡아 한남대 재학생들과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07년 첫 장학생 선발 이후 매년 2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누적 장학금이 4억 5000만원을 넘어섰다.

한남대는 지난달 3일 ‘2023년 한남의 날’ 기념식에서 이 교수에게 대학장을 수여했다.

이광섭 총장은 “이 교수께서 이루신 업적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 교수의 뜻을 받들어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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