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모 의원은 제116회 임시회의에서 관계공무원과 방청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인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본회를 주관하는 의장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하는 등 자신의 품위훼손은 물론 의회위상을 스스로 실추시키고 있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본보 15일·19면보도)이런 현실을 볼 때 일부 의원들이 시 전체를 위하는 일보다는 자신의
즐거운 추석 명절이 끝났다.추석 연휴의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자칫 추석 휴일의 여파로 안전사고에 소홀할 수 있다.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공사장이나 차 운행시 늘 하던 생활에도 항상 위험은 있는 것이다.최근 산업재해 감소에도 불구 사망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보도된 적이 있다.따라서 일상에서, 혹은 일터에서 경각
자동차 수가 증가하면서 주차로 인해 주민들간 다툼이 종종 일어난다.아파트 주차장을 두고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는가 하면 동네 골목에서의 주차전쟁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다툼은 자동차 주차시 자신만의 편의를 위해 남을 배려하지 않고 차를 세워 둬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다.당장의 편리함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주차에는 신경을 쓰지 않
추석 명절에는 수많은 귀성객들이 자가용을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길로 향한다.고속도로 이용이 많은 이때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는 광경이 목격됐다.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노면 및 갓길 등이 또 불법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운전자는 무심코 쓰레기를 버리지만 이 작은 쓰레기가 인명사고를 불러 즐거워야 할 명절이 처참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지속가능한 사회는 금세기 들어 최대 관심을 일으키는 도시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0세기 말부터 환경을 비롯한 각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의 용어를 유행어처럼 사용하고 있는데 원래 이 용어는 1987년 유엔환경개발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에서 사용됐다. 노르웨이 수상인 브런트란드가 이 위원회의 의장이 되고나서는 종종 '브런트란드 보고서(Brun
세상이 온통 빨갛다. 내 마음 속에 담겨 있는 빨강은 외향적이고 적극적이며, 열정적, 감정적, 자존심 강한 색이다. 내 삶 속에 녹아 있는 빨강의 이미지는 영원토록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어 슬퍼 보이는 상사화의 붉은 꽃망울, 시골 마당에 잔뜩 늘어놓은 붉은 고추의 아름다움, 그 빨간 자태에 보기만 해도 눈이 현혹될 것 같은 장미의 정열, 온 산을 붉게 물들
충청권 주민의 식수원인 대청호 수질이 3급수 수준까지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3급수는 마시는 물로 사용하는 상수원수로서도 부적합한 오염수치다. 가뜩이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가시지 않고 있는 마당에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하다. 수자원공사는 대청호 수질 악화를 여름철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할 게 아니라 하수처리 시설 확충 등 근본적 수질 개선책을 내놔
가을이면 열매를 거둔다. 열매를 거두는 계절이 꼭 가을이라고 할 수는 없다. 봄에도 익는 열매가 있고, 여름에도 거둘 수 있는 귀한 열매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히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열매들은 잔치를 벌인다.열매는 식물로 말하면 자신의 번식 수단이다. 이 땅에서 자신과 똑같은 종족을 유지하기 위한 피 나는 작업의 결과라고 할 수
민족 대이동이 본격 시작됐다. 올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짧아 귀성길이 더욱 멀고 혼잡하다. 그래도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만은 설레임으로 가득 찬다. 객지에 나갔던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가을의 풍요로운 결실과 돈독한 정을 나누는 우리의 추석 명절 모습은 언제 봐도 푸근하다. 옛사람들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항상 명절이 다가오면 마음이 설렌다.모처럼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척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어릴 적 기분이 떠나지 않아서이다.이런 좋은 기대감을 추석이 끝날때까지 잘 가지고 가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매년 이맘때면 가스사고로 매스컴을 통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일이 발생한다.평상시 가정에서 가스렌지만 사용하던 것을 명절이 되
권력층인 정치인·유명배우·재벌기업가 등의 자녀들은 한국에서 공부하기보다 해외유학이 많고 최근엔 초등학생들까지 어느 곳으로 조기유학을 보낼까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크게 늘어난다는 말을 들으니 한국 교육의 미래가 너무나 걱정스럽다.얼마 전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학부모의 35%가 여건만 되면 자녀들을 해외로 유학 보내고 싶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
민선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지방자치 실시 이후,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지방정부의 절차적 민주성 확보, 행정의 책임성과 효율성, 시민서비스 개념의 도입 등은 긍정적인 변화의 단면들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변화의 이면에는 단체장들의 전시성·선심성 행정과 무분별한 예산낭비, 지역이기주의의 심화, 난개발에 따른 환경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