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원

자동차 수가 증가하면서 주차로 인해 주민들간 다툼이 종종 일어난다.

아파트 주차장을 두고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는가 하면 동네 골목에서의 주차전쟁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다툼은 자동차 주차시 자신만의 편의를 위해 남을 배려하지 않고 차를 세워 둬 일어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당장의 편리함으로 다른 사람에 대한 주차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다.

얼마 전 TV를 시청하다가 주차문제로 시비가 있던 한 이웃이 다른 이웃의 차를 상습적으로 파손시켜 정신적·금전적 손해를 입혔다는 뉴스를 접했다.

가해자는 결국 피해자가 설치해 놓은 몰래 카메라에 덜미가 잡혀 경찰에 신고됐다.

본인이 사는 아파트 역시 늘어나는 승용차에 비해 한정된 주차공간 때문에 시비가 종종 일어난다.

특히 촘촘한 공간에 주차를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옆 차량을 슬쩍 긁고 지나가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

차량을 긁고 지나가는 차량운전자는 대부분 이 행위를 무시하고 그 자리를 떠나지만 당하는 피해 차량의 운전자 속마음은 타들어 간다.

실수로 타인의 차량에 흠집을 내거나 파손시켰을 땐 피해 차량의 운전자에게 연락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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