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추석 명절에는 수많은 귀성객들이 자가용을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길로 향한다.

고속도로 이용이 많은 이때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는 광경이 목격됐다. 많은 홍보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노면 및 갓길 등이 또 불법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운전자는 무심코 쓰레기를 버리지만 이 작은 쓰레기가 인명사고를 불러 즐거워야 할 명절이 처참한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모이면 연간 7600t이나 돼 처리 비용도 수십억원이 든다고 한다.

즐거운 명절, 고향으로 떠날 때나 돌아올 때 쓰레기용 비닐봉지를 챙겨 차 안에서 먹고 남은 음식이나 쓰레기를 담아 무단 투기를 하지 말았으면 한다.

고속도로 운행시 항상 비닐봉지를 비치해 쓰레기를 담아 집으로 가져가거나 가까운 휴게소에 버리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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