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고향 음성군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인수 음성조경㈜ 대표다.김 대표는 청년시절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다 20여년 전 고향으로 귀향했다.그의 고향은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다. 그는 지난 1979년 통동저수지가 수몰되면서 가족과 함께 정든 고향을 떠나 청주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했다. 이후 1998년 다시 고향 음성으로 귀향해 현재까지 원남면에서 조경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김 대표는 2015년부터 수익금 일부를 고향발전을 위해 기탁하기 시작했다.그동안 음성군에 저
“AI(에이아이)의 고도화와 BIO(바이오)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이 가져올 사회변화에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필자는 오늘날 첨단과학과 산업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목도하며 고도로 급변하는 우리 사회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다가올 시간’ 즉,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은 때론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라는 생각에 설레임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미래는 꿈꾸는 자의 몫이다’라는 말이 인상 깊다.미래를 꿈꾼다는 말은 변화하는 세상에 따라 달라질 우리들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청년이란 말이 언제부터인가 삐딱하게 들린다. 선거 때마다 청년을 들먹이고 이들을 위한 특별한 정책을 들먹이는 것이 버릇이 되면서, 청년이란 말의 기분 좋은 이미지도 사라지고 있다.도전하며 실패를 맛보아야 할, 잔소리 들어가며 생업에서 배우고, 미래를 설계해야 할 시기에 정치를 한다는 이도 있다.그들은 청년의 도전과 당당함보다 청년의 어려움과 무기력함을 먼저 얘기한다. 청년의 어려움은 세상책임이 된지 오래다. 정치와 정책으로라도 어떻게든 어려움을 이겨보려는 그 제안이야 한 없이 반갑지만, 금방 불편해진다.꼰대의 기운이 슬슬 올라온다.
갑진년 청룡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연초에 들려온 2023년 우리나라 출산율이 부부 1쌍당 0.70명으로 최저치를 경신하였고 OECD 국가 가운데 단연 꼴찌라는 뉴스는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게 만든다. 저출산이 심화되는 원인은 결혼적령기 젊은이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결혼을 늦추거나 포기는 것, 또 결혼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이 되는 것 등이 꼽힌다. 그러나 늦은 결혼 등으로 난임이나 불임도 증가하고 있어 출산율 저하의 주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세계보건기구(WHO)는 전세계 성인 6명에 1명 꼴로 난임(불임)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는 17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참배했다.윤준호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등 조직 간부 150여명은 현충탑 분향소에서 헌화를 한 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를 하며 국민운동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 회원들은 한국자유총연맹의 슬로건인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라는 의미를 되새겼다.또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는 자유 민주 시민으로서의 비전을 가지고 자유를 기반으로 하는 평화 통일 운동을 활성화하기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 말 대전 관저동에서 순찰차를 피해 도주하던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추격 끝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12시 18분경 서구 관저동에서 경찰을 피해 약 5km를 달아난 음주운전자 4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지난 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검거 당시 충남 계룡에서부터 거주지인 관저동까지 이미 장거리를 음주 운전한 상태였다.서부서 구봉지구대는 충남경찰청의 음주의심차량 신고 공조 요청을 받고 A씨 거주지 인근으로 출동해 순찰하던 중 해당 차량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제9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를 오는 2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개최한다.22016년에 시작한 본 설명회는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매년 꾸준히 열리며 기업들의 사랑을 받아왔다.올해 설명회에서는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2000여 개의 특허 중 △부품·소재·재료 △로봇·이차전지·소프트웨어 △환경·폐기물 처리 △계측·장비·설비 △바이오 분야 기술 57개를 엄선해 소개하고 기술 이전 상담을 진행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이차전지, 반도체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중에서 시장의 수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7일 ‘2024 대전·세종 수출지원시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TRA·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보험공사 및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함께 주관했으며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지원을 위한 시책사업 안내 및 홍보를 실시했다.이날 소개된 사업은 △수출바우처사업(중기부) △해외시장조사 및 지사화 사업(KOTRA) △온라인수출지원(중진공) △B2C 온라인 해외직판 지원(한국무역협회) △무역사절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지원(대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제22대 총선을 통해 국회 권력 탈환을 노리는 집권 여당이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감점' 등 강도 높은 공천룰을 꺼내 들면서 충청권 선거판의 중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본선 주자를 결정짓는 당 내 경선 기준에 중진 국회의원들에게 불리할 수 있는 요소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예상 밖의 현역 컷오프(공천 배제)까지도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게다가 지역 정치권에서는 여당 소속 충청권 현역 국회의원 중 절반 이상이 3선 이상 중진인 만큼 확정된 경선 기준이 당 내 혹은 여야 경쟁 구도에 미칠 파급효과를 예의주시 하고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가 올해 2만호 공급을 골자로한 주택 공급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주거·주택가격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부동산 PF 리스크와 미분양 우려로 주택공급이 메말랐던 만큼 올해 계획대로 적기에 분양이 이뤄진다면 주거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17일 대전시가 발표한 ‘2024년 주택공급(분양) 계획’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1만 8097호, 다세대·다가구·연립 단독주택 2181호 등 총 2만 278호 주택이 신규공급된다.이 가운데 아파트 공급물량은 임대주택 293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KB국민은행은 코로나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소상공인·취약계층 등을 위해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지원금 규모는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지원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이번 민생금융 지원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먼저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올해 대전에 예정된 1만 8000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서구·유성구 등 신도심으로 공급 물량이 쏠리면서 지역간 부동산 격차 심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부동산 업계는 ‘유성구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도안지구 등이 주축이 된 올해 신규주택 공급이 침체된 부동산 경기의 회복의 마중물이 될지도 주목하고 있다.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공급 예정인 아파트 1만 8097호 중 62.5%인 1만 1332호가 신도심인 서구·유성구에 쏠려있다.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금융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코로나 사태부터 위기에 놓였던 소상공인 지원책과 부자 감세 꼬리표를 떼지 못한 ‘금투세’ 철폐 등이 함께 발표되면서 평가가 양극단에 놓였다.17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정책 방안에 따르면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내달부터 납입 이자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관련 지원이 이뤄지며 기존 저금리 대환 보증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과 혜택도 확대될 예정이다.또 기존 코로나19 직접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민선 8기 대전 보문산 관광개발의 마중물 사업인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조성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정상화의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민간제안서에 대한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계룡건설산업(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시는 지난해 7~10월 보문산 케이블카·전망타워 조성사업 민간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당시 유일하게 참여한 업체가 전망타워 없이 케이블카 설치 계획만 제안, 공모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에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대전 0시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올해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 테마를 유지하면서 콘텐츠 경쟁력 강화, 대전형 도심 속 문화예술축제 지향, 해외 예술단 초청 등 글로벌 콘텐츠 보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이에 테마를 나타내는 구역별 콘텐츠가 대폭 보강되는데 경연대회를 포함한 대규모 퍼레이드 공연이 매일 열릴 예정이다.또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국내연구진이 효과가 높은 신약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단서를 제시했다.기초과학연구원 수리 및 계산 과학 연구단 의생명 수학 그룹 김재경 CI(KAIST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동일 외부 자극에 개별 세포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른 ‘세포 간 이질성’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이질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세포의 신호 전달 체계는 노벨생리의학상의 단골 주제일 정도로 중요하지만, 규명을 위해서는 수십 년에 걸친 연구가 필요하다.신호 전달 체계는 세포 간 이질성에도 영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 배정효 박사가 전기차의 사용후 배터리 수출입과 관련한 관세법 개정 초안을 마련한 공로로 부산본부세관장 표창을 받았다.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응용 분야를 연구하던 KERI 배정효 박사가 부산본부세관 소속의 창원세관 통관지원과와 함께 사용후 배터리 수출입과 관련한 관세법 개정에 나섰다.배터리 품목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과 맺은 FTA 문구를 검토해 그에 맞도록 법령을 개선해 나갔다.현재 개정안 초안은 마련됐고, 공청회를 거쳐 보완을 거듭한 후 빠르면 올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홈스쿨링 및 미인가 대안학교가 학생 관리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특히 매년 홈스쿨링 아동은 늘고 있지만 교육 당국의 관리·감독 체계가 사실상 전무해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지난해 인천에서 12살 초등생이 새어머니의 학대로 숨진 사건이 있었다.당시 피해 아동은 수 개월 장기결석을 했지만 홈스쿨링이라는 부모의 말만 믿고 소재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유선 상으로만 관리됐을 뿐 가정 내 정말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다.앞서 2016년 경기 부천에선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폭행한 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금산공장에서 ‘충남 금산군 취약계층 화재예방 기초소방시설 보급’ 위한 지원금 1000만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충남 금산군 관내 고령 독거노인 세대 등 취약계층의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따른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전달된 지원금은 충남 금산군 취약계층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에 사용될 예정이다.오상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의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정부가 금융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과 서민 금융 지원을 골자로 한 금융정책을 발표했다.자본시장을 통해 국민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민생 금융에 대한 지원으로 고금리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정부는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위한 금융정책 방안’을 내놨다.해당 방안에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철폐하고 증권거래세를 0.15%까지 인하해 거래 비용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정부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납입 한도를 현행 연간 2000만원(총 1억원)에서 4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