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진보진영 비례대표 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은 8일 대전을 찾아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이날 대전 ICC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세종시 이전'을 약속했다. 이들은 "국회 세종시 이전을 당의 공약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며 "대다수 정부 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했지만, 국회가 여전히 서울에 있어 행정력이 낭비되고 사회적 비용이 드는 등 비효율이 크다. 열린민주당이 국회 세종시 이전으로 국가적·사회적 비용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 여야는 선거 캐스팅 보터이자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충청권 민심잡기에 올인했다. 선거가 반환점을 돌면서 본격적인 세 대결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전과 충남지역 공략에 나서며 지지층 결집에 안간힘을 썼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8일 광주선거대책위 회의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대전을 깜짝 방문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 후보를 만나 격려한 뒤 "선거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우리가 전국적으로 기선을 잡았고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4·15총선 대전 중구 지역구 후보자들이 토론회에서 서로를 향한 난타전을 벌이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나갔다.7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대전MBC에서 열린 4·15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의 신분을 두고 선공을 펼쳤다.이 후보는 선거공보문에 황 후보의 신분이 ‘정당인’으로 기재돼 있는 것을 두고 “황 후보의 직업은 경찰공무원이다. 유권자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데 여기서 분명히 밝혀달라”며 “황 후보의 직업은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대 양당의 지역구 출마 후보자들간 ‘공약 선점’에 불이 붙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서 제시한 대전지역 선거 공약이 모두 유사한 모습을 띄면서, 각 당 후보들은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등 정당별 후보간 연대 전략을 펼치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7일 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대전 미래 혁신성장 동력 3대 플랜’을 발표했다.장철민(동구), 황운하(중구), 박영순(대덕구) 선대위원장 등 원도심 세 후보가 차례로 발표한 3대 플랜은 △대전 혁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 출마한 대전 서을 지역구 여야 후보자들이 ‘서을 지역의 삶의 질’을 놓고 서로 다른 견해를 밝히며 격돌했다.선전 홍보물의 사실 확인과 KT&G 상상마당 유치 등의 공약 사안에 대해서도 후보자간 설전이 오갔다.7일 진행된 21대 총선 후보자 대전 서을 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는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의 ‘지방소멸 지원 특별법’을 공약에 대해 선공에 나섰다.박 후보는 “서을은 삶의 질이 높다고 생각돼 어울리지 않는 (공약)”이라고 지적하자, 양 후보는 “서을 인구 감소도 만만치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지역 유권자 10명 중 1명은 4·15 총선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투표를 포기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부분의 선거 참여 의향 조사 결과와 실제 참여도가 큰 차이를 나타나는 것에 더해 특수한 상황에서의 투표 포기 의향까지 감안했을 땐, 코로나가 이번 선거의 투표율에 미칠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된다.충청투데이와 TJB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일 대전 중구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에 따른 투표 포기 의향’ 조사 결과, 전체의 12.9%가 선
정당·비례대표정당 지지도중구 정당지지도·비례정당 투표서구을 정당지지도·비례정당 투표유성구을 정당지지도·비례정당 투표[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을 앞둔 대전지역의 중구를 비롯한 서을과 유성을에서 4·15총선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앞서는 것과 달리, 비례대표 정당지지도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모두 1위를 차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이는 민주당 지지층이 진보진영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을 '분산 선택'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당이 가장 많은 표를 가져간 결과로 풀이된다.충청투데이-
해결 과제… 중구·유성을 교통망 확충 3위[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 대전지역 여론조사 결과 지역민들은 ‘혁신도시 지정’보다 ‘지역경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할 현안과제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충청투데이와 TJB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일 대전 중구지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전지역 시급 현안과제' 조사 결과, 전체의 42.7%가 ‘지역경제’라고 응답했다.뒤이어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23.1%), 교통망 확충(13.7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 대전 유성을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소연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충청투데이와 TJB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일 대전 유성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이 후보가 48.7%의 지지도를 얻으면서 35.6%의 지지율을 기록한 통합당 김 후보를 10%p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뒤를 이어 정의당 김윤기 후보 3.8%,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범용 후보 1.9% 순이며 ‘지지후보 없음’과 ‘잘모름’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서 대전 서을 선거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미래통합당 양홍규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박 후보는 지지도에서 양 후보를 10%p 이상 앞섰으며, 당선 가능성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20%대로 더욱 벌어졌다.충청투데이-TJB 공동 여론조사 결과, ‘내일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박 후보는 52.1%, 양 후보는 36.8%를 기록하며 박 후보가 15.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뒤를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열 후보 1.7%,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 1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21대 총선 대전지역 격전지 중 한 곳인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와 현역 지역구 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뤘으며, 특히 당선 가능성에선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충청투데이-TJB 공동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황 후보는 45.6%, 이 후보는 40.1%를 기록하며 황 후보가 5.5%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홍세영 후보
[충청투데이 대전 격전지 3곳 여론조사]선거운동 초반 민주 강세 보여…황운하 45.6%-이은권 40.1%박범계 52.1%-양홍규 36.8%…이상민 48.7%-김소연 35.6%대전 최고 시급현안…“지역경제”[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4·15 총선에서 ‘중원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경쟁의 펼쳐지는 가운데 충청권의 중심인 대전지역 선거운동 초반 판세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충청투데이가 4·15 총선 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3일 양일간 대전지역 전체 7개 선거구 중 3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미래통합당이 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에 대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통합당 대전시당 박희조 수석대변인은 6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 황 후보가 한 시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경찰복을 입고 있는 반칙왕, 특권왕 후보의 공무원 신분과 후보 신분을 이제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이어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도 모자라 국민 세금으로 월급까지 받는 것이 정의고 공정이냐"고 따져 물었다.아직 황 후보의 사직서 수리 여부가 결정되지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0여명의 대전교육원로들이 모여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갑 장동혁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대전교육원로모임은 6일 “현재 국내 교육은 서울 강남권 중심의 쏠림현상으로 지방대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아졌다”며 “교육의 지역균형발전지원을 약속한 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행정고시·사법고시를 치르고, 교육행정 및 사법기관 근무와 국회법사위 자문역 경험을 가진 장 후보의 유성을 미래인재육성의 교육1번지 조성 공약에 믿음을 보냈다.문재인 정부의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원로모임은 “문 정부의 자사고, 특목고 폐지 정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을 박범계 국회의원 후보는 6일 만년동 일대에 ‘대전 콘텐츠산업 육성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센터 규모는 100~20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박 후보는 "이 사업은 충청판 실리콘밸리 '골든 트라이앵글' 조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전·세종·오송·오창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초기단계"라고 강조했다.골든 트라이앵글은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덕연구단지 재창조 사업'과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및 충남대에 조성중인 'TIPS 타운', 세종의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충북 오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와 장동혁 미래통합당 후보가 6일 대전 유성구 대전문화방송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유성구갑 후보자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조국을 살릴 것이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냐"라고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충청권 민심의 지지를 호소했다.이날 대전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중구 이은권 후보캠프에서 권역 선대위 회의를 열고 “이번 총선에서 (대전 유권자) 여러분이 행사하는 투표가 대한민국을 미래 안정적으로 끌고갈 것이냐, 아니면 또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방치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3년간의 경제정책을 보면 과거 정상적으로 성장하던 경제가 완전히
코로나에 텅 빈 거리유세 현장…걸어다니며 인사·홍보피켓만친환경 자전거 유세 펼치기도…“비대면 홍보로 접촉 최소화”[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예년 같으면 로고송도 들리고 춤도 추면서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될텐데 이번 총선에선 노래도 율동도 없이 조용하네요. 거리에 걸린 현수막에서조차 코로나 관련 문구가 많아 어떤 후보가 어떤 공약을 내세우는지 더욱 감이 안와요.”4·15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 선거 로고송과 앰프에서 나오는 유세 소리 없는 조용한 선거전이 펼쳐졌다.4일 오후 3시 대전 유성구 유성구청 네거리 앞.이날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충청권 주류 대표기업 맥키스컴퍼니와 ‘이제 우린’ 소주 라벨을 이용해 4·15총선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앞서 양 기관은 2002년 지선부터 공직선거가 있는 해마다 소주 라벨을 이용해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으며, 2018년 3월엔 ‘아름다운 선거’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소주 라벨에 ‘내가 만드는 대한민국, 투표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과 선거정보를 인쇄해 선거일까지 시판한다는 방침이다.정인학 홍보과장은 “지역 대표기업 맥키스컴퍼니가 4·15총선 홍보 캠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한몸 마케팅'에 불을 붙이고 있다.민주당과 시민당 양 당 후보들 각각 한 명씩 두 명이 ‘원팀’으로 함께 추진할 공통 공약발표를 릴레이로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21대 국회에서 함께 추진할 공통공약을 제시하는 개념으로 풀이된다.5일 대전에서는 민주당 이상민 후보(대전 유성을)가 시민당 최혜영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 ‘원팀 공동공약’으로 장애인 정책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두 사람 모두 장애를 극복하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스토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