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4·15총선 대전 유성을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소연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충청투데이와 TJB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3일 대전 유성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이 후보가 48.7%의 지지도를 얻으면서 35.6%의 지지율을 기록한 통합당 김 후보를 10%p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정의당 김윤기 후보 3.8%,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범용 후보 1.9% 순이며 ‘지지후보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4.7%와 5.3%이다.

표본오차가 신뢰수준 95%에 ±4.3%p임을 감안할 땐 이 후보와 김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지지여부와 관계 없이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냐”는 질문에선 후보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민주당 이상민 후보는 57.7%, 통합당 김소연 후보는 31.9%, 정의당 김윤기 후보는 1.8% 등으로 나타났으며 국가혁명배당금당 이범용 후보는 3.4%를 기록했다. 유성을 선거구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7.9%, 통합당 33.5%, 국민의당 4.8%, 정의당 4.2%, 민생당 0.8%, 우리공화당 0.4% 순이다. 기타정당 1.3%, ‘없음’ 5.9%, ‘잘모름’ 1.1% 등이다.

하지만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9.4%로 더불어시민당(25.9%), 열린민주당(12.4%), 정의당(7.7%), 국민의당(6.5%), 공화당(1.8%), 민생당(1.4%) 순이다. 기타정당 2.8%, ‘없음’ 7.9%, ‘잘모름’ 4.1% 등이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여론조사 조사 개요>
충청투데이-TJB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가상번호(무선 60%)와 생성 전화번호(유선 40%)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대전 중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8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6.3%였다.
대전 서을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11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5.5%였다.
대전 유성을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12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4.7%였다.
표본오차는 세 지역 모두 95% 신뢰 수준에 ±4.3%p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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