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을·유성구을 민주당 우세… 중구 오차범위 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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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을·유성구을 민주당 우세… 중구 오차범위 내 접전
  • 나운규 기자
  • 승인 2020년 04월 06일 20시 3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4월 07일 화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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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대전 격전지 3곳 여론조사]
선거운동 초반 민주 강세 보여…황운하 45.6%-이은권 40.1%
박범계 52.1%-양홍규 36.8%…이상민 48.7%-김소연 35.6%
대전 최고 시급현안…“지역경제”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4·15 총선에서 ‘중원 민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치열한 경쟁의 펼쳐지는 가운데 충청권의 중심인 대전지역 선거운동 초반 판세는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충청투데이가 4·15 총선 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3일 양일간 대전지역 전체 7개 선거구 중 3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서을과 유성을에서 민주당 후보가 미래통합당 후보를 10%p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구에서는 민주당 황운하 후보와 통합당 이은권 후보가 접전을 펼치면서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투데이와 TJB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중구(성인남녀 508명)와 서을(511명), 유성을(512명) 선거구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가상번호(무선 60%)와 생성 전화번호(유선 40%)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 수준에 ±4.3%p이다.

우선 법조인 출신 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서을 선거구에서는 내리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52.1%의 지지를 받아 36.8%를 얻은 통합당 양홍규 후보를 15.3%p차로 앞섰다.

뒤를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열 후보 1.7%, 우리공화당 이동규 후보 1.3%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 4.0%, ‘잘모음’ 4.2%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박범계 후보가 56.9%를 얻어 33.1%를 얻은 양홍규 후보와의 격차를 20%p 이상으로 벌렸다. 김정열 후보와 이동규 후보는 각각 2.2%와 1.3%이며 ‘없음’ 2.2%, ‘잘모름’ 4.3%이다.

내리 5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상민 후보와 대전지역 유일한 여성 후보인 통합당 김소연 후보가 맞붙은 유성을 선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민주당 이 후보가 48.7%를 얻어 35.6%를 얻은 김 후보를 13.1%p차로 앞섰다.

정의당 김윤기 후보 3.8%, 배당금당 이범용 후보 1.9% 순이며 ‘없음’과 ‘잘모름’이라는 응답은 각각 4.7%와 5.3%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이상민 후보가 절반이 넘는 57.7%를 얻었으며 김소연 후보 31.9%, 이범용 후보 3.4%, 김윤기 후보 1.8% 순이다. ‘없음’ 1.3%, ‘잘모름’ 3.9%다.

정치신인인 민주당 황운하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이은권 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한 중구에선 오차범위 안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황운하 후보는 45.6%를 얻어 40.1%를 얻은 이은권 후보를 오차범위 안인 5.5%p 앞섰다. 이어 배당금당 홍세영 후보가 1.8%를 얻었고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5.5%와 7.0%이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두 후보의 격차가 좁혀졌다.

“지지여부와 관계 없이 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물음에 황운하 후보와 이은권 후보가 각각 45.8%와 43.2%를 얻어 2.6%p차를 보였다. 홍세영 후보 1.5%, ‘없음’ 2.2%, ‘잘모름’ 7.3%다.

대전지역 유권자 10명 중 7~8명은 코로나19 사태가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구별로 서을 77.0%, 유성을 75.7%, 중구 71.2%의 응답자가 ‘코로나 사태가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답해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 서을 21.1%, 유성을 23.4%, 중구 25.2%를 압도했다.

이와 별개로 코로나로 인해 투표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3개 선거구에서 모두 10%를 넘기면서 앞으로 투표 당일까지 코로나 추이에 따라 선거 결과도 바뀔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지역 시급한 현안에 대한 질문에선 가장 많은 응답자가 ‘지역경제’를 꼽아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시민들의 어려움이 여론조사 결과에 묻어났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여론조사 조사 개요>
충청투데이-TJB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가상번호(무선 60%)와 생성 전화번호(유선 40%)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대전 중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8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6.3%였다.
대전 서을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11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5.5%였다.
대전 유성을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12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4.7%였다.
표본오차는 세 지역 모두 95% 신뢰 수준에 ±4.3%p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