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충청권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비율이 10%가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감염취약계층인 영유아와 청소년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의 특성상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 신속한 백신접종 완료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6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충청권의 아동복지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대전 1명 △세종 0명 △충남 15명 △충북 1명으로 집계됐다.이들 중 아동은 충남 11명, 충북 1명 등 총 12명이며, 시설 종사자는 대전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천안에서 60세 여성 A씨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한지 이틀 만에 숨졌다.A씨는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한 뒤 어깨와 팔, 복부 등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4일 오후 4시경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실로 옮겨진지 6시간만에 사망했다. 응급실 내원 당시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A씨 유가족에 따르면, A씨는 천안시 쌍용동에 있는 한 의원에서 최근 어머니가 자궁경부암 전이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백신을 맞아도 좋다는 주치의와 접종위탁병원 측의 말을 듣고 지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캐스팅보트’ 충청권의 표심은 이재명 후보에게로 향했다.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순회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을 거두면서 '이재명 독주'를 위한 첫 포석을 깔았다.5일 청주 CJB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충북 순회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는 54.54%(7035표) 2위인 이낙연 후보 29.72%(3834표)에 또다시 과반 득표를 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정세균 후보 5.49%(708표), 추미애 후보 7.09%(915표), 박용진 후보 2.22%(287표), 김두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에 본격 돌입하면서 1차 슈퍼위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이 가능한 '매직넘버'가 얼마일지에 관심이 쏠린다.5일 민주당에 따르면 3차 선거인단 모집 현황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190만 명의 선거인단이 등록됐다.앞서 1·2차로 모집된 국민·일반당원과 대의원·권리당원까지 186만 명에 이르렀다.3차 모집에서는 4만∼5만 명이 추가된 셈이다.민주당은 최대 250만 명을 내다봤던 애초 전망치를 220만 명 안팎으로 하향 조정하는 분위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다. 첫 단추를 잘 못 꿰면 마지막도 어긋난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떠안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앞날이 주목된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은 9월 정기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 국회규칙 마련 등 과제가 산적하다. 상임위 배분을 둘러싼 여야간 진통도 배제할 순 없다. 국회법 개정안 통과와 함께 세종시 부동산이 다시 춤 출 경우 전국 투기꾼이 몰려들 가능성도 크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길은 여전히 험로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와 국제로타리 3680 지구는 4일 코로나19 극복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 자선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자선음악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에게 공연을 통한 문화봉사 전개의 취지로 18년 만에 처음으로 두 봉사단체에서 합동으로 추진한 행사이다.성균관대학교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열린 음악회에는 양 기관에서 초청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누렸다.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윤준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총재와 김숙자 국제로타리 3
충청지역 5개 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일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는 일반대인 극동대·유원대·중원대와 전문대인 강동대가, 충남에서는 전문대인 혜전대가 정부 재정지원 대상에서 최종 탈락했다.이들 대학은 지난달 17일 가결과 발표에 탈락해 이의신청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해당 대학은 이번 탈락으로 대학 운영과 신입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탈락 대학들이 일반재정지원 사업만 제외됐을 뿐 다른 재정지원 사업 신청이나 국가장학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세계에서 멈추지 않으면서 면역력 증진과 직결된 유기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내년 9월 막을 여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주제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고 최근에는 아예 소주제를 '코로나엔 유기농이 답이다!'로 결정했다. 유기농식품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에 대한 관심은 증폭되고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심도 있는 의과학적 연구가 필요한 단계다.반주현 충북도 유기농산과장은 "'코로나엔 유기농이 답이다!'란 슬로건을 이시종 지사가 직접 작명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지역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α'가 특별방역 대책기간(13~26일)을 포함해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해 시행된다.충북도는 "충북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334명으로 올해 월 최대치를 기록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휴가철 여파 등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 가족이나 지인 간 전파에 따른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등 4차 유행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공표했다.'3단계+α'안을 보면 사적 모임은 예방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은 조정됐다.사적 모임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서 모든 학교의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지난 주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춘 유치원과 고등학교, 소규모학교, 농산어촌학교는 거리두기와 관계없이 전면 등교를 한다. 이에 따라 대전시를 비롯해 현재 3단계인 충청권의 대부분 학생들도 등교를 하게 된다.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이후 2년째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벌어진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등교를 늘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정부 입장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원격수업 도입 후 '학습 중간층'인 중위권 학생의 붕괴가
추석명절을 보름여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다. 생활물가를 비롯해 대출금리, 집값과 전월세가 동시다발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를 보면 지난해 동월대비 2.6% 올랐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째 2%대 상승세다. 2%대 물가상승률의 지속은 2017년 1~5월 이후 4년 만이다. 정부는 하반기에 들어서면 물가가 안정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지만 소비자물가는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서민들은 당장 추석 장보기가 걱정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 추석 4인 기
추석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부터 한 해 가장 풍성한 날이었던 민족의 명절 추석에는 조상을 기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벌초가 이뤄진다. 그만큼 벌초로 인해 뱀, 벌 쏘임 등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초 안전사고 가운데 빈도수가 가장 많은 것은 벌 쏘임이다. 특히, 꿀벌에 비해 독성이 27~41배 이상 강한 말벌은 침을 여러 개 갖고 있고 땅에 집을 짓고 사는 땅벌은 말벌보다 독성이 더 강해 한 마리에 쏘여도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말벌에게 한 번 쏘였을 경우 주변이 붓고 통증이 있으며
조기교육과 시시각각 전달되는 정보의 시대다. 덕분에 요즘 아동들은 일찍이 많은 지식을 쌓게 됐고 교과목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궁금증이 생겨났다. 예나 지금이나 어른들이 받아들이기 곤란한 궁금증이 있다. 바로 성(性)지식 관련 질문이다. 성교육으로 통칭되는 신체적인 성이나 성역할에 관한 것도 있고, 뉴스 등을 통해 접하는 성관련 이슈에 대한 질문이 해당된다. 사회발전 속도에 비해 성(性)과 관련된 주제로 아동과 마주하기란 아직 쉽지 않은 일이다.성(性)이란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본성이며 생애주기를 거치며 신체와 정신 그리고 사회적인
춘추시대(春秋時代) 기(杞)나라의 한 사나이가 하늘이 무너지거나 땅이 꺼질까봐 걱정이 되서 고민하다가 마침내 자리에 눕고 말았다.어느 날 친구가 찾아와서 위로하며 말했다.“하늘은 공기로 이루어진 것이어서 공기가 없는 곳은 한 곳도 없다네. 우리가 몸을 움츠렸다. 폈다 하는 것도, 숨을 내쉬는 것도 다 공기 속에 서 이루어지고 있으니 무너질 염려가 하나도 없네.”그러자 그 사람은 “하늘이 과연 공기로 된 것이라면 하늘에 떠 있는 일월성신(日月星辰)이 떨어질 수 있지 않겠나?”하고 걱정했다.“일월성신도 역시 공기 속에서 빛을 가지고 있
어린 시절, 소풍 가는 날을 앞두고 밤새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기다렸던 일이나, 책보를 몇 번이나 싸고 풀기를 거듭하면서 입학하는 날을 기다렸던 일들은 누구나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기다림은 새로운 환경과 사람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헨리 나우웬은 우리가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기다림 자체가 축복이라고 했다. 기다리는 동안 그 사랑하는 사람으로 가슴이 가득 차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엇인가를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새로운 기쁨과 에너지의 원천이 되며 행복을 가져다준다.인생을 표현할 때
바야흐로 대창업시대(大創業時代)이다. 주변만 둘러봐도 창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다. 대학가에서는 창업동아리가 유행하고 있고 부처·기관에서는 창업지원 사업이 쏟아지고 있다.에어비앤비, 우버 등과 같은 공유플랫폼 기업을 비롯 아마존닷컴, 쿠팡 등과 같은 유통기업, 페이팔, 토스 등의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과 서비스들이 경쟁 중이다. 이러한 대창업시대는 15~16세기에 걸친 '대항해시대'와 견줄 만하다.뛰어난 항해술과 탐험 정신을 바탕으로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세계를 지배했다. 대창업시대에서는 돋보이는 기술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 명품 포도가 축제 기간 동안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르며 수출 목표 100t의 초석을 마련했다. 5일 군에 따르면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미국으로 올해 처음 선적했다. 수출품목은 대표 품종인 켐벨얼리로 1.5㎏ 1만3300박스로 총 20톤이다. 전략 육성중인 포도품종 ‘샤인머스켓’도 0.6톤 추가 선적됐다. 영동 포도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올해로 15년째 미국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군과 황간농협의 지원과 황간포도 수출작목회의 열정으로 인해 코로나19와 폭염, 늦은 장마의 어려움 속에서도 원활한 포도 수출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상천 지역에 임대 농기계가 인기를 끌면서 단양군이 농기계 임대사업소 어상천 지소 설치에 들어갔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제2회 추경예산에 부지 조성 및 장비 구입을 위한 예산 8억원이 확정됨에 따라오는 11월부터 내년도 12월까지 14개월간 농기계임대사업소 어상천지소(이하 어상천지소) 설치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국·도비 5억 2000만원 포함) 어상천면 임현리 산38번지 군유지에 조성되는 어상천 지소는 부지 2028㎡, 임대창고 660㎡ 규모로 들어서며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대전 개인택시 보은향우회는 10월15일부터 열리는 202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홍보물을 달고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고향 홍보에 앞장선다. 향우회는 지난 3일 보은군청 앞마당에 모여 42대의 택시에 202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차량용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행사를 가졌다. 축제 홍보와 함께 회원들은 택시 이용 승객들에게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를 홍보하는 스티커를 나눠줄 예정으로 대전권을 중심으로 보은대추축제와 농·특산물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서 변함없는 고향 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이용원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