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미국 수출길 올라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 명품 포도가 축제 기간 동안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르며 수출 목표 100t의 초석을 마련했다.

5일 군에 따르면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미국으로 올해 처음 선적했다.

수출품목은 대표 품종인 켐벨얼리로 1.5㎏ 1만3300박스로 총 20톤이다.

전략 육성중인 포도품종 ‘샤인머스켓’도 0.6톤 추가 선적됐다.

영동 포도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올해로 15년째 미국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군과 황간농협의 지원과 황간포도 수출작목회의 열정으로 인해 코로나19와 폭염, 늦은 장마의 어려움 속에서도 원활한 포도 수출을 해 과일의 고장 위상을 알렸다.

향후에도 수출이 예정됨에 따라 영동포도의 위상 제고는 물론 국내외 시장에서의 이미지 상승과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쓰고 계신 지역 농가들에 감사드리고 지역농협, 포도농가와 힘을 합쳐 영동포도의 해외 경쟁력 확보와 포도 수출농가 육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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