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처음 입성했던 새누리당 정용기 당선인(대전 대덕)은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역은 물론 중앙 정치무대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6선의 강창희 전 국회의장이 일찌감치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대전시당에 초선 의원들만 남게 된 상황에서 시당위원장을 맡아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힘을 보여줬다. 20대 국회에서 대덕의 교통 혁명과 메갈로폴리스 구성은 물론 ‘충청 중심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정 당선인은 “더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각오를 다... [이병욱 기자]
4·13 총선에서 ‘대전 선거판의 열쇠’라고 불리며 대전은 물론 충청권 전체의 관심이 쏠렸던 대전 유성갑 선거구의 금배지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당선인에게 돌아갔다. 대부분의 당 내외 경쟁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미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 2월, 다소 늦게 판에 뛰어든 그에게 사람들은 “시간이 촉박하다”고 했지만 조 당선인은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현장을 누볐다. 그 결과 조 당선인은 48.3%라는 높은 득표율로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조 당선인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조정 비서관을 지냈고,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안휘재 기자]
20대 총선에서 기존 증평·진천·괴산·음성 선거구에 괴산이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으로 편입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충북 중부3군 선거구의 맹주로서 국회에 재입성한 경대수 의원은 “소지역주의와 네거티브로 어렵고 힘든 선거였지만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 또한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멋진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경 의원을 만나 20대 국회 의정활동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이번 선거의 승리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첫째로 지난 4년간 열심히 ... [김영 기자]
20대 총선에서 기존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 괴산이 편입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충북 동남선거구의 맹주로서 국회에 재입성한 박덕흠 의원은 “결코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낮은 자세로 선거과정을 통해 군민 여러분들께 약속드린 동남4군의 ‘더 큰 변화와 더큰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괴산군민의 상당수가 선거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기형적인 선거구 획정으로 앞으로 박 의원이 해결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박 의원을 만나 20대 국회 의정활동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재선에 성공했... [박병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당선된 대전 서구을 선거구는 아파트촌(村)으로 구성돼 선거운동이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출퇴근 시간 외에는 유권자들을 찾아보기 어렵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해도 대전 각 구(區)에서 몰려드는 이들이 많아 지역 유권자를 골라내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박 의원은 둔산동 일대의 대로에서 플래시몹 선거운동으로 큰 인기를 얻어냈고, 유권자가 있든 없든 유세차 연설을 통해 자신의 역할과 앞으로의 각오를 쏟아내며 진정성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야권분열로 국민의당과 정의당 후보가 끝까지 완주한 점도 투표... [충청투데이]
“충청권 1위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침체된 충주의 획기적인 발전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헌신·노력하라는 엄명으로 받아드려, 재선의원의 힘으로 충주 발전, 국가번영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종배 의원은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국회에 가서 깨끗한 정치를 해 시민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20대 총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을 만나 당선 인사와 앞으로의 정치 행보 등에 대해 들어봤다. -우선 당선 소감부터. "저의 당선은 충주의 새로운 미래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이 모인 ... [김지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은 2000년 16대 국회 입성을 시작으로 내리 5선에 성공하며 대전지역 정치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겸손함과 성실함으로 정평이 난 박 의원이다. 초선부터 현재까지 지역 행사에 빠짐 없이 참여하며 ‘한결같은 사람’이란 평가를 받는 것도 겸손과 성실에서 나오는 그만의 특징이다. 좀처럼 욕심을 드러내는 법이 없는 그이지만 20대 국회에서는 자신을 선택해 준 대전·충청지역 유권자들을 위해 욕심을 내기로 결정한 모습이다. 박 의원은 특유의 조근조근한 말투로 이번 20대 국회에서는... [안휘재 기자]
정치 초년병인 권석창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20대 총선에서 첫 도전만에 국회 입성의 꿈을 이뤘다. 그의 당선을 지역정가에선 ‘이변’, ‘충격’으로 평가한다. 그도 그럴 것이 현역의원이 없어 ‘무주공산’인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정치 신인으로서 쟁쟁한 지역 터줏대감들을 연이어 꺾고 국회의원이 됐기 때문이다. 그만큼 권 의원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 등 기업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한 권 당선인. 그가 오래 전부터 계획하고, 생각했던 앞으로의 의정 ... [이대현 기자]
‘공기업 최초 연임’, ‘최장수 공공기관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재수(59) 사장은 행정고시(21회)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업정책과장, 농산물유통국장, 주미 대사관 농무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농촌진흥청장과 농식품부 제1차관을 지낸 농정 분야 전문가다. 김 사장은 농식품부에서 시장과장, 유통과장, 유통국장 등 유통 및 식품 관련 분야에 주로 근무한 유통·식품전문가로 수차례 걸쳐 농산물 유통개선 대책을 수립·추진한 바 있다. 또 농안법 파동과 한... [이정훈]
“농민의 위상이 떨어지면 농업 관련 부처와 공공기관도 힘이 빠지고 결국 농업의 모든 산업이 동반 추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 품격과 위상을 높이고 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국내 농식품 산업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011년 부임해 3년 임기를 마치고 2년 연속 연임이라는 공공기관 장으로서는 선례가 없는 기록을 세운 김재수 aT사장을 만나 올해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 가격 수급불안정 유지, 대전·충남 농식품 산업의 전망 등 aT의 역할 이야기를 들어봤... [이정훈 기자]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자 시인인 도종환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 지역구 국회의원이 됐다. 도 의원의 당선은 한편의 드라마였다. 노영민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청주 흥덕 구원투수로 긴급 기용돼 새누리당 후보와의 치열한 일전을 치르게 된 것. 결국 도 의원은 흥덕유권자의 선택을 받았고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책임도 안게 됐다. 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충청권 현안이 된 KTX세종역 신설 저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정교과서 등 산적한 문제를 풀기 위해 동분서주할 예정이다. 도 의원의 향후... [이완종 기자]
지난 선거운동 기간 내내 줄기차게 ‘청춘 중구’를 외친 새누리당 이은권 당선인은 당선증을 받은 뒤에도 대전 중구를 젊게 만들기 위한 생각과 고민에 여념이 없다. 원도심 활성화라는 중구의 숙원 해결에서 나아가 중구를 젊음의 활기가 느껴지는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과거 구청장 시절부터 고민했다는 이 당선인은 핵심 공약인 보문타워 건립을 중심으로 아쿠아월드-야외음악당-플라워랜드-동물원-뿌리공원을 연결하는 관광로드맵을 ‘마스터 플랜’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초당적인 협치와 스스럼없는 소통으로 지역민에게 더 낮게, 더 가... [이병욱 기자]